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도 우아함을 잃지 않는 줄리앤 무어의 팁

박채린

줄리앤 무어의 뉴트럴 톤 룩

지난 5월 22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시리즈 ‘사이렌이 노래할 때 (Sirens)’에 이어 바로 오늘, 6월 13일 애플 TV+에서 공개된 스릴러 영화 ‘에코 밸리’까지. 숨 돌릴 틈 없는 스케줄 속에서도 줄리앤 무어의 스타일은 여유로웠습니다. 공통점이 있다면 과하지 않은 색감, 힘 뺀 듯 여유로운 실루엣, 그런데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풍기는 ‘뉴트럴 톤’의 정석이라는 거죠. 무엇을 입어도 덥기만 한 이 계절, 한여름에도 우아함을 잃지 않는 줄리앤 무어의 여름 룩에서 영감을 받아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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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트럴 톤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크림, 베이지 같은 컬러죠. 줄리앤 무어는 깨끗하고 시원한 아이보리 색 슈트로 초여름의 더위를 싹 덜어냈습니다. 생로랑의 중성적인 테일러드 실루엣에 보테가 베네타의 옐로 펌프스 힐을 매치해 미니멀하고 세련된 룩을 완성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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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로운 핏의 더블 브레스트 재킷에 발목이 드러나는 데님 팬츠, 흰 티셔츠를 매치한 클래식한 룩이에요. 베이직한 조합이지만 아이템 하나하나에 여유와 노련미가 묻어납니다. 캐주얼부터 포멀한 무드까지 아우르는, 줄리앤 무어만의 절제된 감각이 돋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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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한 날씨가 뉴욕을 덮쳤던 5월 말, 줄리앤 무어는 포근한 스웨터를 선택했습니다. 첫눈에 들어오는 건 단연 세련된 컬러 매치. 톤을 낮춘 그레이 스웨터와 브라운 미디 스커트가 우아하게 어우러졌습니다. 여기에 보테가 베네타의 큼직한 블랙 백과 로퍼를 더해 심플하지만 볼드한 포인트를 더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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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블랙 앤 화이트 조합으로 대비감을 주었습니다. 자연스레 진 구김이 매력적인 화이트 팬츠에 블랙 폴로 스웨터를 매치한 줄리앤 무어. 단정하게 뻗은 보브 컷 단발 덕에 도시적인 분위기가 완성됐습니다. 여기에 스터드 장식의 샌들로 포인트를 더한 센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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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아이보리 같은 밝은 컬러의 팬츠는 청바지만큼 이나 자주 손이 가는 여름 단골 아이템이죠. 청바지만큼 이나 스타일링이 간편하면서, 보기만 해도 시원해 보이는 매력이 있는데요. 여기에 그레이 티셔츠를 매치하면 한층 더 차분하고 세련된 느낌이 살아납니다. 어딘가 허전하게 느껴진다면 줄리앤 무어처럼 볼드한 네크리스를 더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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