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디한 여행을 위해 꼭 챙겨야 할 패션 아이템 | 더블유 코리아 (W Korea)

짐 싸기 기술

2021-07-07T01:29:17+00:002021.07.07|FASHION, 트렌드|

 유로운데 더 자유롭고 싶다. 어디로든 훌쩍 떠나고 싶은 이 계절, 트렌디한 여행을 위해 꼭 챙겨야 할 아이템을알려 드립니다. 

온 더 수영복

휴양지에서 물놀이를 즐긴 후 간편하게 걸칠 수 있는 옷은 반드시 하나씩은 챙기지만 늘 고민을 많이 하며 짐을 꾸리게 된다. 그 순간 가장 일반적인 선택은 시스루 드레스나 그물로 이루어진 원피스이지 않을까. 이번 시즌 가장 신선하고 눈에 띄는 제안은 바로 비키니 수영 복에 시스루 팬츠를 더한 오토링거의 제안이다. 길고 가느다란 일반적인 드레스를 벗어나니 그 모습이 훨씬 더 트렌디해 보인다. 새로운 시도를 원하지 않는다면 일상에서 입던 간단한 드레스를 수영복에 걸치는 식의 시티 스윔 룩도 대안이다. 유돈 초이와 데이비드 코마의 제안에서 힌트를 얻어볼 것.

 

무조건 바이크 쇼츠

바이크 쇼츠가 런웨이에 등장해 유행하더니 그 인기가 해를 넘겨 지금까지도 견고하다. 아마도 애슬레저트렌드와 더불어 팬데믹으로 인한 라이프스타일의 변화 때문이 아닐까? 휴양지에서의 활동은 무조건 편해야 한다는 철학을 가진 사람이라면 올여름 짐을 꾸릴때 바이크 쇼츠는 반드시 하나 챙겨야 한다. 바이크쇼츠는 생각보다 편하고, 활용도가 뛰어나기 때문. 여행지에서 운동을 할 때도, 상의만 블라우스로 바꿔 입는다면 근사한 저녁을 위한 세련된 디너 룩으로도 부족하지 않다. 화려한 패턴이 들어간 데이비드 코마, 블랙과 화이트를 활용해 도시적 느낌을 반영한 생로랑과 돌체&가바나, 니트 소재로 안락함을 더한 오토링거까지. 트렌드가 장기화된 덕분에 디자이너들의 다양한 제안을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니트 공식

겨울도 아니고 여름에 입는 니트가 이처럼 많이 등장한 건 아마도 이번 시즌이 처음이지 않을까? 가브리엘라 허스트의 얼기설기 엮은 크로셰 드레스부터, 마이클 코어스의 프린지 장식 튜닉 니트 드레스, 스포트막스와 마르케스 알메이다의 몸에 딱 맞는 미니 니트 드레스까지. 종류가 무척 다채롭다. 조금 세련되게 입을 수 있는 공식이 있다면, 니트 톱이나 카디건은 폭이 넓은 팬츠와 함께 매치하고, 롱 니트 드레스에는 낮고 편한 슈즈를 선택할 것.

 

힙으로! 타이다이

팬데믹 시대를 반영한 패턴이 있다면 자유로움을 갈망하는 타이다이 패턴이 아닐까? 타이다이 안에는 60년대 히피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상징했듯 자유를 갈망하는 시대의 바람이 담겨 있다. 아크네의 랩스커트 스타일, 마르케스 알메이다의 슬리브리스 드레스 스타일, 디올의 튜닉 재킷 등 다양한 스타일이 등장했지만 올여름 휴양지에서 타이다이를 입는다면 몇 가지를 꼭 기억하면 좋겠다. 색은 밝고 긍정적일 것, 되도록이면 몸을 자유롭게하는 스판 소재를 고를 것, 크고 넉넉한 실루엣을 선택할 것.

