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함 속 강인함, 도영 | 더블유 코리아 (W Korea)

[ENG] 고요함 속 강인함, 도영

2022-06-28T17:24:54+00:002022.04.22|FASHION, FEATURE, 피플, 화보|

NCT 127이 돔 투어라는 큰 도전을 눈앞에 둔 지금, 도영은 연기라는 새로운 세계를 탐험하고 에너지를 충전한 상태다. 지금 도영은 고요함 속에서도 강인하고, 정적인 순간에도 드라마틱한 힘을 자아낸다. 

디올 오블리크 패턴의 자카드 소재 카디건, 실크 포플린 소재의 프린트 셔츠, 노란색 테크니컬 코튼 립스탑 소재의 버뮤다 팬츠, 울 니트 삭스, 디올 딘 하이킹 부츠는 모두 Dior Men 제품.

갈색 울 트윌 소재의 더블브레스트 재킷, 디올 오블리크 패턴이 돋보이는 자카드 니트 소재의 폴로 셔츠와 쇼츠, 주얼리, 검정 그레인드 카프스킨 소재의 갤럽 크로스보디 백, 울 니트 삭스, 갈색 누벅 소재의 디올 딘 하이킹 부츠는 모두 Dior Men 제품.

<W Korea> 어머, 이렇게 가까이 바짝 당겨 앉지 않아도 돼요. 데뷔 전에 회사에서 연습생 평가회를 할 때도 목소리를 더 잘 들리게 하려고 무대 앞쪽으로 나가서 노래한 적이 있다더니···(웃음). 그때 다른 연습생들이 ‘도영이, 보통내기가 아니다’라고 했다면서요?

도영 그 일화를 아세요? 멤버들이 아직도 그 얘기를 종종 해요(웃음).

 

<더블유> 커버 모델이 되었다는 소식 처음 들었을 때 어땠어요?

놀랐죠. 자축하고 있어요(웃음). 디올과 함께한다니 더 좋았고요. 어머니가 정말 좋아하셨어요. 1년 전에 형이랑 같이 <더블유> 화보를 찍기도 했잖아요.

 

우리도 좋아요. 요즘 어떤 날들 보내고 있나요?

최근에는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나를 사랑하지 않는 X에게> 촬영을 마쳤어요. 6월에 볼 수 있어요. 그리고 아직 자세히 말할 수는 없지만, 아주 재밌는 것들을 준비하는 중이에요. 녹음도 하고 있고요.

 

뭘 녹음하는지 물어봐도 안 말해줄 거죠?(웃음) <나를 사랑하지 않는 X에게>는 제목이 흥미로워요.

여자 주인공이 우연히 어떤 노트를 발견하는데, 거기에 쓴 대로 원하는 대상에게 고백을 받을 수 있는 신비한 노트예요. 판타지 요소가 있는 드라마죠. 그런데 그 사랑이 딱 한 달만 지속돼요. 저와 그 친구는 ‘여사친’, ‘남사친’ 사이고요.

 

궁금한데, 어떤 대사가 기억나요?

‘좋고 나쁜 연애가 뭔지 나는 잘 모르겠지만, 너 나한테 이러면 안 돼.’ 같은 대사가 있어요.

 

노트에 쓴 대로 내가 원하는 사람이 나를 한 달간 사랑하게 만들 수 있다면, 주어진 시간 동안 진짜 내 사람 만들기 위해 잘 좀 해봐야겠네요? 그런 노트가 손에 들어오면 언젠가 사용해보고 싶겠죠? 상상해봤어요?

음. 그 노트는 당연히 제 몫이 아니라고만 생각해서 상상해본 적이 없어요. 지금 한번 생각해볼게요… 만약 기회가 와도 저는 사용하지 않을 것 같아요.

 

정말?

그건 ‘거짓’ 아닐까요? 극 중에서도 제가 여사친에게 ‘그런 거짓된 사랑은 하면 안 된다’ 하면서 말려요.

