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적인 창조 정신을 담은 아티스틱 워치 | 더블유 코리아 (W Korea)

우리들의 경이로운 시간 Vol.3

2021-05-31T02:13:26+00:002021.05.31|FASHION, 뉴스|

매일 우리는 시간을 계산하며 살지만, 때론 시간을 감상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도전과 장인 정신으로 시간을 예술로 승화시키온 워치메이커들을 살펴보며. 여기 ‘2021 워치스앤원더스 (WATCHES & WONDERS)’가 탄생시킨 새로운 주인공들과 함께 시간의 경이로움을 만끽해볼 것.

세계 유명 워치메이킹 브랜드를 한자리에 불러모은 ‘워치스앤원더스 제네바 2021’. 올해 더욱 특별한 점은 시공간을 초월해 전 세계에서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현장이었다는 것. 지난 4월, 제네바와 상하이에서 두 차례의 피지털(Phygital) 쇼를 치르며 다시 한번 시계 업계 박람회에 혁신을 가져온 순간이었다. 우선 4월 7일에서 13일까지 38개 브랜드가 새롭게 단장한 웹사이트(watchesandwonders.com)를 통해 온택트 프레젠테이션을 펼쳤으며, 서울에 있는 에디터 역시 매일 촘촘히 짜여진 일정을 따라 디지털 프레젠테이션에 참가했다. 흥미로운 영상을 감상하며 새로운 기술력과 최첨단 미학이 어우러진 워치를 살피고, 메종의 전문가와 나누는 질의응답으로 한층 심도 깊은 워치의 신세계를 탐구한 기회였다. 이러한 입체적인 교류를 나누는 디지털 네트워킹과 토론이 펼쳐진 온라인 행사 뒤, 워치스앤원더스 상하이의 웨스트 번드 아트 센터에서는 살롱 형식 쇼가 개최되었다. 지난해 9월에 이어 이곳에는 더욱 많은 브랜드가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고 저널리스트와 리테일러, 시계 애호가들은 총 15개 브랜드의 최신 타임피스를 직접 만났다. 나아가 장인들의 시연, 강연과 토론회, 인터랙티브 체험, 더 랩(The Lab)에서 진행되는 기술 혁신 소개를 통해 참가자들은 놀라운 워치메이킹의 신세계를 입체적으로 즐겼다.

 

열정적인 창조 정신을 담은 아티스틱 워치
마치 마법과도 같은 장인의 손끝에서 완성된 워치. 이것은 평생 교감하며 함께할 수 있는 세상에서 가장 작은 아트피스에 비유될 수 있다.

1 . 까르띠에 클로쉬 드 까르띠에

클로쉬, 즉 종의 형태는 1920년 까르띠에 피스에서 처음 등장했으며 다른 까르띠에의 시그너처 피스처럼 그 형태가 이름이 되었다. 까르띠에 워치메이킹 역사에 있어 매우 독특한 디자인 중 하나로 형태에 접근하는 메종의 열정을 대변하는 클로쉬 드 까르띠에. 유니크한 컬렉터 피스로서 까르띠에 메종의 모든 워치메이킹 코드를 담고 있다. 우선 레일 트랙과 아워 마크는 다이얼의 비대칭 형태에 맞춰 디자인되었고, 테이블 위에 놓아 데스크 클락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흥미롭다. 까르띠에 매뉴팩처는 이 독특한 형태에 탑재할 두 개의 새로운 칼리버를 제작했다. 최첨단 기술이 전통적이고 예술적인 손맛과 공존하는 까르띠에 매뉴팩처에서 이 스켈레톤 워치에 완벽하게 들어맞는 디자인과 기능적 구조를 지닌 칼리버를 제작한 것. 또 오픈워크 다이얼 형태로 선보인 세 가지의 클로쉬 드 까르띠에 스켈레톤 워치는 고도의 기술력을 입증했다. 9626 까르띠에 매뉴팩처 무브먼트를 통해 비정형의 종 모양을 한 워치에 스켈레톤 컴플리케이션을 적용해내며 기술적 난제를 해결한 것. 그중 플래티넘 소재의 클로쉬 드 까르띠에 워치는 루비 카보숑을 크라운에 세팅했으며, 고유 번호가 부여된 50피스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선보인다.

