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올 2021 S/S 오트 쿠튀르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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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성술에서 영감을 받은 디올은 타로 카드 속 매혹적이고 상징적인 캐릭터를 이용해 또 한번 신비로운 스토리텔링을 선보였다. 크리스챤 디올 역시 점성술과 예언 능력이 있는 사람들에게 관심이 많았다고.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는 쿠튀르가 여전히 실험적이고 ‘궁극의 미’의 영역에 남아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이탈리아 감독 마테오 가로네와 손을 잡고 수수께끼 같은 타로 카드의 세계를 시각화함으로써 남성성과 여성성의 결합과 성별의 경계선을 초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룩은 섬세하고 정교한 드레스, 로마 출신 아티스트 피에트로 루포의 일러스트레이션을 입체적인 조형 기법으로 재탄생시킨 이브닝 가운 등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 콘텐츠 에디터
- 장진영
- 사진, 영상
- Courtesy of Di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