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티셔츠 하나면 일주일 착장도 가능하다

황기애

패션 피플들을 사로잡은 질 샌더(Jil Sander)의 화이트 로고 티셔츠 스타일링 7

많고 많은 하이 엔드 티셔츠 중 은근히 올 여름 패션 피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브랜드가 있으니 바로 질 샌더다. 브랜드 특유의 미니멀하고 절제된 감성이 별 다를 것 없어 보이는 화이트 티셔츠에도 고스란히 묻어난다. 여기에 볼드한 서체로 쓰여진 브랜드 로고는 복잡하고 화려한 그 어떤 프린트와 디자인보다 더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듯하다. 가장 기본 아이템이기에 다양한 스타일링의 변주가 가능한 티셔츠, 마음만 먹으면 일주일 내내 전혀 다른 스타일로 입을 수도 있겠다.

기본 중의 기본, 평일 친구와의 약속이나 주말 룩으로 제격일 스타일링. 오버사이즈 티셔츠에 일자 청바지를 입고 여름 분위기를 내줄 라피아 소재 백을 들었다. 특별할 것 없지만 스타일리시해 보이는 이유는  브랜드 로고가 주는 세련미 덕분. (@orlaithmelia)

주말 룩으로 추천! ‘꾸안꾸’ 룩의 종결템, 실크 스커트

같은 티셔츠에 청바지 스타일링이지만 사이즈에 따라 분위기가 변한다. 오버사이즈가 아닌 정 사이즈의 티셔츠에 스키니 진을 입고 하이힐을 신어 드레스 업을 했다. 여기에 주얼리 레이어링을 비롯해 벨트까치 착용해 완성한 도시녀 착장. (@andicsinger)

가장 큰 사이즈의 티셔츠를 미니 드레스로 활용하기도 한다. 짧을수록 더욱 스타일리시한 건 최근 트렌드의 법칙. 독특한 컬러와 디자인의 플랫폼 슬리퍼와 미니멀한 디자인의 숄더 백을 들어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amora__brand)

오피스 룩으로도 추천할 클래식한 아웃핏. 베이지 컬러의 치노 팬츠와 매치한 화이트 티셔츠의 로고가 빛을 발한다. 벨트로 마무리한 스타일링은 매니시한 무드와 더불어 지적인 분위기를 완성해 준다. (@amora__brand)

화이트 티셔츠를 가장 여성스럽게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한 실크 맥시 스커트와의 조합. 알라이아의 블랙 피시넷 슈즈와 보테가 베네타의 화이트 조디백까지, 트렌디한 아이템들이 더해진 블랙 앤 화이트의 시크함에 루스한 핏이 주는 우아함이 어우러진다. (@dana_zkt)

특별한 저녁 약속이나 데이트를 위한 필살 아이템, 비즈가 잔뜩 달린 블링 블링한 스커트와도 화이트 티셔츠는 어울린다. 되려 화려한 톱을 입을 때보다 드레스 다운을 시켜줘 데이 타임에 입기에도 좋다. (@nettiweber)

주말 한강 공원 룩으로 딱!인 바이커 쇼츠와의 미니멀한 매칭. 가볍고 심플한 룩일수록 아이템 하나 하나의 퀼리티가 중요한 법. 블랙 질 샌더 로고와 블랙 레깅스와의 완벽한 조우가 돋보인다. (@_tata_nata_)

장마 끝! 이번 주말엔 풀 스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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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랜서 에디터
황기애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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