2. 루이 비통 땅부르 카르페 디엠

루이 비통은 독자적인 하이엔드 워치메이킹 기술과 바니타스를 결합하여 땅부르 카르페 디엠이라는 재기발랄한 워치를 탄생시켰다. 루이 비통은 이 시계를 위해 자크마르에 주목했는데 자크마르란 성당의 종탑에서 매 시간 종을 치도록 만들어진 기계장치로, 이를 시계에 접목하기 위해 워치메이커들이 자크마르를 미니어처 버전으로 제작하면서 자크마르는 장식적 기능에 머무르게 되었다. 다이얼에 재미 요소를 더할 뿐 시간을 가리키는 것은 클래식한 시침 분침의 몫이었다. 하지만 루이 비통은 자크마르의 본래적 의미를 되찾고자 땅부르 카르페 디엠의 프레임을 두 개의 축을 기준으로 만들었다. 시곗바늘이 없이도 필요할 때마다 오토마톤이 제 기능을 발휘하여 시간을 알려주도록 설계한 것이다. 뱀과 다이얼의 에나멜 작업에 50시간 이상이 소요된 워치에는 점핑아워, 레트로그레이드 미닛, 파워리저브 디스플레이, 오토마타 메커니즘 등 네 개의 컴플리케이션이 추가되었다. 땅부르 카르페 디엠은 필요할 때에만 시간을 볼 수 있다. 케이스 오른편 파충류 모양의 누름 용두를 누르면 시간이 표시된다. 중앙에 위치한 뱀 머리가 들리면서 해골의 이마 부분 구멍으로 시간이 나타나고, 방울뱀 꼬리가 파워리저브 디스플레이 역할을 하는 모래시계 아래에서 진동하며 분침의 역할을 한다. 또 해골의 눈이 있던 자리에 모노그램 플라워가 나타나며 해골이 웃음을 짓는 순간 ‘Carpe Diem‘이라는 문구가 드러나며 시간의 예술을 유니크하게 전한다.

3. 예거 르쿨트르 히브리스 메카니카 칼리버 185

예거 르쿨트르가 2021년 리베르소 탄생 90주년을 기념해 혁신적인 인디케이터를 결합한 새로운 히브리스 메카니카 칼리버 185를 공개했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리베르소 히브리스 메카니카 칼리버 185는 예거 르쿨트르의 탁월한 노하우와 혁신적인 천문 인디케이터를 결합하여 6년 이상의 개발을 통해 탄생한 마스터피스다. 특히 4개의 페이스를 갖춘 세계 최초의 손목시계로 리베르소 역사상 가장 정교한 모델이기도 하다. 리베르소 히브리스 메카니카 칼리버 185의 첫 번째 페이스는 표준시를 표기한다. 앞면 다이얼 7시 방향에는 공중에 떠 있는 듯한 플라잉 투르비용을 탑재해 1분에 한 번씩 회전하며 모든 시계 무브먼트의 중심이자 시간 측정의 핵심인 밸런스의 위치를 지속적으로 변경하여 정확한 시간을 구현한다. 또한 윤년까지 고려하여 정확한 날짜를 표시하는 메커니즘인 퍼페추얼 캘린더를 배치하였고, 완벽한 가독성을 위해 대형 날짜 표시 디스크 시스템을 장착했다. 다이얼을 한 바퀴 회전하면 천상의 소리를 감상할 수 있는 뒷면의 다이얼이 모습을 드러내는데, 크라운 바로 위에 위치한 레버 슬라이드를 통해 영롱한 멜로디가 퍼진다. 리베르소 히브리스 메카니카 칼리버 185의 놀라운 특징은 점핑 아워 및 페리페럴 미닛 형식으로 표시되는 세컨드 타임 디스플레이. 스프링, 캠, 트레뷔셰 해머, 크리스털 공이 움직이며 만들어내는 소리가 비주얼 디스플레이로 이어지며 더없이 특별한 순간을 연출한다. 워치메이킹의 지평을 확장하고자 하는 예거 르쿨트르의 신념을 오롯이 담아낸 하이 컴플리케이션 마스터피스는 천문 현상에 대한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하며 전 세계 10피스 한정으로 선보인다.

