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프 하나만 준비해 주세요.
요즘 누가 가방을 그냥 들고 다니나요? 키링 혹은 참 장식 그리고 귀여운 인형 하나씩은 달려 있죠. 자, 여전히 표정은 사납지만 앙증맞은 애기 인형을 달고 다닌다면 곧 다가올 새로운 방식의 스카프를 활용한 가방 꾸미기에도 주목해보세요. 지금부터 한다면 그 누구보다 빠른 트렌드세터가 될 수 있답니다, 벨라 하디드처럼 말이죠.

벨라 하디드가 지난 연말 선보인 스키장 패션. 베이지톤의 퍼 코트와 롱 어그 부츠로 완성한 전형적인 윈터 홀리데이 룩의 화룡점정은 바로 퀼팅 디테일의 새빨간 샤넬 백과 거기에 달린 스카프였습니다. 레드 그 자체로 포인트가 된 가방은 그냥 매기엔 어딘가 허전해보였을까요? 혹은 그녀의 시그니처가 된 카우보이 스타일을 표현하기 위해 가방보다 더 빨갛고 긴 반다나 스타일의 스카프를 체인에 질끈 묶어 주었답니다. 마치 의도하지 않은 듯, 자연스럽게 묶어 놓은 페브릭의 휘날림이 멋스럽네요.

벨라 하디드처럼 보헤미안 무드로 커다란 크로스 혹은 숄더 백에 긴 스카프를 달아주는 것 외에도 미니 백을 활용해 보세요. 가방 자체가 눈에 띄지 않아야 오히려 더 세련되 보이는 이 새로운 가방 꾸미기. 심플하고 모던한 블랙 미니 백의 한쪽에 고급스러운 버컨디 컬러의 스카프를 매달아 주었어요.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는 스카프의 텍스쳐가 우아하기 그지없죠. 배럴 진에 블랙 케이프를 걸친 클래식하고도 시크한 옷차림에 볼드한 골드 뱅글과 더불어 이 새로운 스카프를 활용한 ‘백꾸’의 디테일이 단숨에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클래식한 토트 백 또한 이 스카프를 활용한 가방 꾸미기에 제격이에요. 올 데님 룩에 매치한 디테일이 없는 브라운 토트 백에 단 스카프가 고급스러움을 더합니다. 스카프의 장점은 움직일수록 더 스타일리시해 보인다는 것. 이전까지 유행했던 백 꾸미기 아이템들이 다소 유치하게 느껴졌다면 이제는 이 클래식하고 성숙한 스카프를 활용해 걸음 걸음마다 우아함을 더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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