3월 8일, 국제 여성의 날을 맞아 앤아더스토리즈가 ‘춤판’을 벌였다.
인스타그램에 #dancingstories 를 검색해보라. 무반주로 혹은 단체로 열 맞춰 자유롭게 춤을 추는 여성들이 등장한다.
사연은 이렇다. 앤아더스토리즈는 3월 8일 국제 여성의 날을 맞아 LA 시립무용단과 특별한 프로젝트를 준비했다. ‘춤’을 주제로 다큐멘터리와 캠페인 촬영을 진행한 것.
주제는 LA 시립무용단의 철학인 “대담하게! 이상해질 것! 무슨 상관이야!’로 이는 여성에 대한 사회적 규범에 대항해 껍질을 깨고 나오도록 독려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LA 시립무용단은 파격적인 접근으로 춤을 통해 여성들과 소통하는 단체다. 여성들이 타인의 기대치나 평가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자신을 표현할 수 있도록 독려한다. 앤아더스토리즈 코랩 총괄인 안나 니렌은 이들의 행보에 주목했다. “속박을 벗어던지고 두려움을 극복하도록 용기를 주는 데에 초점을 두었죠.”
공동 제작한 다큐멘터리와 이미지 속에는 단원들이 독특한 댄스 워크샵을 준비하는 과정이 담겨있다. 이들은 앤아더스토리즈 19SS 컬렉션을 입고 LA의 유명 나이트클럽 ‘바히아’에서 자유롭게 춤을 춘다 “우스꽝스럽게 행동하는 것은 자신의 껍질을 부수고 쿨해 보이지 않으면 어떡하지란 걱정을 버릴 수 있는 좋은 방법이에요. 무용단의 철학인 ‘대담하게! 이상해질 것! 무슨 상관이야!’는 전문가가 아니어도 리듬을 몰라도 춤을 출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죠.” LA 시립무용단 단장 안젤라 트림버는 말한다.
앤아더스토리즈는 #dancingstories 해시태그로 그 행보를 이어간다. 여성들은 누구나 SNS 공간에서 자유롭게 춤을 추며 해시태그를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 디지털 에디터
- 사공효은
- 사진
- Courtesy of andotherstor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