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블리함을 의인화하면 이런 모습일까요?
오는 6월 12일 정규 앨범 ‘You Seem Pretty Sad for a Girl So in Love’ 발매를 앞둔 올리비아 로드리고. 선공개곡 ‘Drop Dead’를 공개하며 새로운 챕터의 시작을 알렸는데요. 특유의 러블리한 에너지를 담은 스타일 역시 눈길을 끌고 있죠.

앨범 홍보를 위해 BBC 라디오를 찾은 이날, 평소 빈티지 패션을 즐겨 입는 그녀답게 70-80년대 레트로 무드를 담아낸 패턴 미니 드레스를 선택했어요. 폴카 도트 패턴이 들어간 블랙 미니 드레스에 그린 컬러 베스트를 레이어드해 포인트를 더했고, 여기에 화이트 니삭스와 청키한 힐까지 매치해 그녀만의 소녀스러운 감성을 놓치지 않았죠. 사랑스럽고 클래식한 빈티지 무드에 키치한 디테일을 더해 올리비아만의 방식으로 이 레트로한 드레스를 소화해냈죠.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스페셜 콘서트에서는 핑크빛 플로럴 패턴이 더해진 퍼프 소매 블라우스를 베이비돌 드레스처럼 연출해 큰 화제를 모았죠. 올리비아는 여기에 무릎까지 올라오는 레이스업 닥터마틴 부츠를 매치해 로맨틱한 무드에 반전을 더했는데요. 흔히 메리 제인 슈즈처럼 익숙한 조합 대신 투박하고 쿨한 부츠를 선택한 점이 특히 눈길을 끌었죠. 몽환적이고 사랑스러운 실루엣에 펑키한 무드를 섞어낸 스타일링은 올리비아 특유의 팝 록 감성과도 자연스럽게 이어졌고요.

영국의 록밴드 섹스 피스톨즈의 곡 ‘Anarchy in the U.K.’가 새겨진 핑크 빈티지 티셔츠를 입고 런던에서의 하루. 새까만 레더 미니 스커트와 종아리까지 오는 슬림한 부츠를 매치해 록스타 같은 아웃핏을 완성했어요. 너무 길지도 짧지도 않은 슬림한 부츠 라인이 미니 스커트와 완벽한 조화를 이뤘고요. 여기에 블랙 선글라스와 백으로 시크한 무드를 더했습니다. 러블리하면서도 쿨한 자태의 펑크 걸 그 자체였네요.

꾸민 듯 안 꾸민 듯 자연스러운 무드가 돋보인 이날은 화이트 파이핑 디테일이 들어간 플로럴 프린트 탱크 톱과 블랙 데님 진을 매치했습니다. 상의는 끌로에 제품, 하의는 리바이스 제품이었는데요. 슬림하게 떨어지는 하이웨이스트 데님 팬츠가 화려한 레드 플라워 패턴의 탱크 톱과 완벽한 균형을 이뤘죠. 자칫 러블리하게만 보일 수 있는 플로럴 프린트에 담백한 블랙 데님을 선택해 Y2K 감성을 세련되게 풀어낸 점도 주목할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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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etty Images, Backgri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