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 비통 2021 F/W 컬렉션.
니콜라 제스키에르는 이동이 어려운 현 시점의 돌파구를 역설적이게도 과거 여행에서 찾았다. 우리 문명의 본질을 이루던 황금기, 계몽 시대로 시선을 옮겨 루브르 박물관의 미켈란젤로 갤러리와 다루 갤러리로 향한 것. 이번 컬렉션을 위해 1만3천여개의 작품이 보관된 밀라노의 포르나세티와 협업, 아카이브에서 선정한 작품들을 룩 전반에 담기도 했다. 특히, 최근 해체 이슈를 아쉬워하기라도 하는 듯한 다프트 펑크의 사운드 트랙은 쇼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했다.
- 콘텐츠 에디터
- 장진영
- 영상
- Courtesy of Louis Vuitt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