갈색 울 트윌 소재의 더블브레스트 재킷, 디올 오블리크 패턴이 돋보이는 자카드 니트 소재의 폴로 셔츠와 쇼츠, 주얼리, 검정 그레인드 카프스킨 소재의 갤럽 크로스보디 백, 울 니트 삭스, 갈색 누벅 소재의 디올 딘 하이킹 부츠는 모두 Dior Men 제품.

소설가 잭 케루악의 작품에서 영감 받은 흰색 코튼 캔버스 소재의 프린트 셔츠, 주얼리는 모두 Dior Men 제품.

방금 전교 부회장 출신인 도영의 호소력에 설득당할 뻔했어요. 작년에 단막극인 <심야카페 시즌 3>으로 처음 연기에 도전했잖아요. 드라마를 보면서 무대를 모니터링할 때와는 다른 자신의 낯선 얼굴을 발견했어요?

낯설다기보다는 차이점이 눈에 들어왔어요. 연기할 때와 무대에 설 때는 메이크업부터 분위기나 많은 게 다르잖아요. 예를 들면 무대에서는 멋지게 보일 수 있는 표정이 연기할 때 나오면, 그게 꼭 멋있지만은 않은 것 같아요. 그런 차이가 확실히 있더라고요.

 

무대나 연기나 공연의 일종인데, 해보니까 어떤 차이가 있어요?

제가 연기를 많이 해본 건 아니지만, 느낀 바는 있어요. 음악을 할 때는 느끼는 대로 감정을 표현하는 게 중요하면서도 기술적인 조절이 필요할 때가 많거든요. 그러니까 전달하고 싶은 감정이 있다면, 그 감정 자체에만 포커스를 두는 것보다 숨소리를 얼마나 넣느냐 빼느냐 등등을 염두에 두고 미세하게 조절하며 만들어가야 결과적으로 감정을 더 잘 표현할 수 있어요. 그런데 연기를 생각하면 이건 ‘연기하는 사람 자체가 괜찮은 사람이어야겠구나’ 싶어요.

 

어떤 이유로 그런 생각을 했어요?

그냥 걸어가는 장면에서 걷는 모습 자체가 멋져야 하는 경우도 있잖아요. 그저 서 있는데, 그 자세에서마저 어떤 분위기가 드러나기도 하고요. 연기를 할 때는 뭔가를 다듬어서 보여주는 게 아니라 자연스럽고 무의식적으로 드러나게 되는 순간이 있더라고요. 또 슬픈 장면에서는 슬픈 척할 게 아니라 정말로 어느 정도는 슬퍼야 하는 식이겠죠? 그런 것들을 생각하면 연기는 뭐 하나 속일 수가 없는 영역 같아요.

 

원로 배우들은 그냥 서 있는 뒷모습만으로도 자신만의 연기를 한다는데, 그 중요한 깨달음을 벌써 얻었다니 놀라운데요? 하지만 많은 배우들이 연기도 기술의 문제라고 말해요. 아마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라 속성도 감각도 다른 공연의 차이가 확 와닿았나 봐요.

이제는 저도 연기를 ‘하고 싶다’는 마음이 커요. 거창한 꿈이 있다기보다 감정적으로 감사한 경험이라는 걸 알았거든요. 세상 사람 누구나 자기 감정을 다 드러내며 살 수만은 없잖아요. 그런데 연기하는 현장에서는 얼마든지 기뻐도 되고, 또 슬퍼도 된다고 기회를 줘요. 도로 한복판에서 여사친과 싸우는 장면을 찍었거든요? 살면서, 도로 한복판에서, 화를 낼 일이 과연 얼마나 있겠어요? 그런 연기를 하니까 희열이 있더라고요. 맘껏 기뻐해라, 맘껏 화내거나 슬퍼해라… 속을 시원하게 만드는 소중한 경험이에요.

멀티 컬러 체크 프린트 셔츠와 디올 리본 패치 장식 셔츠, 헤리티지 핏의 스트레치 플록트 코튼 데님 팬츠, 주얼리, 디올 딘 하이킹 부츠는 모두 Dior Men 제품.

