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정말 없어서는 안될 이 액세서리, 이렇게 매 주세요

황기애

벨트는 최대한 허리에서 내려야 합니다.

벨트가 그 어느때보다 중요해진 요즘, 그 착용법 또한 진화하고 있어요. 아니, 퇴화하고 있습니다. 바로 20년전 감성으로 말이죠. 그 시절의 ‘잇 걸’들처럼 벨트를 최대한 골반에 걸쳐 주는 게 지금 가장 핫한 방식입니다.

@accidentalinfluencer

심플한 그레이 니트, 그리고 도트 패턴의 풀 스커트를 입는 것까지는 그다지 새로울 게 없어 보이죠. 그저 봄의 화사함을 알리는 옐로우 컬러에 발랄한 도트 패턴이 귀엽게 다가옵니다. 하지만 여기에 레더 벨트 하나를 착용해 주면 그 느낌을 단숨에 달라지죠. 그리고 촌스럽게 누가 허리에 차나요? 바로 골반에 최대한 걸쳐서 벨트를 매주세요. 느슨하게 맨 벨트가 그 어느때 보다 감각적이고 시크한 스타일링을 완성해 줍니다.

@accidentalinfluencer

요즘 유행하는 하렘 팬츠 룩에도 이 로우 라이즈 벨트 착용법은 적용됩니다. 역시나 상의는 기본 스타일로 너무 과하지 않는 조화를 이뤘어요. 새빨간 니트 카디건에 레이스가 장식된 화이트 하렘 팬츠, 그리고 스터드 디테일의 청키한 벨트가 힙한 포인트가 됩니다.

Launch Metrics

허리 아래 툭 걸친듯한 느낌의 벨트 스타일링은 보호 시크 룩과 최적의 조합을 이룹니다. 당장이라도 록 페스티벌에 가야 할 것 같은 오버 핏의 셔츠와 레더 팬츠 룩에 메탈 버클이 달린 블랙 벨트로 셔츠의 실루엣을 잡아주었어요. 주름 디테일의 퍼프 소매의 톱이 주는 히피 무드에 더해진 록시크의 감성이 시선을 사로잡죠.

Chanel S26
Chanel S26

일찍이 하이엔드 디자이너들이 선보인 스커트와 벨트의 조합은 단연코 올 여름 시도해 봐야 할 스타일링 중 하나입니다. 클래식하고 포멀한 펜슬 스커트에 로우 라이즈 벨트를 더한 샤넬의 2026 봄, 여름 컬렉션. 격식을 차린 듯한 옷차림에 일탈을 선사한 이 디테일로 더욱 패셔너블한 룩이 완성되었어요.

@cocoschiffer
Tory Burch S26
Tory Burch S26
The Attico S26

뿐만 아니라 토리 버치, 아티코 등 치마와 벨트를 최대한 내려 입은 디테일을 내세운 디자이너들의 런웨이가 여심을 사로잡고 있어요. 특히 이번 시즈 트렌드인 미디 스커트와의 조합이 더욱더 스타일리시해 보입니다. 허리 라인은 내려갔지만, 세련됨은 올라가는 새로운 패션 법칙에 패피들을 물론, 일상에서도 치마나 바지 위 벨트를 슬쩍 내려 착용하는 법을 익혀보세요.

사진
Launch Metrics, Instagram

      SNS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