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 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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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런웨이에 쫙 깔린 케이프 코트. 어떻게 입을까?

CELINE

LOEWE

MARC JACOBS

MARC JACOBS

BALMAIN

BALMAIN

셀린, 마크 제이콥스, 미우미우, 발맹, J.W.앤더슨 등 케이프 코트에 대한 디자이너의 관심과 해석은 아주 다채롭고 풍성했다. 파리의 고전적이며 엘레강스한 여인을 상상한 에디 슬리먼은 고급스러운 캐멀색 케이프 코트를 데님 위에 무심하게 걸쳐 클래식한 멋을 부각시켰고, 미우미우는 짧고 볼륨감 넘치는 미니드레스와 어딘지 이질적으로 보이는 긴 망토를 매치했다. 늘 그렇듯 미우치아 프라다는 짧은 스커트에는 짧은 케이프를 매치해야 한다는 일종의 공식과도 같은 관념을 무너뜨리며 새로운 아름다움을 제안했다. 런웨이의 완벽한 모델들이 걸친 케이프 이야기는 접어두고, 현실에서 케이프는 어떻게 매치해야 할까? 스커트와 매치해야 할까? 아니면 팬츠와? 스커트의 길이는 케이프보다 짧아야 할까? 다양한 해석과 예시가 주어졌으니, 자신의 체형을 고려한 선택만이 남아 있다. 키가 작다면 긴 케이프보다는 짧은 케이프를, 치마 길이도 케이프 길이와 맞춰 짧은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만약 당신이 체형에 상관없이 스타일링에 모험을 즐기는 타입이라면, 긴 케이프와 미니드레스를 매치한 미우미우의 케이프 활용법을 적극 참고해 볼 것.

패션 에디터
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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