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 룩, 도브 카메론처럼 제대로 입어 봅시다

박채린

’56 데이즈’로 돌아온 도브 카메론

지난 2월 18일,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서 공개된 스릴러 시리즈 ‘56 데이즈’에서 주연을 맡으며 존재감을 입증한 도브 카메론. 홍보 일정 중 선보인 스타일 역시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특히 이번 프로모션에서 반복적으로 포착된 오피스 룩 콘셉트의 스타일링이 눈길을 끌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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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미를 잔뜩 뽐낸 브라운 퍼 코트 룩부터 살펴볼까요? 페라리의 2025 가을 컬렉션 룩으로 풀 착장을 완성한 도브 카메론.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은 건 풍성한 텍스처의 브라운 퍼 코트였어요. 어깨선까지 넓게 퍼지는 라펠과 큼지막한 실루엣이 화려한 존재감을 자아냈죠. 코트 아래에는 긴 슬릿이 들어간 랩 스커트로 보디 라인을 답답하지 않게 드러내고, 새하얀 셔츠와 타이를 더해 균형을 맞췄습니다. 여기에 매끈한 광택이 도는 페이턴트 소재의 펌프스 힐로 마무리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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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밀하게 계산된 디테일 역시 빼놓을 수 없습니다. 블랙 프레임 안경에 채도 높은 레드 타이가 슈트로 섹시함과 지적인 무드를 강조했죠. 유니크한 컬러의 넥타이는 매일 비슷한 오피스 룩을 새롭게 환기시키기에도 제격. 도브 카메론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한 갈래로 정돈한 포니테일 헤어로 룩 전반의 매니시한 무드를 배가시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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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화이트 셔츠로 깔끔한 비즈니스 우먼의 분위기를 이어갑니다. 베스트와 슬랙스 조합으로 세련된 카리스마를 보여줬죠. 보디라인을 정교하게 잡아주는 코르셋 스타일의 탱크톱, 카프리 팬츠로 디자인된 하의를 레이스업 부츠 안으로 집어넣어 실루엣을 정리했어요. 발끝으로 갈수록 좁아지는 스틸레토 쉐입의 슈즈를 선택해 더욱 날렵한 인상을 연출했습니다. 발목까지 오는 블랙 롱 코트에 그녀의 애착 백인 샤넬 배니티 백을 크로스로 매치해 클래식한 포인트를 더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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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본 슈트가 몸에 꼭 맞는 실루엣으로 페미닌한 이미지를 드러냈다면 오버사이즈 슈트는 중성적인 매력을 자아냈습니다. 한 가지 컬러로 통일했다면 다소 뻔하고 지루한 슈트처럼 보였겠지만, 도브 카메론은 상하의 톤에 미묘한 차이를 둔 톤온톤 룩으로 차이를 줬죠. 힙을 충분히 가릴 정도로 긴 오버사이즈 재킷에 같은 컬러의 셔츠로 안정감을 더하고, 하의는 한 톤 밝은 그레이 하이웨스트 팬츠를 선택해 자연스러운 대비를 완성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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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데이즈’의 홍보 일정 동안 슈트 룩부터 드레스까지 폭넓은 패션 스펙트럼을 선보인 도브 카메론. 실키한 화이트 드레스에도 박시한 핏의 레더 재킷을 위에 걸쳐 구조적인 아우터의 힘을 더했습니다. 덕분에 드레스 특유의 로맨틱함은 줄고, 도시적인 이미지가 돋보였죠. 여기에 틴티드 선글라스와 블랙 스틸레토 부츠로 마무리해 그녀만의 쿨하고 도회적인 이미지를 완성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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