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과 저장, 공유 버튼도 더해진다.
모바일 유튜브 화면을 전체 화면으로 재생 시 보이는 사용자의 인터페이스에 변화가 생긴다.
미국 IT 매체 더 버지 등 외신은 모바일 유튜브 앱에서 동영상을 전체 화면으로 시청할 때 화면에 표시되는 버튼이 다수 추가된다고 보도했다. 화면 하단에서 좋아요, 싫어요 버튼을 바로 누를 수 있음은 물론 댓글과 저장, 공유 버튼도 더해진다. 화면 하단을 가렸던 추천 영상 리스트는 영상 시청에 방해되지 않게 한쪽으로 갈무리됐다.
이번에 바뀐 UI는 작년 말에 일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무작위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다. 2021년 11월 삼성 갤럭시 Z 폴드 3의 유튜브 앱에 새 UI가 적용된 모습이 포착됐다. 일각에서는 폴더블폰이나 태블릿처럼 화면이 넓은 기기에 적용할 것이라고 추측했다. 하지만 이내 갤럭시S21에 새 UI가 적용된 모습이 공개되면서 기종과 관계없이 유튜브 재생화면 자체가 바뀔 것이라는 의견에 힘이 실렸다.
구글 대변인 앨리슨 토는 해당 UI가 안드로이드뿐만 아니라 iOS에도 적용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이폰과 아이패드도 하단 제스처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기존 방식이 불편했던 건 마찬가지. 따라서 애플 기기 사용자에게도 이번 변화가 반가운 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 프리랜스 에디터
- 노경언
- 사진
- gettyimages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