독창적인 핸드 페인팅으로 빈티지 효과를 더한 램스킨 블루종과 드로스트링 장식의 테크니컬 코튼 립스탑 소재 버뮤다 팬츠는 Dior Men 제품.

도영과 이렇게 연기에 대한 얘길 즐겁게 나눌 줄은 몰랐네요. 특별히 애정하는 드라마나 영화는 뭐예요?

드라마 <품위 있는 그녀>, <미스티>, 우리 형이 출연하기도 한 <멜로가 체질>, <동백꽃 필 무렵>, <마인>, <검블유>, 영화 <설국열차>. 아, 그리고 <사랑의 불시착>! 이 드라마에 대해서는 할 말이 많아요. 저 지금 너무 신나 보이나요?

 

맘껏 신나 하고 맘껏 수다 떨어도 괜찮아요.

그 드라마를 제가 최근에야 봤단 말이죠. 그러니까 작품 속 두 배우가 실제로 사랑하는 사이라는 걸 안 상태로 본 거예요. 기억에 남는 게 현빈 선배님이 술을 마시면서 ‘당신이 늙어가는 걸 옆에서 보고 싶다, 아이를 키우는 것도 보고 싶고’ 같은 대사를 해요. 그 절절한 장면을 보는데 ‘아니 저 두 분이 다음 달에 결혼하잖아!’라고 생각하니까 막 미치겠는 거예요. 저 완전 빠져들었어요.

 

‘현빈 선배님’이나 ‘손예진 선배님’을 뵌 적 있나요?

전혀 없습니다(웃음). 친분이 하나도 없어요. 그런데도 스토리즈에 축하 메시지를 올리고 싶었다니까요? 겨우 참았어요, 주책맞아 보일까봐. 이 자리를 빌려 꼭 말씀드리고 싶어요. 두 분의 사랑,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지금 그 흥분한 표정을 보니 마음의 진정성을 제가 알겠어요. 언급한 드라마들 중에서 여자 시청자층에게 호응이 좋았던 작품이 꽤 있네요. 일단 <품위 있는 그녀>가 제일 처음 입에서 나왔어요.

그러고 보니 워맨스가 돋보이는 것들이 제법 있네요. <품위 있는 그녀>는 제 삶에 모티베이션이 된 면도 있어서 엄마에게 추천하기까지 했어요. 극 중 김희선 선배님의 태도에서 배울 점이 있다고 봐요. 저는 그 드라마를, 회장의 간병인으로 들어온 김선아 선배님이 그 집안의 며느리인 김희선 선배님처럼 되고 싶었지만 결국 그러지 못하고 나락으로 떨어진 스토리라고 이해했거든요. 여러 생각이 들었어요. 사람이 억지로 가지고 싶어도 가질 수 없는 아우라와 품위라는 게 있는 것 같아요. 제가 하는 일은 수많은 사람과 소통하는 거잖아요. 남에게 보여질 일도 많고. 그런데 어느 순간에만, 혹은 나를 보여줘야 할 때만 좋은 모습을 갖춘다고 해서 과연… 음, 너무 깊은 얘기로 흐르는데, 한마디로 어느 정도의 품위와 가치를 떨어뜨리지 않기 위해 늘 긴장하고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섬세한 감상이네요. 드라마 보다가 울컥하기도 해요?

그럼요. 저에겐 눈물 버튼이 있습니다. 바로 <동백꽃 필 무렵> 19화 엔딩신(웃음). 동백이와 어렸을 때 헤어진 엄마가 대화하는 장면요. 정말 슬퍼요. 가끔 울고 싶을 때 그 회차만 다시 보기도 해요. 이제는 울컥하면 참지 않고 맘껏 울려고요.

디올 리본 패치 장식 셔츠, 체크 패턴 셔츠, 헤리티지 핏의 스트레치 플록트 코튼 데님 팬츠, 주얼리, 삭스, 디올 B30 하이톱 스니커즈는 모두 Dior Men 제품.

디올 오블리크 패턴이 돋보이는 반소매 셔츠, 헤리티지 핏의 코튼 데님 팬츠, 주얼리는 모두 Dior Men 제품.

