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스무디 바로 알고, 똑똑하게 먹자.
특급 레시피
그린 스무디의 또 하나의 매력은 초록 잎 채소라면 무엇이든 재료가 될 수 있기에 레시피가 무한대라는 것. 그럼에도 과연 어떤 채소를 고르는 것이 좋을지 궁금하기만 한 초보자를 위해 장바구니에 담아도 절대 후회할 일 없는 채소 리스트를 공개한다.
● 비트 잎 비트는 안 되지만 비트 잎은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재료다. 비타민 K가 풍부해 시력을 개선하고, 치매를 예방하며 면역 체계를 강화시킨다.
● 콜라드(쌈케일) 케일과 비슷하지만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체내 독소를 제거하는 데 탁월하다.
● 상추 필수 아미노산과 비타민이 풍부하다. 특히 상추 중 로메인에는 엽산과 비타민 A와 C, K가 가득하다.
● 겨자 잎 리보플라빈과 마그네슘, 철분 등이 풍부해 염증을 다스리는 데 좋다.
● 파슬리 천연 산화 방지제와 미네랄, 비타민이 풍부해 노화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 근대 시린직산과 캠퍼롤이란 산화 방지제가 풍부해 발암성 독소를 예방하고 염증을 줄이는 데 탁월하다.
● 물냉이 관절염과 암 예방에 도움이 되며 몸에 나쁜 하얀 지방을 감소시켜준다.
● 과일 역시 모든 것이 좋은 건 아니다. 사과, 포도, 레몬, 라임, 체리, 딸기, 크랜베리, 블루베리와 같은 저과당의 과일을 고르자. 냉동 과일도 괜찮다. 살구, 멜론, 키위, 망고, 파파야, 대추, 무화과, 건포도는 고과당이니 피하도록 한다.
● 바나나는 고과당 과일이지만 나트륨 배출을 돕고 세포 조직의 콜라겐 생성을 증가시키며 풍부한 마그네슘과 트립토판 성분이 예민해진 신경을 가라앉히고 식욕 억제도 도와주니 1~2개 정도 넣어주면 좋다.
● 몸이 묵직할 땐 시금치 2줌 +셀러리 1대 +사과 0.5개
● 안티에이징을 원한다면 잎채소 2줌+코코넛워터 1.5컵 +냉동 블루베리 0.5컵+냉동 라즈베리 0.5컵
● 면역력을 높이고 싶다면 잎채소 2줌 + 바나나 1개 + 청포도 0.5컵+레몬 1개
● 지방을 태우고 싶다면 잎채소 2줌 + 두유 1.5컵 + 바나나 1개 + 냉동 블루베리 1컵 + 냉동 딸기 0.5컵
● 완벽한 한 끼 식사를 대신하려면 잎채소 2줌 + 두유 1컵 + 물 0.5컵 + 냉동 베리류 1컵 + 플레인 요구르트 2큰술 + 아마씨 가루 1큰술(혹은 치아씨 2큰술)
그렇다면 그린 스무디, 과연 어떻게 먹어야 하는 걸까?
● 몸속 독소의 배출과 체중 감량의 효과를 제대로 누리고 싶다면 JJ 스미스의 10일 프로그램을 따르자. 10일간 하루 세 끼, 그린 스무디를 중심으로 생과일과 채소, 소금을 더하지 않은 견과류와 씨앗(오트밀, 치아 씨드 등)을 간식으로 먹는다.
● 푸르고 잎이 많은 채소와 약간의 과일 그리고 물만 넣는다. 채소와 과일의 비율을 4:6으로 시작해 익숙해 지면 과일의 비율을 최대한 줄이자.
● 고구마와 비트, 콜라비, 당근, 양배추 등 탄수화물류의 채소는 체내에서 발효되어 가스를 만들고 몸을 붓게 만드는 원인이 되니 피한다.
● 1일 섭취할 그린 스무디의 양은 1.5L를 기본으로 액체가 350~500ml 포함하도록 만든다. 이 양을 다 마시기 버겁다면 최소 1L 이상은 마시도록 노력한다.
● 유기농 채소를 구할 수 없다면 물과 식초를 9:1의 비율로 혼합한 물에 10분간 담근 뒤 세척한다.
● 정제된 설탕, 고기, 우유, 치즈, 술, 커피, 탄산음료, 튀긴 음식, 정제된 탄수화물(빵, 파스타 등)은 피하자.
● 체지방을 분해하고 영양분을 흡수하는 장기인 간을 최적의 상태로 만들자. 간 클렌즈를 손쉽게 하는 방법으로 손유나 원장은 아침, 저녁으로 천연 사과식초 1~2큰술을 200ml의 물에 타서 2~3주일간 마실 것을 권한다.
● 10일간 풀 클렌즈를 할 수 없다면 하루 두 끼는 그린 스무디를, 나머지 한 끼는 샐러드와 볶은 채소, 굽거나 익힌 생선 혹은 닭고기로 구성한 건강식을 먹자. 손유나 원장은 “한국 식단의 특징이 국물이니 저녁보다는 점심때 일반적인 식사를 하고, 저녁에 그린 스무디를 마시면 좋죠”라고 조언한다.
- 에디터
- 뷰티 디렉터 / 송시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