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셀럽들 | 더블유 코리아 (W Korea)

#지속가능한_셀럽들

2020-08-26T04:18:47+00:002020.08.26|FEATURE|

연예인? 환경 운동가? 셀럽들의 무해한 녹색 생활

선한 영향력이라는 말이 있다. 누군가의 선한 행동이 주변에 좋은 영향을 끼친다는 의미다. 아마도 이들을 두고 하는 얘기가 아닐까 싶다.

류준열

류준열은 국제 환경 보호 단체 그린피스의 오랜 후원자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린피스와 함께 매장 내 과대포장을 줄이자는 ‘용기내’ 캠페인이나 ‘플라스틱 제로’ 캠페인 등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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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산 적은 없었는데 #플라스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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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소비 없이 장볼 수 있는 가게를 알려주는 ‘플라스틱 없을 지도’를 소개하고,

실제로 직접 용기를 가져가 생선을 구매하기도 한다.

류준열의 인스타그램에는 ‘류준열씨 덕분에 플라스틱을 줄이려 노력하게 되었어요.’, ‘저도 용기낼게요.’ 등, 올바른 소비 방법에 대해서 고민하고 각자가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을 공유하는 댓글들이 쏟아진다. 팔로워 2백90만이라는 영향력을 가진 배우의 행동 하나하나가 얼마나 대중의 마음을 동하게 하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박진희

박진희의 인스타그램 아이디는 @eco_jin. 그녀의 삶 속에 ‘에코(Eco)’라는 단어가 얼마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지, 프로필에서부터 알 수 있다. 그녀는 분리수거 처리장을 방문해 올바른 분리배출의 중요성에 대해 설파하거나,

클렌징 오일 대신 콩기름으로 세안하는 방법, 한 짝이 사라져 쓸 수 없게 된 양말로 기름 때를 제거하는 방법 등, 시어머니로부터 전수받은 지속가능한 살림 꿀팁을 나누기도 한다.

김나영

셀럽 겸 인플루언서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김나영. 유튜브 ‘노필터티비’를 통해 브이로그부터 패션 콘텐츠까지 다양한 일상을 보여주는 가운데, 친환경적인 제품을 소개하거나, 환경 보호에 도움이 되는 브랜드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이를 본 사람들 역시 댓글을 통해 환경 문제에 무심코 지나쳤던 일상을 반성하기도 하고, 오히려 콘텐츠에서 짚지 못한 문제를 제기하기도 하며 토론을 한다.

노필터 티비로 얻은 광고 수익을 한부모 가정의 장애아동들을 위해 기부하기도 했다. 환경 운동을 넘어서 좋은 일이라면 발 벗고 앞장서는 셀럽의 올바른 예.

이효리

이효리의 선한 영향력이 엄청나다는 말은, 이제 사실 새롭지도 않다. 한 때 모든 광고를 휩쓸며 화려한 삶을 살던 셀럽이 채식을 선언하고, 상업 광고를 거절하며, 명품 대신 에코백과 친환경 소재의 옷을 입는 지속 가능한 삶으로서의 모습은 사람들에게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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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ny 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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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견 입양이나 동물보호 캠페인에 앞장서는 모습은 이제 당연하게 느껴질 정도.

한 때는 청각장애인이 만든 사회적 협동조합 회사의 구두를 완판으로 이끌며 여전히 건재한 영향력을 증명하기도 했다.

이제는 환경 보호를 넘어, 그늘에 가려진 이들을 비춰주는 사회 활동가로서의 행보를 당당하게 이어가는 중.

지속 가능한 삶을 사랑 받고, 그 사랑을 원동력 삼아 다시 선행으로 보답하는 셀럽들. 내용 하나하나는 사소할 수 있지만, 그들이 만들어내는 선순환의 결과물은 그렇지 않을 것이다. 선한 영향력이란, 이런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