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블라우스와 데님, 기본이지만 가장 세련된 조합!
새로울 게 없다고 생각했던 조합이야말로 실은 가장 세련된 답일지도 모릅니다. 벨라 하디드와 케이티 홈즈, 스타일리시한 그녀들도 흰 블라우스와 데님이라는 클래식한 공식을 다시 꺼내 들었죠. 그녀들의 룩을 보고 있자니 괜히 익숙한 이 조합을 다시 꺼내 입고 싶어지네요.

모델로서 본업을 완벽하게 소화한 패션위크 일정부터 자신의 향수 브랜드 오르벨라의 신제품 론칭 파티까지. 쉴 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벨라 하디드. 덕분에 그녀의 룩을 지켜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이날은 짧게 떨어지는 소매와 은은하게 더해진 핑크 레이스가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화이트 블라우스에 플레어 진으로 부드러운 CEO의 모습을 보여줬죠. 슬림한 로우라이즈 데님이 벨라의 길고 늘씬한 비율을 돋보이게 했고요.

20대 시절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비주얼을 그대로 간직한 케이티 홈즈. 꾸안꾸 룩의 고수답게 기본 아이템을 활용해 스타일리시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둥글게 파인 네크라인, 레이스 디테일을 더한 블라우스에 두 가지 톤의 데님이 자연스럽게 믹스된 유니크한 팬츠를 매치했습니다. 프랑코 사르토(Franco Sarto)의 플랫한 메리제인 슈즈로 담백하게 마무리했고요. 여기에 한쪽으로 곱게 땋아 내린 헤어 스타일링까지 청아하고 수수한 분위기를 자아냈죠.


깨끗하고 청순한 분위기의 화이트 블라우스, 특히 포근하고 부드러운 소재라면 그 자체로도 충분히 여성스럽고 단아한 인상을 완성하죠. 하지만 지나치게 로맨틱한 무드가 부담스럽다면 데님으로 분위기를 전환해 보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어요. 루즈하게 떨어지는 로우 라이즈 데님에 스니커즈나 플랫한 로퍼를 매치해 힘을 빼주고, 레이스 속옷을 은근하게 드러내는 새깅 스타일로 과감하고 힙한 터치를 가미할 수도 있겠죠.


배꼽까지 깊게 파인 톱에 속옷을 드러내는 스타일링! 화이트 블라우스로 충분히 시도해볼 수 있겠습니다. 새하얀 블라우스와 데님의 청순한 매력이 도발적인 분위기를 중화시켜주는 효과도 있죠. 브라의 노출이 부담스럽다면 예쁜 코르셋 톱이나 보디슈트를 레이어드해도 좋겠군요. 블라우스를 과감하게 오픈하고 바지 안으로 밑단을 넣어주는 것만으로도 전체 실루엣이 훨씬 정돈됩니다. 이때 하이 웨이스트 데님으로 허리 라인을 잡아주면 보디 라인을 더 길어 보이게 연출할 수 있죠.

다시 힘을 얻고 있는 보헤미안 무드도 화이트 블라우스와 데님 조합으로 연출해 보세요. 러플이 촘촘하게 잡힌 시스루 블라우스에 무릎부터 발끝까지 시원하게 퍼지는 나팔바지를 더해 보는 거예요. 1970년대의 복고스러운 분위기와 함께 다리 라인을 길어 보이게 만들어 하체의 밸런스까지 정리해 주죠. 여기에 빅 버클 가죽 벨트를 액세서리로 활용해 줘도 좋겠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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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ackgrid, Getty Images, Launch Metric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