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2월 19일, 향년 85세로 운명한 칼 라거펠트 | 더블유 코리아 (W Korea)

패션의 전설, 칼 라거펠트를 애도하며

2019-02-20T16:43:47+00:002019.02.20|FASHION, 뉴스|

2019년 2월 19일, 칼 라거펠트가 향년 85세로 운명하였다. 패션계는 지금 추모의 물결로 가득하다.

칼 라거펠트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오랜 기간 함께 했던 샤넬과 펜디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그가 패션의 역사에 남긴 천재성과 정신을 기렸다. 1983년부터 샤넬 하우스의 수장을 맡은 칼 라거펠트, 샤넬은 그의 곁에서 30년 넘게 오른팔 역할을 한 버지니 비아르(Virginie Viard)를 후계자로 발표했다. 1965년 브랜드에 합류 이후 50여 년 동안 칼 라거펠트가 여성복을 이끌어온 펜디는 후임에 대한 언급 없이 2월 21일 밀란 패션위크에서 그의 마지막 컬렉션을 예정대로 선보인다고 말했다.

2012년 11월, 대림 미술관에서 열렸던 칼 라거펠트 사진전 Work in Progress. 더블유는 이와 관련해 생 트로페에서 만난 칼 라거펠트와 인터뷰를 하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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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is with deep sadness that the House of CHANEL announces the passing of Karl Lagerfeld, the Creative Director for the CHANEL Fashion House since 1983. An extraordinary creative individual, Karl Lagerfeld reinvented the brand’s codes created by Gabrielle Chanel: the CHANEL jacket and suit, the little black dress, the precious tweeds, the two-tone shoes, the quilted handbags, the pearls and costume jewelry. Regarding Gabrielle Chanel, he said, “My job is not to do what she did, but what she would have done. The good thing about Chanel is it is an idea you can adapt to many things.” A prolific creative mind with endless imagination, Karl Lagerfeld explored many artistic horizons, including photography and short films. The House of CHANEL benefited from his talent for all the branding campaigns related to Fashion since 1987. Finally, one cannot refer to Karl Lagerfeld without mentioning his innate sense of repartee and self-mockery. Alain Wertheimer, CEO of CHANEL, said: “Thanks to his creative genius, generosity and exceptional intuition, Karl Lagerfeld was ahead of his time, which widely contributed to the House of CHANEL’s success throughout the world. Today, not only have I lost a friend, but we have all lost an extraordinary creative mind to whom I gave carte blanche in the early 1980s to reinvent the brand.” Bruno Pavlovsky, President of Fashion at CHANEL, said: “Fashion show after fashion show, collection after collection, Karl Lagerfeld left his mark on the legend of Gabrielle Chanel and the history of the House of CHANEL. He steadfastly promoted the talent and expertise of CHANEL’s ateliers and Métiers d’Art, allowing this exceptional know-how to shine throughout the world. The greatest tribute we can pay today is to continue to follow the path he traced by – to quote Karl – ‘continuing to embrace the present and invent the future’.” Virginie Viard, Director of CHANEL’s Fashion Creation Studio and Karl Lagerfeld’s closest collaborator for more than 30 years, has been entrusted by Alain Wertheimer with the creative work for the collections, so that the legacy of Gabrielle Chanel and Karl Lagerfeld can live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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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라거펠트는 전 세계인의 아티스트이자 끊임없는 창의력을 가진 매우 특별한 크리에이터였습니다. 가브리엘 샤넬이 만든 브랜드 코드인 샤넬 재킷, 리틀 블랙 드레스 등을 재창조했고 끝없는 상상력으로 패션을 넘어 사진과 단편영화 등 다양한 예술 세계를 탐험했습니다. 그의 재능 덕분에 샤넬 하우스는 1987년부터 패션 관련 브랜드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었죠. 샤넬 하우스는 그가 추구했던 ‘계속해서 현재에 충실하며 미래를 창조해 나가야 한다.’라는 신념을 지속적으로 따르겠습니다.” – 샤넬 하우스

 

“펜디와 저 자신에게 너무나 많은 것을 선사한 특별한 사람이 우리 곁을 떠났다는 사실에 슬픔을 감출 길이 없습니다. 칼을 처음 봤을 때 저는 어린아이일 뿐이었죠. 끈끈하고 진심 어린 애정을 바탕으로 우리는 아주 특별한 관계를 유지했습니다. 그는 저의 멘토이자 판단 기준이었습니다. 그의 천재성은 펜디의 DNA를 형성하는 동시에 우리 메종과 저 자신을 이끄는 등대와 같은 존재였으며 앞으로도 언제나 그럴 것입니다. 그가 사무치게 그리울 것이고, 우리가 함께 보낸 시간은 저의 기억 속에 영원히 남아있을 것입니다.” – 펜디 남성복, 액세서리, 아동복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실비아 벤추리니 펜디.

 

RIP KARL

“아름다운 쇼에 서고, 신부가 되고, 친구가 될 수 있었던 것이 너무나 영광이다.” – 켄달 제너

 

“그는 나의 인생을 바꿨다.” – 카라 델레바인

“그의 유머, 위트, 사랑과 패션에 대한 열정은 영원할 것이다.” – 벨라 하디드

💔:” – 케이트 모스

“The goat sleeps” – 퍼렐

“누구도 당신을 대체할 수 없어요.” – 리타 오라

“세상에 영감을 주는 진정한 전설을 잃었다.” – 킴 카다시안

“The Godfather” – 리한나

“6년 전 처음 드로잉을 드렸을 때 저에게 재능이 있다고 칭찬해주셨죠. 항상 저에게 보내준 격려를 잊지 못할 거예요. 사랑합니다.” – 수주

“함께 작업할 수 있어 영광이었습니다.” – 신현지

“항상 존경했습니다. 감사했어요” – 정호연

“2006년 파리에서 처음 그의 무대에 올랐을 때를 잊을 수가 없다. 마드모아젤 코코의 곁으로 또 한 명의 전설을 보내며 존경과 사랑으로 그를 추모한다.” – 한혜진

 

FOREVER KARL

“칼이 없이 일한다는 것은 슬프고 이상하다. 나에게 항상 좋은 영감을 줬던 그를 존경한다.” – 마크 제이콥스

“그를 알게 되고 친구라 부를 수 있고 멘토로 가까이 지낼 수 있었던 것이 나의 인생에 큰 영광이었다.” – 리카르도 티시

“존경을 보내며, Rest in Peace.” – 킴 존스

“나의 롤 모델이었고 영감이었다. 그의 지지와 격려가 그리울 것이다.” – 조나단 앤더슨

“FOREVER KARL” – 자크뮈스

“Bye Karl, 수년간 지지해줘서 감사하다.” – 크리스 반 아쉐

“그는 영원할 것 같았다. 그가 없다는 것이 이상하다. 너무나 슬프고 그립다.” – 톰 포드

“나에게 그의 존재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다.” – 클레어 웨이트 켈러

“오랜 기간 나의 친구였던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 당신의 슈페트를 행복하게 돌보겠다. 사랑을 담아” – 그레이스 코딩턴

“콜레트를 닫을 때 그가 화를 냈었다. 오늘 그가 우리를 두고 떠난 것이 너무나 슬프다.” – 사라 앤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