 

느긋하게 튜닉 드레스

라틴어로 ‘속옷’을 의미하는, 라인이 없고 느슨한 옷을 뜻하는 튜닉.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편안함이라는 본질적 가치에 집중하게 된 요즘, 우리 시대를 가장 잘 반영하는 패션 아이템이다. 게다가 클래식한 멋까지 느껴지니 올여름 튜닉을 선택하지 않을 이유는 없다. 바다보다는 수목원, 시끌벅적한 해수욕장보다는 여유롭고 조용하게 심신의 치유가 목적인 여행자에 더 적합한 아이템이다. 나아가 이번 시즌의 튜닉을 트렌디하게 즐기고 싶다면, 토리 버치, 아크네 스튜디오, 펜디, 써네이처럼 넉넉한 팬츠를 매치할 것을 추천한다. 시크한 한 끗이 더해질 테니 말이다.

 

어떤 옷에나 브라렛

여행지에서는 누구나 다른 사람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자유롭게 옷을 입기 원한다. 현실에서의 제약이 워낙 많으니 그곳에서만큼은 오직 나를 위한 옷 입기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여기기 때문. 브라렛은 와이어가 없는 편안한 브라를 말하는데, 휴양지에서는 따로 구입해 입을 필요 없이 비키니의 상의를 대체해 입으면 된다. 하이웨이스트 팬츠와 브라렛을 시크하게 매치한 자크뮈스, 셔츠를 살짝 걸쳐 아웃도어 바이브를 표현한 셀린느, 튜브톱처럼 디자인된 가브리엘라 허스트의 가죽 브라렛까지. 브라렛은 형태뿐 아니라 입는 방식이 특히 다채롭다는 점을 발견할 수 있다. 그들이 보여준 방식 안에서 중요한 포인트는 ‘당신이 가진 그 어떤 하의에도 브라렛을 매치할 수 있다’는 메시지. 다양한 디자이너의 제안에 영감 받아 더 자유롭고 당당하게 표현할 수 있는 여름이 되길.

 

화이트 드레스의 낭만에 대하여

여자라면 누구나 꿈꾸는 새하얀 웨딩드레스의 환상 때문일까? 화이트 드레스는 입기만 해도 여름의 낭만에 젖어드는 마법 같은 아이템이다. 옷을 통해 마치 무언가가 된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것도 화이트 드레스가 유일하지 않을까? 이런 화이트 드레스는 디자인보다 소재에 따라 무드가 좌우된다. 때문에 어떤 옷보다 소재에 집중해 선택해야 한다. 보통 바스락거리는 면 소재를 많이 선택하지만, 이보다 더 드레시한 느낌을 원한다면 하늘거리는 실크 소재가 적당하다. 특유의 여성스러움을 조금 덜어내고 싶다면, 저지 소재나 골지 니트 소재 드레스를 선택하자.

 

만능 셔츠

여행 가방에 얇은 셔츠를 넣지 않았다면 당신은 여행 초보자임이 분명하다. 물과 밖,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큰 여름 여행에서는 넉넉한 셔츠는 필수 아이템이다. 수영복 위에 셔츠를 크롭해 묶은 에트로와 베르사체, 하의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큼직한 셔츠로 쿨한 휴양지 애티튜드를 보여준 발렌티노가 대표적. 여름 여행용 셔츠는 다림질 하지 않아도 되는 리넨이나 얇은 시폰 소재가 좋고, 구김 그 자체가 멋이 되는 면 소재도 추천한다.

 

편안함을 담은 쇼츠

여름 여행에 아마 쇼츠를 빼놓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편안함이 그 어느 때보다 미덕인 시대를 반영하듯 이번 시즌 쇼츠는 마이크로 쇼츠보다는 버뮤다 팬츠가 많았고, 편리함과 실용성에 포인트를 맞춘 듯 넉넉해졌다. 소재또한 면이나 데님같이 편안한 것이 눈에 띄었다. 쇼츠와 함께 매치하는 옷도 몸을 조이지 않고 장식적이지 않으며 넉넉함이 특징인데, 자칫 평범하다고 느낀다면, 니트 짜임의 귀여운 벙거지나, 캔버스 소재의 아웃도어 버킷햇, 라피아 소재 모자로 간단하지만 비범한 포인트를 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