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빵을 찾아서

장정진

일본어로 소금을 뜻하는 시오빵, 일명 소금빵을 만날 수 있는 곳. 

굵은 소금을 뿌려 담백하면서도 짭짤한 맛이 계속 입맛을 당기는 마성의 소금빵 먹으러 갈래요? 

오파토 

유럽의 어느 가정집에 와있는 듯 아기자기한 공간이 눈에 띄는 오파토는 오픈하자 긴 웨이팅을 자랑하는 브런치 카페. 매일 바뀌는 데일리 스프와 샐러드, 샌드위치 등 간단하지만 맛있는 메뉴로 가득한 이곳에서 제일 유명한 메뉴는 바로 소금빵이다. 갓 나와 따끈따끈한 빵은 버터내음 가득 머금어 겉은 바삭, 속은 쫄깃한 식감을 자랑한다. 특히 짭쪼름한 소금과 고소한 버터가 한데 어우러지는 맛이 일품. 보통 오전 9시30분에 나오는 소금빵은 1시간이 채되지 않아 모두 팔릴 정도로 인기니 미리 예약하거나 서둘러 방문하길 권한다.  주소 서울 용산구 신흥로12길 1 

샹끄발레르 

유화제, 방부제, 보존제를 일체 사용하지 않는, 건강하고 맛있는 빵을 만드는 샹끄발레르는 대표적인 소금빵 맛집. 이곳의 소금빵은 최고의 풍미를 살리기 위해 자연 발효를 거쳐 완성되는데 바삭한 식감과 쫄깃하고 부드러운 맛, 그리고 고소함까지 매일먹어도 질리지 않는다. 샹끄발레르는 특히 미리 예약 및 매주 2회 택배 주문도 가능하니 눈여겨 볼 것. 주소 인천 연수구 컨벤시아대로 130번길 14 

타르데마 베이커리

이영자 빵집으로 유명한 타르데마 베이커리의 소금빵은 한번 맛보면 헤어나올 수 없는 마성의 맛을 자랑한다. 고메버터와 구운 소금, 쌀가루를 넣어 고소하며서도 촉촉하고 바삭한 식감이 특징. 타르데마 역시 택배 주문이 가능하니 굳이 기다릴 필요없이 집에서 편하게 주문하도록 하자. 냉동실에 보관해두었다가 에어프라이어나 전자레인지에 돌려먹으면 본연의 맛 그대로 즐길 수 있다. 혹 직접 방문한다면 미리 원하는 빵을 예약, 주문할 수 있으니 적극 이용할 것. 주소 서울 강서구 강서로46길 9 

프리랜스 에디터
장정진
사진
Instagram @opato_08am @cinqvaleur @tardemah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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