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링백의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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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볼링백. 새 시즌, 새로운 형태의 백을 찾고 있다면 이번 시즌에는 반드시 실용적이고 스포티한 볼링백을 주목할 것.

로고 장식 화이트 볼링백은 디올 제품.

간결한 디자인의 볼링백은 더로우 제품.

라이닝이 돋보이는 볼링백은 프라다 제품.

클래식한 디자인의 핑크 알마 백은 루이 비통 제품.

페이턴트 소재의 볼링백은 빈티지 샤넬 제품.

최근 디올은 2022 리조트 컬렉션을 선보이며 넉넉한 사이즈의 볼링백을 쇼 전반에 배치해 시선을 모았다. 펑크 타탄, 반바지, 유니폼 재킷, 넥타이 차림에 등장한 백은 다름 아닌 스포티한 볼링백. 디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그라치아 치우리가 다양한 차림의 매칭 요소로 2000년대 초반의 볼링백을 소환한 이유는 무엇일까? 시대를 반영한 기민한 움직임이었을까? 요즘 빈티지 시장에는 존 갈리아노 시절의 새들 볼링백, 프라다의 2000년대 초반 볼링백, 마크 제이콥스의 루이 비통 시절의 볼링백, 칼 라거펠트가 2000년대 초반에 만든 그 볼링백을 찾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패션계 전반에 깔려 있는 Y2K, 세기말 패션 트렌드에 힘입어 그 시절 멋쟁이들이 들던 넉넉한 사이즈의 스포티한 볼링백을 다시 찾고 있는 것. 그렇다면 당신은 빈티지 숍을 뒤져, 볼링백을 구입할 것인가? 아니면 새로운 형태의 볼링백을 살 텐가?

패션 에디터
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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