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e than PARADISE

W

짙은 녹음 사이로 쏟아지는 빛과 반짝이는 바다, 붉은 석양이 하늘을 적시는 곳. 방랑자로 떠돌아다닌 발리의 기록.

발리 섬 남부 서쪽 끝에 위치한 울루 와투 사원. 70m에 달하는 높이의 절벽에 위치하고 있어 인도양의 아름다운 석양을 감상할 수 있다. 유니콘과 파도, H 로고가 눈에 띄는 초현실적인 스카프는 Hermes 제품.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대나무로 만든 손잡이와 버클, 펀칭 장식이 클래식한 느낌을 주는 뱀부 백은 Gucci 제품. 

나뭇가지를 엮어 만든 지게 형태의 연장은 공사 중인 인부들의 그늘막이 되어주었다. 이국적인 꽃무늬를 담은 슬리브리스 펀칭 드레스는 Valentino 제품. 

 발리의 중심. 꾸따 해변에서 만난 천진난만한 얼굴. 돌고래 모양 파이톤 백은 Etro 제품. 

사원 제례가 화려하게 열리는 발리에서는 신을 형상화한 동상이나 조각품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조각상의 얼굴에 씌운 스터드 선글라스는 Prada by Luxottica 제품 

우붓의 최고급 리조트로 손꼽히는 코모 샴발라는 그 안을 돌아보는데도 산행에 맞먹는 체력이 요구된다. 가장 아래까지 내려가면 아융강을 낀 울창한 숲이 모습을 드러낸다. 나무에 올려진 꽃무늬 베티백은 Saint Laurent 제품. 

발리에서 비교적 덜 알려진 판다와 비치 근처에는 거대한 석회암 지대가 있다. 끝을 모르고 뻗어 있는 석회암 언덕 위에 놓인 스카프는 Bimba y Lola 제품. 

 스미냑 시내의 바나나 가게에 걸린 샛노란 남성용 수영복은 Vilebrequin 제품. 

재래시장의 흔한 풍경. 주렁주렁 매달린 가방과 드레스, 모자 사이에 걸린 야자수 무늬 나일론 백팩은 Adidas Originals 제품. 

에디터
이예진
포토그래퍼
ZOO YONG GYUN

SNS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