 

4. 까르띠에 팬더 송죄즈

2021 워치스앤원더스를 통해 까르띠에는 특별한 프레셔스 워치 세 가지를 선보였다. 그중 메종의 상징적인 동물인 팬더에서 영감을 받은 팬더 송죄즈 워치는 워키메이킹의 희귀한 기법을 적용한 채 크리에이션의 용광로라고 할 만한 까르띠에 메티에다르 아틀리에의 특별한 노하우와 예술적 기법을 활용해 완성되었다. “까르띠에는 기술적 한계 속에서도 자유롭게 창의성을 표현합니다. 특히 디자인을 가장 우선시할 때 더욱 큰 도전이 됩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모든 기술적 측면을 마스터해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는 머리와 가슴이 팽팽하게 균형을 이루며 만들어낸 결과물입니다”라는 까르띠에의 워치메이킹 디자인 디렉터 마리-로 세레드의 말처럼 까르띠에의 워치 디자인에는 직관적인 특징이 존재한다. 그리고 디자인, 골드 워크, 세팅뿐 아니라 형태의 볼륨감에 대한 까르띠에의 연구야말로 프레셔스 워치에 남다른 입체감과 생동감을 부여한다. 이를테면 워치 디자이너와 주얼러가 협업하는 과정에서 정밀한 팬더의 표현은 보다 극대화된다. 또 페어 컷의 에메랄드 눈, 블랙 오닉스 코, 사파이어 스팟 등을 통해 주얼리 예술이 워치메이킹으로 변모하는 섬세한 과정을 담으며, 고도의 집중력이 요구되는 샹르베 에나멜 기법을 통해 다이얼과 케이스의 아름다운 색감과 질감을 연출했다. 에나멜 작업만 4일, 팬더 모티프 세팅에 120시간이 소요되며 고유번호가 부여된 30피스의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선보인다.

5. 에르메스 슬림 데르메스 세 라 페트

에르메스가 새롭게 선보인 테크니컬 캐릭터 워치인 슬림 데르메스 세 라 페트는 화이트 골드로 둘러싸인 채 기발하고 장난끼 넘치는 미니어처 파이요네 에나멜과 인그레이빙의 세밀한 예술 세계로 안내한다. 2015년 필립 델로탈이 디자인한 간결하고 균형 잡힌 슬림 데르메스 컬렉션은 에르메스의 전문성을 잘 표현한다. 연미복과 모자를 쓰고 말을 타는 장난스러운 해골의 모습은 2012년 다이스케 노무라가 디자인한 남성용 실크 스카프에서 차용되었다. 이러한 현대적이면서 로큰롤스러운 해석에 독창성, 기술, 감성이 섬세하게 스며든 파이요네 에나멜과 인그레이빙 기법이 더해지며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테마를 선보인다. 슬림 데르메스 세 라 페트의 다이얼에는 여러 가지 기법이 담겨 있는데, 이 세밀한 미니어처 에나멜링 과정은 수공예 에나멜링 및 폴리싱 마감된 화이트 골드 표면에 장인이 모티프의 윤곽을 그려내는 것으로 시작한다. 매우 얇은 붓을 사용하여 다양한 컬러의 유리 파우더를 내추럴 오일과 섞고 다이얼을 장식하고, 몇 겹에 걸쳐 그리고 말리고 가마에서 구워 내는 과정을 반복하며 염료와 금속 조각이 잘 고정되도록 한다. 인그레이빙 장인은 조각칼과 끌을 사용하여 골드 위로 양각과 음각을 새기며 해골 기수와 말의 형태를 완성한다. 8개의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선보이는 우아한 원형의 화이트 골드 케이스로 구성된 슬림 데르메스 세 라 페트에는 에르메스의 상징인 H 모티프가 새겨진 H1950 울트라-씬 에르메스 매뉴팩처 셀프-와인딩 무브먼트가 탑재되었다.

