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을 타는 액세서리들.

조형적인 웨지힐과 자연스럽게 해진 듯한 소재가 눈길을 끄는 뮬은 Chloe, 동그란 나무 프레임의 에이비에이터 선글라스와 기하학적 패턴의 뱅글은 Louis Vuitton, 색의 대비가 돋보이는 스트로 소재의 클래식 파니에 클러치(Classic Panier Clutch)는 Balenciaga, 붉은색으로 래커 칠을 한 메시 소재 커프는 Colette Malouf 제품.

조형적인 웨지힐과 자연스럽게 해진 듯한 소재가 눈길을 끄는 뮬은 Chloe, 동그란 나무 프레임의 에이비에이터 선글라스와 기하학적 패턴의 뱅글은 Louis Vuitton, 색의 대비가 돋보이는 스트로 소재의 클래식 파니에 클러치(Classic Panier Clutch)는 Balenciaga, 붉은색으로 래커 칠을 한 메시 소재 커프는 Colette Malouf 제품.

유난히 계절을 타는 액세서리가 있다. 마치 철새처럼 겨울엔 자취를 감췄다 수온주가 수직 상승하는 여름이면 나타나는. 그 주인공들이 궁금하다면 한번 당신의 옷장을 열어보면 어떨까. 한쪽에 밀짚모자나 에스파드리유 웨지힐, 나무에 컬러풀한 래커 칠을 한 두툼한 뱅글 등이 한데 뒤엉켜 빛을 볼 날을 기다리고 있지는 않은지. 다시 말하자면 여름의 도래를 알리는, 자연을 닮은 소재의 액세서리들이야말로 당신이 바로 지금 갖춰야 할 파트너라는 사실이다. 하지만 한여름의 히피처럼 무조건 더하는 건 금물이다. 무릇 2014년을 사는 모던걸이라면 동시대적이고 절제된 우아함을 갖춰야 하니까. 그런 맥락에서 ‘조형적인 간결함’이야말로 여러 번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각진 클러치, 기하학적인 패턴의 뱅글, 동그란 프레임의 선글라스, 툭 떨어지는 조형적인 굽의 뮬 등. 여기에 순수하게 오롯이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는 자연의 산물이 더해져 여름의 고색창연한 몸짓을 더해줄 테니. 그런 다음 적당한 볕과 바람이 당신의 피로를 씻어주는 곳으로 떠나면 그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