오늘 도영에 대한 새로운 얘길 많이 듣네요. NCT 멤버가 총 23명이잖아요. 그중 제가 도영의 존재를 비교적 일찍부터 기억하게 된 이유가 있어요. 연습생이 된 직후 자퇴했는데, 친구들한테는 외국으로 이민 간다고 했다면서요. 왜 그렇게 말했어요?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어요. 엄마와 함께 담임 선생님에게 말씀드렸어요, 연습생 생활을 시작하게 됐고 자퇴해야 할 것 같다고. 이제 막 생긴 제 변화이고 조심스럽기도 하니까 당분간은 비밀로 하고 싶다고요. 그런데 이전에 저와 비슷한 상황의 학생이 있었나 봐요. 선생님이 그때 얘길 들려주시면서, 그럼 아예 이민이나 유학을 떠난다고 하는 게 어떻겠냐고 하셨어요. 그러는 게 과연 괜찮을까 싶기도 했는데…. 이후 반 친구들 앞에서 그렇게 이야기된 순간, 제가 차마 아니라고 말은 못하고 그냥 그렇게 분위기가 흘러갔어요.

 

SM 연습생이 되었다고 자랑하고 싶었을 수도 있는데, 말없이 학교를 떠났군요? 가수 준비에 올인하겠다는 마음이었어요?

여러 연습생 중에서 저만 너무나 준비가 안 된 상태였어요. 좀 조급했어요. 시간이 없다, 쏟아부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냥 알아서 혼자 준비하고 연습해야 하는 환경이었으면 저는 중간에 포기했을지도 몰라요. 회사 직원들을 비롯해서 주변의 사람들이 저를 챙기고 도와줬어요. 힘들다고 느낄 새도 없이 흘러갔고요.

 

도영은 미성의 음색으로 유명한 보컬이잖아요. 보컬리스트 도영이 최고로 여기는 보컬리스트는 누구예요?

박효신 선배님과 태연 누나.

 

최고의 보컬이라는 건, 노래를 잘한다는 건 어떻다는 뜻일까요?

곡에 따라 전달하고자 하는 것이 있잖아요. 그걸 완벽하게 전달하는 사람이 노래를 잘하는 사람이라고 봐요. 전달을 위해 필요한 요소에는 가사부터 시작해서 감정과 분위기 등등 여러 가지가 있어요. 만약 아주 신나는 노래에서 고음역을 소화해야 하는 구간이 많으면, 리드미컬한 와중에도 고음 구사를 해내야 해요. 그렇게 전달할 때 덜커덕 걸리는 게 하나도 없는 보컬. 노래 부르는 사람이 느끼는 것을 듣는 사람도 똑같이 느끼고 있다면 훌륭한 보컬이 맞겠죠.

 

어려운 미션이었는데 결국 만족할 만하게 해냈거나 특별한 기억으로 남은 곡이 있나요?

NCT 1집에 실린 ‘Without You’가 생각나요. 우리끼리는 대체 그 어려운 곡을 라이브로 어떻게 소화하냐고 그랬거든요. 하지만 라이브를 반복하다 보니 어느 순간 좀 더 편안하게 부르는 일이 가능해졌어요. 그리고 우리 노래는 아니지만, 특별한 의미가 있는 건 서태지와 아이들의 ‘너에게’라는 곡이에요. 재현이와 <쇼챔피언>의 MC를 맡을 때 MC 신고식으로 부르기도 했죠. 연습생 시절, 회사에서 주기적으로 하는 평가회 때 재현과 ‘너에게’를 불렀는데 그때 저희가 아주 좋은 피드백을 받았어요. 회사 내부적으로도 인상을 남겼고, 반응이 좋으니까 힘이 나고. 그래서 <쇼챔피언>에서도 선보일 수 있었어요. 저한테는 고마운 노래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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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127이 일본 돔 투어를 앞두고 있어요. 5월 22일 나고야를 시작으로 28일에는 도쿄, 6월에 오사카에서 마무리하는 여정. 뮤지션이 도쿄 돔의 무대에 서는 건 의미가 크다고 들었어요.

