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입술에 컬러가 닿는 찰나만큼 감각적인 순간이 있을까? 이주연의 입술에 시선이 가는 이유다.
Color Paly
자연스럽거나 생생하거나, 촉촉하거나 보송하거나… 이번 시즌 입술 위에서는 컬러와 텍스처의 유쾌한 향연이 펼쳐진다.
쉐이드 앤 일루미네이트의 컬러 셰이드로 얼굴의 윤곽을 잡아준 뒤 하이라이팅 셰이드로 얼굴에 화사한 빛을 더했다. 눈두덩에 섀도우 익스트림(4 쿠퍼)을 두드려 바른 뒤 아이 글로스를 얹어 눈가에 촉촉함을 부여했다. 윗입술에는 파우더리한 질감과 생생한 색감의 보이즈 립 컬러(재거)를, 아랫입술에는 입술에 착 붙는 컬러와 질감의
걸즈 립 컬러(헬레나)를 발라 마무리했다. 모두 Tom Ford Beauty 제품.
Purity of Red
다른 색이 섞이지 않은 순도 높은 레드는 매혹적인 동시에 순수하다.
레드 립이 돋보이도록 눈가를 밝히기 위해 메이크업 전 Estee Lauder 어드밴스드 나이트 리페어 아이 수퍼 차지드 콤플렉스를 마스크처럼 눈가에 도톰하게 발랐다. 그런 뒤 얼굴에 Tom Ford Beauty 트레이스레스 퍼펙팅 파운데이션 SPF 15를 펴 발라 윤기가 감도는 피붓결과 톤을 만들고, 눈두덩에 Tom Ford Beauty 아이 컬러 쿼드(코코아 미라지)의 밝은 컬러를 베이스로 깔아준 다음 매트한 브라운 컬러를 그러데이션해 자연스러운 음영을 품은 말간 얼굴을 연출했다. 입술에는 매트한 질감의 Tom Ford Beauty 보이즈 립 컬러(아미)를 펴 발라 세련된 레드 립 메이크업을 완성했다.
Paint It Coral
얼굴을 가장 자연스럽게, 가장 세련되게 물들이는 컬러를 찾고 있다면? 코럴이 답이다.
고른 피붓결과 화사한 피부 톤을 만들기 위해 크림 타입의 쉐이드 앤 일루미네이트로 피부를 정돈한 다음 큰 브러시에 스킨 일루미네이팅 파우더 듀오를 묻혀 얼굴을 한 번 쓸어줬다. 크림 컬러 포 아이(03 스핑스)를 눈두덩부터 눈썹뼈 부근까지 바르고 쏠레이 치크 듀오(이그조틱 플로라)의 두 가지 컬러를 믹스해 눈꼬리 아랫부분부터 광대뼈, 관자놀이까지 감싸듯이 넓게 펴 발랐다. 마지막으로 입술에는 크림처럼 매끈하게 발리는 보이즈 립 컬러(켄드릭)를 발랐다. 모두 Tom Ford Beauty 제품.
Pink Shock
핑크는 때론 블랙보다 파워풀하고 존재감이 넘친다.
아이 컬러 쿼드(허니문)의 피치 골드 컬러를 눈두덩에 엷게 바른 후 속눈썹을 가닥가닥 잘라 붙여 드라마틱한 아이 메이크업을 연출했다. 눈을 확 사로잡는 핑크 립은 걸즈 립 컬러(이마리)를 두세 번 겹쳐 발라 완성했다. 모두 Tom Ford Beauty 제품.
Alluring Moment
로맨틱한 핑크와 유혹적인 레드 컬러는 여자의 얼굴에 다양한 표정을 더해준다.
매끈하고 촉촉하게 윤기 나는 피부를 위해 메이크업 전 Estee Lauder 어드밴스드 나이트 리페어 컨센트레이티드 리커버리 파워호일 마스크를 한 다음 Estee Lauder 어드밴스드 나이트 리페어 리커버리 세럼으로 스킨케어를 마무리하고 파운데이션으로 피붓결과 톤을 정돈했다. 눈두덩에 Tom Ford Beauty 아이 컬러 쿼드(디스코 더스트)의 누드 베이지 컬러를 바르고 Tom Ford Beauty 아이 디파이닝 펜(디퍼)으로 눈꼬리를 따라 라인을 길고 날렵하게 그렸다. 볼에는 사선 방향으로 Tom Ford Beauty 치크 컬러(플러시)를 아주 연하게 펴 발랐다. 마지막으로 레드가 살짝 감도는 크리미한 핑크 립은 Tom Ford Beauty 보이즈 립 컬러(루카스)로 완성했다.
- 뷰티 에디터
- 송시은
- 포토그래퍼
- 안주영
- 모델
- 이주연
- 스타일리스트
- 김지혜
- 헤어
- 이혜영
- 메이크업
- 오가영
- 네일
- 박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