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사키 아틀리에의 다섯 번째 하이 주얼리 컬렉션.  | 더블유 코리아 (W Korea)

타사키 하이 주얼리에 담긴 대자연에 대한 찬미

2022-07-27T11:49:28+00:002022.07.27|FASHION, 뉴스|

대자연에 대한 찬미를 담은 타사키 아틀리에의 다섯 번째 하이 주얼리 컬렉션. 

지난 7월, 하이엔드 주얼리 브랜드 타사키가 프랑스 파리 방돔 광장에 위치한 유서 깊은 호텔 리츠 파리에서 타사키 아틀리에의 다섯 번째 하이 주얼리 컬렉션을 공개했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프라발 구룽은 압도적인 아름다움을 전달하는 자연에서 영감을 받아 시저 리츠 살롱(Salon César Ritz)을 찬란한 푸른빛으로 가득 채웠다. 구름 사이로 내비치는 몽환적인 분위기의 햇빛, 갑작스러운 소나기 이후 뜨는 일곱 빛깔 무지개, 생명력이 느껴지는 해돋이, 여름철 저녁 하늘을 붉게 물들인 노을…. 특히 눈부시게 쏟아지는 햇빛이 바다에 반사되어 프리즘처럼 빛나는 환상적인 정경은 타사키 아틀리에의 주요한 영감이 되었다.

하이 주얼리 컬렉션의 새로운 테마, ‘찬란한 하늘(Radiant Sky)’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끊임없이 변하는 하늘에 대한 경탄과도 같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프라발 구룽은 ‘래디언트(Radiant)’ 컬렉션에 다채로운 푸른빛을 투영하고자 슬리핑 뷰티 터콰이즈(Sleeping Beauty Turquoise)라 불리는 천연석을 선택했다. 진귀한 소재인 만큼 브랜드 특유의 장인정신을 발휘한 래디언트 컬렉션은 제작 시간에만 각각 네크리스는 977시간, 싱글 이어링은 197시간, 링은 222시간이 소요됐다. 컬러 스톤의 매력을 최대한 끌어내기 위해 화이트 골드를 한 줄기 빛으로 형상화해 유기적인 실루엣을 만들고, 그 위에 터콰이즈와 은은한 광채를 지닌 진주로 하늘의 색감을 그려냈다. 그리고 구름 사이로 찬란하게 비치는 햇빛은 반짝이는 다이아몬드와 블루 지르콘, 아쿠아마린으로 섬세하게 구현했다. 타사키의 시선은 비단 하늘에만 머물지 않는다. 웅장한 대지와 드넓은 바다, 자연의 힘이 느껴지는 폭포 역시 모두 하이 주얼리 컬렉션의 모티프다. 대지에서 장구한 시간에 걸쳐 축적된 광물의 에너지를 담은 ‘오어(Ore)’, 양식장의 격자 모양 케이지에서 영감을 받은 ‘링키지(Linkage)’, 자연의 강력한 힘과 역동적인 흐름을 보여주는 ‘워터폴(Waterfall)’ 컬렉션에서도 타사키의 창의성에 대한 열정을 느낄 수 있다. 오어 컬렉션은 화산 폭발 후 형성된 지형의 입체적인 질감을 표현하기 위해 삼차원적 감각으로 접근했다. 마치 퍼즐을 맞추듯 각 스톤을 일정한 간격을 두거나 높이에 차이를 두고 세팅하는 방식으로 뚜렷한 입체감을 부여했다. 이러한 비대칭적인 디자인은 고정관념을 깨는 타사키만의 혁신성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또한 파이어 오팔, 탄자나이트, 투르말린 등 각 컬러 스톤을 배치할 때, 네크리스와 이어링을 함께 착용할 우아한 여성을 상상하며 길이감을 고려하는 등 섬세한 감각을 엿볼 수 있는 컬렉션이다. 한편 링키지 컬렉션은 진주의 탄생 배경에 초점을 맞춰 브랜드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했다. 조개 속 진주층과 양식장 케이지가 겹겹이 쌓인 모습에서 영감을 받아 모던한 디자인의 주얼리를 선보인 것. 18K 사쿠라골드™ 와 화이트 골드 소재의 직선적인 라인 위에 바닷속 물방울이 연상되는 둥근 진주를 세팅해 바다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워터폴 컬렉션은 자연이 연출하는 아름다운 순간, 그 찰나에 집중했다. 폭포가 떨어지며 물보라가 흩날리는 모습을 곡선과 직선의 요소를 활용해 입체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진주와 다양한 컷의 다이아몬드를 자유분방하고 흐르듯 세팅해 자연스럽게 흔들리며 우아한 자태를 드러낸다. 이렇듯 대자연에 대한 찬미를 담은 타사키 아틀리에의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레 긍정과 낙천적 기운, 그리고 내면의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위대한 여정

2017년, 타사키 아틀리에 라인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된 후 5년간 브랜드에 신선한 기운을 채우며 타사키의 새로운 장을 연 프라발 구룽(Prabal Gurung). 타사키와 함께한 5년의 여정과 다섯 번째 하이 주얼리 컬렉션에 대한 애정이 담긴 대화록을 공개한다.