도쿄 돔에서 공연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의미 있고 중요한지, 저도 그동안 전해 듣기만 했어요. 사실 아직도 실감이 안 나요. 큰 무대에 서는 경험이나 긴 함성을 듣는 일이 지난 2년간 거의 없었잖아요. 제가 연습생 때 동방신기 선배님들의 도쿄 돔 공연을 보러 간 적이 있는데, 형들이 무대에 나타나기도 전부터 그냥 소름이 돋았어요. 그 많은 관중과 그들이 일제히 흔드는 응원봉 물결, 뜨거운 함성…. 그 기억이 아직도 선명해요. 관중석이 아닌 무대에 서서 그 광경을 본다면 어마어마하지 않을까요?

 

NCT라는 그룹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을 가장 자주 해요?

이제는 자부심이 든다는 생각을 많이 해요. 우리 참 멋진 것 같아요. 팀 자체에서 우러나는 색깔과 다양함, 그리고 멤버들을 떠올리면 그래요.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으면서 다양한 음악을 하고, 그러면서도 팀의 뚜렷한 색깔은 유지하는 것. 그러기가 쉽지 않은데 우리는 그걸 해내고 있다고 생각해요. 최근 솔로 싱글을 낸 마크의 음악을 들으면서 너무 자랑스럽고 뿌듯했어요. 이를테면 그때 느낀 그런 감정이 바로 자부심인 것 같아요. 마크뿐 아니라 모든 멤버가 그런 마음으로 다가와요. 멤버 한 명 한 명이 저의 자부심인 거죠.

 

데뷔한 지 딱 6년이에요. 이제는 자부심이 든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군요? 작년에 낸 NCT 127의 정규 3집 앨범 <Sticker>는 ‘빌보드 200’에서 3위로 진입했죠.

자부심은 처음부터 있었어요. 그런데 예전에는 그걸 잘 인지하지 못한 듯해요. 사실 데뷔 초에는 NCT 체제가 주는 약간의 어려움이 제겐 크게 다가왔어요. 이수만 선생님이 ‘적응할 시간이 좀 필요하겠지만 적응하고 좋아하게 되면 그 어떤 팀보다 매력적으로 다가올 거다’라고 하신 적이 있는데, 그 말씀의 뜻을 이제야 깨달은 기분이에요.

 

도영에게 가장 멀리 있는 꿈은 뭐예요? 당장은 아니어도 언젠가 이루고 싶은 꿈.

도쿄 돔이라는 큰 무대에 서는 기회가 주어졌어요. 팀으로서는 지금 당장은 그 이상을 바라볼 수 없을 것 같아서, 개인적인 걸 말할게요. 혼자서도 콘서트가 가능한 뮤지션이 되고 싶어요. 실제로 콘서트를 할 수 없다고 해도요. 그만한 역량을 가진 가수로 성장하면 좋겠어요.

 

Strength in Silence, Doyoung

NCT 127 is about to step up to the big challenge and start dome tour. Meanwhile, Doyoung is exploring the new world of acting with his energy. Doyoung remains strong even in silence and shows amazing power even at static moment.

<W Korea> : Oh, you don’t have to get that close. I heard that you even stepped to the front of the stage so that others can hear your voice better during the trainee test before your debut. At that time, your members thought “There’s something about him.” Is that right?

Doyoung: How did you know that story? Our members still talk about that day.

What did you think when you first heard the news about becoming a cover model of <W Korea>?

I was surprised and I celebrated myself. I was even more excited to be working with Dior, too. My mom was really happy about that. I also remember coming to <W Korea> with my brother one year ago.

I’m glad to be with you, too. How are you doing these days?

Recently, I finished filming TVING original drama, <To X Who Doesn’t Love Me> and it will be released in June. I’m also working on fun projects and recording but I can’t tell you the details right now.

It must be a big secret. The title of the drama is really interesting.

