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에서 앤티크 물건을 쇼핑하고 싶은 이들에게 1순위로 추천하는 곳이 있다. 유락초 역 근처 도쿄 국제 포럼 광장에서 열리는 오에도 앤티크 마켓.
일본은 물론 유럽 곳곳의 골동품들이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고, 희소성과 퀄리티가 뛰어난 제품들이 많아 앤티크 수집가들에게도 품격 있는 마켓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앤티크 거래 허가증을 가진 사람만 물건을 팔 수 있기 때문에 대부분 앤티크 가게를 운영하거나, 탄탄한 개인 컬렉션을 가진 전문가인 것도 특징.
식기류부터 의류와 패브릭, 인테리어 소품, 민속 & 민예품, 각종 도구 등이 까마득한 시간 여행을 떠난 듯 상상 이상의 즐거움과 감동을 안겨준다. 모든 것이 쉽게 버려지고 소비되는 시대, 시간과 이야기를 머금은 물건에서 자신만의 확고한 스타일도 찾아보고,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도 몸소 실천해 보자.
일시: 매월 첫째 주, 셋째 주 일요일 (우천시 취소)
시간: 오전 9시 ~ 오후 4시
홈페이지: www.antique-market.jp/english
- 컨트리뷰팅 에디터
- 이민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