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보디 피부 관리법 | 더블유 코리아 (W Korea)

겨울철 보디 피부 관리법

2022-10-28T16:10:22+00:002022.10.29|BEAUTY, 트렌드|

차고 건조한 바람이 살갗을 베고 지나가는 11월. 피부 혹한기에도 부드럽고 매끄러운 보디 피부를 유지하는 방법. 

매시 소재의 갈색 보디슈트는 H&M 제품.

Body Tips

만졌을 때 손길이 미끄러질 정도로 부드러운 보디 피부를 만들고 싶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각질 제거다. 그러나 매끄러운 보디 피부를 위해 가장 조심해야 할 것 역시 각질 제거! 무슨 뜻이냐고? 일반적으로 ‘주 1~2회 각질을 제거하고 보습제를 바른다’는 것이 기본 상식이지만 계절, 피부 타입과 부위에 따라 그 횟수가 달라져야 하기 때문. 지성 피부는 여름에 주 2~3회 각질 제거를 해도 무방하지만, 건조한 겨울에는 열흘에 한 번 정도만 해도 충분하다. 고운세상피부과 안건영 원장은 건성 피부는 ‘각질이 들뜨는 느낌이 들 때만’ 하라고 말한다. 각질이 일어나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면? 각질 제거는 과감히 생략하고 보습에 올인하면 된다. 피부는 고정불변의 어떤 것이 아니라 날씨와 나이, 컨디션에 따라 수시로 바뀔 수 있는 것이므로 자신의 상태를 잘 관찰하는 것이 핵심. 보디 각질 제거 시엔 주로 스크럽 제품을 활용하는데, 천연 성분이라 하더라도 피부에서 롤링 시 녹지 않는 알갱이가 함유된 제품은 자극적으로 느껴지기 쉽다. 지우개처럼 밀리는 고마주 타입이나 얼굴에 주로 사용하는 AHA나 BHA 성분을 함유한 리퀴드 타입 필링 제품을 사용해볼 것. 피부가 민감한 편이라면 살이 연한 부위까지 문지르는 것은 피하고 각질이 쌓이기 쉬운 팔꿈치나 무릎 같은 부위에만 부분적으로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각질 제거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바로 충분한 보습. 평소 끈적임 때문에 보습제 사용이 꺼려졌다면, 샤워 후 수증기가 가득한 욕실에서 물기를 아주 살짝만 닦아낸 뒤 오일이나 보디 크림을 발라보자. 피부에 남은 수분과 함께 섞여 끈끈한 느낌 없이 편안하고 부드럽게 발릴 뿐 아니라 보습감도 오래 지속된다. 그런 다음 타월로 물기를 완전히 닦아낸 뒤 종아리나 팔꿈치처럼 아주 건조한 부위에만 가벼운 로션이나 오일을 얇게 한 겹 덧바르면 보습과 동시에 산뜻함을 유지할 수 있다.

1. Decorté 퍼퓸드 바디 로션(키인) 끈적임 없이 실크 같은 매끈한 감촉을 선사하는 보디 로션. 4가지 종류의 로즈 에센스에 아이리스 향이 더해져 샤워 타임을 화사하게 마무리해준다. 200ml, 62천원대. 

2. Givenchy Beauty 랑떼르디 샤워 오일 가볍고 실키한 거품이 피부를 부드럽게 클렌징하고, 수분 증발을 막아주는 샤워 오일. 오렌지 블로섬, 재스민, 투베로즈의 관능적인 향이 그대로 담겼다. 200ml, 68천원대. 

3. Chanel 코코 마드모아젤 펄 바디 젤 피부에 촉촉하고 산뜻하게 스며드는 워터 베이스 젤. 코코 마드모아젤의 우아한 향과 함께 은은하게 반짝이는 피부로 완성해준다. 250ml, 146천원. 

4. Maison Margiela 레플리카 세일링데이 샤워젤 욕실 안을 신선한 바다 내음으로 채워줄 샤워젤. 200ml, 58천원. 

5. The Body Shop 슬립 리주버네이팅 바디 스크럽 인 오일 소금과 오일이 믹스돼 각질을 부드럽게 제거해준다. 라벤더와 베티베르 에센셜 오일을 함유해 숙면을 돕는 것도 장점. 275g, 49천원. 

6. Parfums de Marly 델리나 바디크림 생크림처럼 부드럽게 펴 발려 온몸을 촉촉하게 가꿔주는 크림. 풍성한 플로럴 향이 달콤하고 사랑스럽다. 200ml, 132천원대. 

 

컷오프 팬츠는 Nache 제품, 가죽 장갑은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Body Tips

눈에 보이지 않고 손도 잘 닿지 않는 등 피부는 어느 날 나빠지고 나서야 발견하기 쉽다. 왜 갑자기 간지럽지? 언제 이렇게 텄지? 특히 등은 클렌징에 취약하기 쉬운데, 샴푸나 컨디셔너를 헹구는 과정에서 잔여물이 남지 않게 깨끗하게 잘 닦아내야 한다. 보습제 역시 뻑뻑한 크림 타입보다는 롤링이 잘되는 오일이나 로션 같은 리퀴드 타입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보스피부과 김홍석 원장은 쉽게 건조함을 느끼는 피부라면 세라마이드와 콜레스테롤, 지방산 성분을 잘 기억해두라고 조언한다. 이런 ‘생리적 지질 혼합물’은 일종의 피부 장벽 구성 성분으로, 무너진 장벽을 채워 피부를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 가려움이 심한 아토피 피부는 세라마이드를 바르고, 나이가 들면서 건조해지는 피부는 콜레스테롤이 부족하므로 이런 성분이 함유된 보습제를 충분히 바를 것.

 

페이크 퍼 소재의 재킷은 Songe Creux 제품.

Body Tips

겨울은 목욕의 계절. 따뜻한 목욕은 잔뜩 움츠렸던 목과 어깨의 긴장을 사르르 풀어주지만, 체온보다 너무 뜨거운 물은 피부를 더욱 건조하게 만들 수 있다. 반신욕은 40℃ 정도의 물에서 20분, 전신욕은 38℃ 물에서 15~20분 정도가 적당하며, 평소 혈압이 낮은 편이라면 여기서 5분 정도 적게 하는 것이 좋다. 피부가 예민한 편이라면, 42℃ 물에 10분 정도 발만 담그는 족욕을 추천한다. 30분 이상 목욕하는 경우 오히려 몸속 수분을 빼앗길 수 있으므로 적정 시간을 지키는 것이 필수! 목욕 후에는 평소 사용하는 보디 제품에 호호바씨 오일, 스쿠알란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더해 보습을 극대화하자. 피지의 구성 성분과 비슷한 구조로 이루어져, 수분이 피부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막을 형성해 피부를 오랜 시간 촉촉하게 유지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