6. 예거 르쿨트르 리베르소 원 프레셔스 플라워 화이트 릴리

1931년, 예거 르쿨트르는 20세기의 클래식 디자인이 된 타임피스인 리베르소를 출시했다. 격렬한 폴로 경기를 견딜 수 있도록 제작된 시계는 아르데코 라인과 독특한 회전 케이스의 디자인으로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아이코닉한 모델이 되었고, 90년이 흐르는 동안 정체성을 고스란히 간직하며 끊임없이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 리베르소의 백케이스는 에나멜링과 인그레이빙 또는 젬스톤으로 장식할 수 있는 캔버스가 되어준다. 오늘날 탄생 90주년을 맞이한 리베르소는 예술적인 모험을 통해 또다시 그 진화의 가능성을 입증한다. 예거 르쿨트르 매뉴팩처의 예술성과 다양한 기술이 십분 발휘된 부분인 케이스 뒷면에 여러 장인들이 세심하게 조율된 과정을 통해 오랜 기간 협력한 리베르소 원 프레셔스 플라워 에디션을 선보인 것. 장인들은 이 워치를 위해 엄격한 순서에 따른 작업을 진행했다. 먼저 인그레이빙을 한 다음, 에나멜링 작업을 하고 각각의 코팅을 거친 후 에나멜을 구워 색상을 고정하는 며칠간의 까다로운 과정을 거쳤다. 그중 순결, 헌신, 명예를 꽃말로 지닌 화이트 릴리에서 영감 받은 리베르소 원 화이트 릴리 워치는 화이트 골드 케이스백 바탕의 금속을 파내고 플로럴 디자인의 돌출된 윤곽만 남기는 양각 인그레이빙을 거쳤다. 화이트 골드의 차가운 색조와 대비를 이루는 잎은 짙은 블루로, 수술은 라이트 블루 에나멜로 장식했다. 38시간 파워리저브 기능을 갖춘 매뉴얼 와인딩의 예거 르쿨트르 칼리버 846리베르소 화이트 릴리 워치는 10피스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제작된다.

7. 예거 르쿨트르 리베르소 원 프레셔스 플라워 퍼플 아룸

파인 워치메이킹과 수공예, 하이 주얼리 코드를 결합해 정교함과 화려함을 갖춘 이 섬세한 타임피스의 제작은 에나멜링, 인그레이빙, 젬세팅 작업과 같은 여러 수공예를 결합해 최고의 경지에 오른 고도로 숙련된 장인들 간의 놀라운 협력으로 탄생했다. 1920년대에 착용한 장식용 보석에서 영감을 받은 꽃의 서정성에 찬사를 보낸 예거 르쿨트르 예술팀은 탁월한 4가지 모델, 즉 2가지 화이트 골드와 2가지 핑크 골드 워치를 통해 진귀한 수공예가 창조한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그중 리베르소 원 퍼플 아룸 워치는 핑크 골드 소재의 슬림한 리베르소 원 케이스와 화이트 자개 다이얼, 선명한 컬러의 유광 그린 앨리게이터 가죽 스트랩이 장착되었으며, 다이얼의 절제된 우아함이 그 가치를 절묘하게 드러낸다. 무브먼트에 대한 타협을 허락하지 않는 그랑 메종의 탁월한 워치메이킹 기술을 통해 리베르소용으로 특별히 개발된 직사각형 형태의 예거 르쿨트르 무브먼트인 핸드 와인딩 칼리버 846이 장착된 것도 특징. 각각 10피스만 제작되는 이번 모델들의 미니어처 작업은 모두 미묘한 차이를 지닌다. 무엇보다 지극히 섬세한 디테일과 컬러 팔레트는 각 장인이 지닌 특정한 작업의 산물로, 그들의 열정과 개성, 그리고 뛰어난 기술력을 표현하며 그랑 메종의 워치메이킹 노하우와 예술적 장인 정신, 주얼리 제작 기술을 증명한다.

8. 까르띠에 리브르 똑뛰 스네이크 워치

매해 까르띠에 리브르 컬렉션은 메종의 시그너처 프레셔스 워치의 세계를 탐험한다. 올해 리브르 똑뛰 스네이크 워치를 탄생시킨 까르띠에는 1912년 탄생한 똑뛰 워치의 간결한 라인, 완벽한 비율, 정교한 디테일이라는 메종의 비전을 통해 탁월한 주얼러로서의 면모를 되새긴다. 까르띠에의 워치메이킹 디자인 디렉터 마리-로 세레드가 “까르띠에 워치는 주얼리와 워치메이킹의 경계를 자유로이 넘나듭니다. 단순히 시간을 알려주는 도구도, 또 단순한 주얼리도 아닙니다. 유니크함을 지닌 제3의 오브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라고 정의한 리브르 컬렉션. 심플한 우아함을 모색한 유니크한 케이스가 특징이며 물빛을 머금은 화이트와 블루 자개, 강렬하게 대비되는 블랙과 코럴 색상의 에나멜을 통해 정교하게 장식된 뱀 비늘 모티프가 아티스틱한 패턴을 선사한다. 폴리싱한 골드 케이스와 크라운에 세팅한 다이아몬드가 화사한 빛을 발산하는 이 워치는 고유번호가 부여된 30피스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출시된다. 나아가 까르띠에는 모든 제작 과정에서 책임감 있는 윤리적 관행을 지키기 위해 힘쓰며 심미적 아름다움뿐 아니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워치를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