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상관없이 따라 하기 좋은 우아한 하의실종 룩

한정윤

다리 1.5배는 길어보일 하의실종 치트키? 톤온톤 매치입니다

최근 엘사 호스크의 피드에 등장한 사진들은 나이와 상관없이 누구나 이 하의실종 룩을 우아하게 즐길 수 있다는 사실을 아주 명쾌하게 증명합니다. 비결은 ‘톤온톤’의 미학을 활용하는 것인데요. 파격적인 노출 대신 상의와 컬러를 맞추는 이 영리한 공식은 다리를 놀랍도록 길어 보이게 만드는 동시에 3040에게 꼭 필요한 세련된 품격을 챙겨줄 겁니다.

@hoskelsa

하의실종 룩이 이토록 지적이고 우아해 보일 수 있는 건 완벽하게 계산된 컬러의 통일감 덕분입니다. 상의와 하의 그리고 스타킹의 채도까지 예민하게 맞춘 엘사 호스크의 스타일링 솜씨 좀 보세요. 여기서 눈여겨봐야 할 치트키는 바로 스타킹입니다. 피부색과 유사하면서도 살짝 회색빛이 도는 아이템을 선택해 상의부터 발끝까지 시선을 끊김 없이 하나로 연결했네요.

@hoskelsa
@hoskelsa

조금 더 지적인 무드를 원한다면 ‘그러데이션 매치’에 주목하세요. 밝은 회색 블레이저를 메인 아이템으로 잡고, 그보다 한두 단계 어두운 차콜 그레이 타이츠를 더해보는 겁니다. 끝으로 갈수록 색이 짙어지는 이 정교한 그라데이션은 시선을 수직으로 확장해줘, 다리가 더 길어 보이는 시각 효과를 극대화합니다. 재킷 길이가 짧아 자칫 추워 보일 수 있는 룩엔 퍼 스카프를 곁들이는 게 방법이라는 것도 기억하면 좋겠죠?

@hoskelsa
@hoskelsa

원 컬러나 톤온톤 룩이 밋밋할까 걱정된다면 소재를 달리 해보는 것에 집중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빳빳한 레더 재킷 아래로 비치는 시어한 스타킹을 매치하거나, 반대로 니트 텍스처의 두꺼운 조직감을 택해보는 겁니다. 같은 색이라도 소재가 다르면 룩에 입체감을 줄 수 있으니까요.

Getty Images / Kendall Jenner

하의실종을 즐기는 건 엘사 호스크뿐만이 아닙니다. 조금 더 가벼워질 봄에서라면 켄달 제너처럼 벌키한 니트와 함께 해볼 수 있겠더군요. 켄달은 묵직한 초콜릿 컬러의 니트 톱과 거의 흡사한 버건디 컬러를 매치했는데요. 아슬아슬하게 드러나는 각선미는 사실 그 어떤 드레스보다 임팩트가 강한 법! 몸을 푹 감싸는 넉넉한 니트 아래로 가늘게 뻗은 다리 라인이 주는 극적인 대비가 훨씬 더 쿨하고 세련된 인상을 남기네요.

@haileybieber

피부가 적당히 비치는 타이츠는 다리를 훨씬 더 길어 보이게 만드는 일등 공신이자, 노출 걱정 없이 하의실종 룩을 즐길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비결이기도 합니다. 봄날에 주구장창 입을 레더 재킷에 쇼츠를 더한 다음, 헤일리 비버처럼 은은한 패턴이 들어간 시어 스타킹을 더해보세요. 자칫 답답해 보일 수 있는 올블랙 룩이라도 피부 톤을 살짝 드러내면, 경쾌한 봄 기운을 낼 수 있답니다. 여기에 앞코가 뾰족한 블랙 힐까지 갖춰 신으면, 비율 고민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죠.

사진
각 Instagram,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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