One day, a girl finds a notebook that makes men fall in love with her by writing their names on the notebook. However, the love can last only for a month. In the drama, we start from friends.

Is there any memorable line?

There is a line saying “I cannot tell what’s good or bad love but you can’t do this to me.”

If the notebook can make someone fall in love for a month by writing his name, I’d try my best to make him mine. If you were to get such notebook, wouldn’t it be natural to use the notebook someday? Have you imagined about it?

Well, I haven’t imagined about it because I thought the notebook wasn’t for me. I’ll think about it now… If I were to get a chance, I still won’t use the notebook.

Really?

Isn’t that a lie? In the drama, I stop my friend and tell her that it’s not a true love.

As a former vice school president, he is really persuasive. Last year, you appeared in your first drama, <Midnight Café Season 3>. As you watched the drama, did you feel awkward to find your new side different from yourself on the stage?

I didn’t feel awkward but I clearly noticed difference. There were many differences such as makeup and atmosphere. For example, certain look would look cool on the stage but the same look won’t look cool while acting. I clearly saw the difference.

Singing and acting are also part of performance. What are their differences?

I don’t have much acting experiences but I learned some lessons. When signing, it is important to express emotions as I feel while adjusting the emotions technically. To express the emotion better, you shouldn’t focus solely on the emotion itself. Instead, you have to tune and control the emotion by considering about breathing and so on. When it comes to acting, however, I think “Actor” himself or herself needs to be a good actor.

What made you think so?

How actors walk make the character look cooler and how actors stand still show the character’s mood. Acting is not about pretending as someone. Instead, acting is natural and unconscious. In sad scenes, actors actually have to feel sad rather than pretending. Considering that, you can’t hide anything in acting.

I heard that skilled actors express their characters just by standing like their characters. I’m surprised that you already learned that important lesson.

But many actors say that acting is the matter of skills. Maybe, such difference between acting and performing could be realized as a new actor.
I personally want to continue acting. I don’t have a big dream but acting is an emotionally thankful experience. Everyone has to hide their emotions in some ways. Still, you get a chance to feel happy and sad as much as you like while acting. There was a scene where I had a fight with my friend in the middle of the street. We usually don’t get that angry at someone in the middle of the street. I was thrilled to express my emotions such as anger and sadness. It was such as refreshing experience.

I’m enjoying this interview much more than I expected. What’s your favorite drama or film?

My favorite dramas are <The Lady in Dignity>, <Misty>, <Be Melodramatic> that featured my brother, <When The Camellia Blooms>, <Mine>, <Search WWW> and my favorite film is <Snowpiercer>. I’m also big fan of <Crash Landing on You>! Do I look too excited?

You can be excited and talk as much as you like.

I recently watched <Crash Landing on You> and I already knew that the two actors were actually dating. In the drama, Hyun-bin gets drunk and says, “I wish I could see you get older and raise children.” In that romantic scene, I thought “Wait, they are getting married next month!” and I was so excited about that fact. I just fell in love with that drama.

Have you ever met Hyun-bin or Son Ye-jin?

Not at all. I don’t have any connection with them. I wanted to congratulate their marriage in my Instagram Stories but I didn’t want to look too excited. I’d like to take this opportunity to congratulate their marriage.

I can clearly see that from your excited face. Among the dramas you mentioned, many of them were loved by female fans. You first mentioned < The Lady in Dignity >.

Many of them do have womance. < The Lady in Dignity > actually motivated my life and I recommended that drama to my mother. I personally learned many life lessons from Kim Hee-sun’s attitude in the drama. The drama is about how Kim Sun-ah joins the household as a caregiver, wishes to live a life of Kim Hee-sun, and eventually ends up collapsing. The drama gave my different thoughts. I personally think that aura and dignity are something that you want but you can’t have. My job is to interact and communicate with numerous people. After watching the drama, I thought about showing only good sides of me when I’m in front of people. Um… I think I’m getting too deep but I learned a lesson of keeping up with my dignity and value to some degree.

I can feel your emotions. Do you cry when watching dramas?

