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트 베스트가 유일한 해답
반팔 티셔츠를 입으면 쌀쌀하고, 아우터를 입으면 덥게 느껴지는 애매한 요즘 날씨, 그 간극을 해결해 줄 명쾌한 해답은 바로 니트 조끼입니다. 도톰한 니트 소재지만 적절하게 보온성을 더해줘 간절기에 매일 손이 가는 아이템이죠.

니트 조끼를 가장 쉽게 하지만 가장 클래식하게 연출하는 방법은 바로 흰 반팔 티셔츠 위에 레이어드 하는 것이죠. 어느 컬러의 조끼든 두루 잘 어울리니까요. 아나이스 갤러거는 아빠의 오아시스 투어 애프터 파티에 블랙과 화이트 조합으로 참석해 정제된 락 캐주얼 무드를 보여줬습니다.

한편 패션 인플루언서 수지 버블은 여러 색이 조합된 존재감 뚜렷한 아가일 패턴의 조끼를 선택했습니다. 상의는 티셔츠에 조끼로 편안한 아이템이지만 하의는 장식이 더해진 스커트, 부츠로 룩에 힘을 줬습니다.

니트 조끼를 티셔츠나 셔츠 위에만 더한다는 건 편견! 커스틴 던스트는 깅엄 체크 원피스 위에 플라워 장식의 니트 조끼를 얹었습니다. 단추를 다 잠그기 보다 맨 위 하나만 잠그어 답답하지 않아 보이게 한 것이 포인트!

마치 브라톱처럼 짧고 몸에 핏 되는 니트 베스트는 스포티한 느낌을 주느 동시에 룩에 텐션감을 더합니다. 흰 셔츠와 미니 스커트에 더하니 경쾌함이 살아나네요.
- 사진
- Getty Images, Splash New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