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택에서의 쉼

이채민

한옥 호텔 ‘조선 왕가’에서 보내는 이색적인 여름.

캠핑을 위한 로열카바나와 수영장을 갖춘 한옥 호텔 조선 왕가. 요즘 보기 힘든 장독대가 넓게 펼쳐진 풍경과 아담한 산기슭에 자리한 한옥은 고즈넉한 한국의 미를 느끼게 해준다.

캠핑을 위한 로열카바나와 수영장을 갖춘 한옥 호텔 조선 왕가. 요즘 보기 힘든 장독대가 넓게 펼쳐진 풍경과 아담한 산기슭에 자리한 한옥은 고즈넉한 한국의 미를 느끼게 해준다.

캠핑을 위한 로열카바나와 수영장을 갖춘 한옥 호텔 조선 왕가. 요즘 보기 힘든 장독대가 넓게 펼쳐진 풍경과 아담한 산기슭에 자리한 한옥은 고즈넉한 한국의 미를 느끼게 해준다.

캠핑을 위한 로열카바나와 수영장을 갖춘 한옥 호텔 조선 왕가. 요즘 보기 힘든 장독대가 넓게 펼쳐진 풍경과 아담한 산기슭에 자리한 한옥은 고즈넉한 한국의 미를 느끼게 해준다.

캠핑을 위한 로열카바나와 수영장을 갖춘 한옥 호텔 조선 왕가. 요즘 보기 힘든 장독대가 넓게 펼쳐진 풍경과 아담한 산기슭에 자리한 한옥은 고즈넉한 한국의 미를 느끼게 해준다.

서울에서 멀리 벗어나지 않고도 수준 높은 한옥에서 머무는 일이 가능하다. 바로 경기도 연천에 위치한 한옥 호텔 조선 왕가에서. 서울에서 차로 약 1시간 반 정도 걸리는 이곳의 특별함은 고종 황제 영손이자 종묘제례를 관장한 왕족 이근의 종로 고택을 그대로 옮겼다는 점에 있다. 한국 전통 황실의 기품과 여운을 느낄 수 있는 염근당과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이 머무르기도 했던 회덕당은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며, 인공의 힘을 빌리지 않고 자연적인 돌과 춘양목을 사용한 고택은 천천히 흐르는 시간의 여유를 만끽하게 한다. 물론 현대인의 편의를 고려하지 않은 건 아니다. 여러 편의 시설은 물론 캠핑을 즐길 수 있는 로열카바나와 새로 준공된 수영장까지 잘 갖췄다. 선조의 비움과 느림의 철학을 배울 수 있는 곳, 도시를 벗어나 열기를 잠시 내려놓는 쉼표로 손색이 없다.

패션 에디터
이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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