Sure. The ending scene from episode of < When The Camellia Blooms > always makes me cry. It’s the scene where Dong-baek meets her mother who abandoned her as a child. I watch that episode when I feel like crying. When I feel sad, I don’t try to hold back my tears.

It’s great to find out about your new sides. There was a moment that I knew you earlier than other NCT members. You dropped out of the school right after becoming a trainee and you told your friends that you were leaving Korea. Why didn’t you tell them the truth?

There is a story behind. I told my mom and my teacher that I became a trainee and I had to drop out of the school. I also told them that I wanted to keep it secret because I just became a trainee at that time. Then, my teacher told me about another student who was in a similar situation as me and suggested me on telling friends that I’ll be immigrating or studying abroad. I didn’t know which would be better but my classmates believed that I was leaving the school to study abroad. I couldn’t tell them the true before I dropped out of the school.

You could have talked proudly of becoming a SM trainee but you chose to leave without a word. Was that to focus on training?

Compared to other trainees I wasn’t prepared at all and I was in a hurry. I kept thinking that I was running out of time. If I were to get ready and practice alone, I might have dropped out in the middle. The SM Entertainment’s staff and surrounding people cared and supported me. Time went really fast at that time.

You are really famous for your beautiful voice. Who is your best vocalist?

Park Hyo-shin and Taeyeon.

What does it mean to be a good vocalist and to be good at singing?

You deliver different things depending on the songs. I think the best vocalist is the singer who delivers such things perfectly. There are so many factors from lyrics to emotions, and atmosphere. If you have to hit the high notes in the exciting songs, you have to sing the high notes while staying rhythmical. The great vocalist is the one who delivers lyrics and emotions smoothly and makes listeners feel the same, too.

Was there any challenging mission or memorable song that you managed to get through?

I still remember “Without You” from our first album. At first, we were worried about singing such a challenging song on live. Then, as we practiced the song repeatedly, we got more comfortable with the song at some point. I also have a song that means special to me and it’s “To You” by Seotaiji & Boys. When I was first became the host of <Show Champion> with Jaehyun, we sang that song, too. When I was a trainee, I also sang “To You” with Jaehyun in the regular trainee test and we got great feedbacks. Since we left a great impression with favorable feedbacks, I could sing the song on <Show Champion>. I feel thankful for that song.

NCT 127 is about to hold a dome tour at Japan. The tour starts at Nagoya in May 22, Tokyo in May 28, and ends at Osaka in June. I heard that standing on Tokyo Dome is really meaningful to musicians.

I only heard about the meaning and importance of performing on Tokyo Dome and I can’t believe we are actually performing on that stage. For the last two years, we didn’t get much chance to be on a big stage or hear cheers of fans. When I was a trainee, I went to Tokyo Dome to see TVXQ’s concert and I got goose bumps even before they appeared on the stage. I still vividly remember the large audiences, waves of light sticks, and their cheers. Wouldn’t it be amazing to see them from the stage instead of stands?

What do you think about NCT?

I feel proud of NCT. We are really cool in our own color, diversity, and great members. We aren’t afraid of stepping up to challenges and trying different music genres while keeping our own color. That’s not easy at all but we are doing so great. Mark recently released a solo single album and I was really proud of him. As I listened to his songs, I really felt proud of being NCT. I feel the same for other members, too. I am proud of each member.

It took you 6 years to say that so confidently. Last year, NCT 127’s third album, <Sticker>, ranked the 3rd place in Billboard 200 chart.

I’ve always been proud of NCT but I couldn’t realize that in the past. When I first debuted, it took me a while to get adjusted to NCT’s unique system. Then, Lee Soo-man told me “Although it takes some time, you will fall in love with NCT more than other teams once you get used to it” and I finally understand him now.

What’s your future dream? Is there any dream you want to achieve someday?

For now, I got a great opportunity to stand on Tokyo Dome that every idol group dream of. For my personal dream, I want to become a musician who can hold a concert alone. It’s not that I want to hold a solo concert but I want to be a musician who is skilled and talented enough to sing alone on the conce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