<W Korea>최근 촬영한 새로운 글로벌 캠페인을 인상 깊게 봤다. 매혹적인 파란빛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

Prabal Gurung 나 역시 그렇다. 시시각각 변하는 하늘의 신비를 표현한 타사키 아틀리에의 신작, ‘래디언트(Radiant)’의 비주얼은 포토그래퍼 ‘파올로 로베르시(Paolo Roversi)’의 현대적이고 낭만적인 시선으로 탄생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타사키 아틀리에의 테마 ‘찬란한 하늘(Radiant Sky)’의 탄생 비화가 궁금하다. 하늘은 나를 항상 꿈꾸게 한다. 가까이 있는 듯하지만 닿을 수 없는 광활하고 웅장한 하늘은 내게 영감, 그 자체다.

컬렉션 준비를 위해 하늘을 꽤 오래 바라봤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인상 깊게 본 풍경이 있다면? 해수면에 아름다운 하늘의 모습이 비쳤을 때, 온 세상이 하늘로 뒤덮인 것 같았다. 그 환상적인 경험을 이번 컬렉션에 담고자 했다.

아름다운 순간, 그 찰나를 섬세하게 포착해내는 일이 만만치 않았을 듯 하다. 주얼리 제작 시에 가장 신경 쓴 부분은 무엇인가? 감정적인 부분을 전달하고자 애썼다. 더 자세히 얘기하자면, 자연 그대로의 경관을 그려내는 것이 아니라 일출을 보며 느낀 벅찬 감동과 경이로움, 구름 사이로 내리쬐는 햇볕의 신비 같은 감정을 담고자 했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끊임없이 변하는 하늘의 색채와 구름 사이로 비치는 햇빛을 진주와 다채로운 컬러 스톤으로 표현했다. 광채를 극대화하기 위해 어떤 방식을 택했나? 컬러 스톤의 매력을 최대한 끌어내기 위해 입체감을 염두에 두고 디자인했다. 이를테면, 스톤을 배치할 때 각기 다른 컬러의 스톤을 선택하거나, 일정한 간격을 줘 부유하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식이다. 마치 퍼즐을 맞추듯 수백 개의 컬러 스톤을 엄선한 것이 아름다운 광채의 비결이다.

진주와 컬러 스톤의 매력이 다를 것 같은데, 각각의 소재에 대한 당신의 생각을 얘기한다면? 진주는 내게 스토리다. 여러 세대를 거치며 이야기를 품는다는 뜻이다. 할머니가 어머니에게, 또 어머니가 나와 내 여동생에게 진주 주얼리를 물려주듯이 말이다. 그만큼 진주는 클래식한 보석이자 감정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보석이다. 그런 반면, 컬러 스톤은 그 진귀함 자체로 매력적이다.

이번 컬렉션 중 애정하는 피스가 있는지 궁금하다. 래디언트(Radiant) 컬렉션. 글로벌 캠페인에 등장할 정도로 타사키 아틀리에의 테마를 관통하는 컬렉션이기도 하고, 커다란 터콰이즈는 발견이라 말할 수 있을 만큼 귀하다. 슬리핑 뷰티 터콰이즈라 불리는 천연석의 독보적인 컬러, 크기, 형태는 희귀한 만큼 매혹적이다.

하늘의 구름과 빛을 표현한 래디언트(Radiant) 컬렉션 외에 대지의 광물, 바닷속 진주, 폭포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자연을 향한 사랑이 느껴지는데, 이를 표하는 또 다른 방식이 있나? 자연의 아름다움을 예찬하는 동시에 책임감 있는 행동도 수반되어야 한다. 타사키는 네 가지로 구성된 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의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고품질 상품 제공, 다양한 인재가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제공, 친환경 기업 활동, 투명 경영의 실천이 바로 그것이다. 또한 세계 최대의 다이아몬드 원석 공급원인 드비어스 그룹과 원석을 직거래할 수 있는 사이트홀더 자격을 가지고 있어, 정기적으로 컴플라이언스 감사를 받고 있다.

2017년부터 지금까지 총 5년의 여정을 21타사키와 함께했다. 브랜드의 회장이자 CEO인 도시카즈 다지마(Toshikazu Tajima)와의 파트너십이 남다를 것 같다. 또 공유하는 비전이 무엇인지도 궁금하다. 주얼리를 완성시키는 일련의 과정을 춤에 비유하고 싶다. 상대와 함께 춤을 추기 위해 한 발씩 서로 맞춰가듯, 타사키와 대화하며 호흡을 맞춰간다. 우리는 꾸준히 서로에게 적절한 것을 찾기 위해 시간을 투자하고 있고, 이러한 노력이 타사키 아틀리에 하이 주얼리의 아름다움을 구현한다고 믿는다.

타사키 아틀리에 하이 주얼리의 아름다움을 구현하는 주요한 요소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타사키의 고객이라 답하고 싶다. 나의 궁극적인 목표는 늘 착용자를 향해 있다. 각자의 개성, 에너지를 끌어내는 것만큼 아름다운 것이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