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토 김밥 가고 ‘김밥 쌈’이 온다?
SBS 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에서 한층 슬림해진 라인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배우 안은진. 최근 유연석의 유튜브 채널에 등장한 그녀는 몸매 관리의 비결을 묻는 질문에 예상 밖의 답을 내놓았습니다.

올여름 내내 한강 러닝부터 필라테스, 줌바댄스까지 다양한 운동을 병행하며 체중을 감량해온 그녀가 “아침 먹고 왔어요. 김밥 좋아해요.”라며 좋아하는 음식을 솔직하게 고백한 것. 대신 ‘반 줄’만 먹고, 상추, 깻잎과 같은 채소에 돌돌 말아 포만감을 높이는 방식으로 식단을 조율해왔다고 밝혔습니다.

흥미로운 사실은 이 ‘김밥 쌈’이 단순한 개인의 팁을 넘어 과학적으로도 충분한 근거를 갖고 있다는 점입니다. 채소로 감싸 한 입의 부피를 키우면 뇌는 더 많은 음식을 먹었다고 인지하고, 칼로리는 거의 증가하지 않은 상태에서 씹는 시간이 길어져 포만 신호가 빠르게 전달됩니다. 결과적으로 김밥 반줄로도 한 줄을 먹은 듯한 심리적, 생리적 만족감을 얻을 수 있는 셈이죠.

영양 균형 면에서도 쏠쏠한 식단입니다. 김밥은 탄수화물과 단백질의 비중이 높아 비타민과 미네랄 섭취가 부족해지기 쉬운데, 상추나 깻잎, 케일 같은 잎채소를 더하면 비타민 A·C·K, 항산화 성분, 식이섬유가 자연스럽게 보완되기 때문이죠.
다이어트를 오래 지속하기 위해서는 안은진의 김밥 쌈처럼 좋아하는 음식을 포기하고 절제하는 대신, 채소 양을 늘려 포만감과 영양소를 같이 챙겨 보세요. 무조건 안 먹기보다는 현명하게 먹는 것이 다이어트의 지속 가능한 해법이니까요.
- 사진
- 인스타그램 @eunjin___a, 유튜브 @주말연석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