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왕국, LVMH 그룹 맏며느리의 귀부인 패션

황기애

나탈리아 보디아노바의 현실판 공주님 룩.

유럽 어느 왕실의 공주, 왕비보다 더 공주님 같은 자태를 뽐내는 모델이 있습니다. 바로 패션계의 로열 패밀리, 루이비통을 비롯한 디올, 로에베, 셀린 등의 명품 브랜드를 소유한 LVMH 그룹의 맏며느리 나탈리아 보디아노바에요. 리사의 열애설 상대, 프레데릭 아르노의 형수님이기도 한 그녀는 2000년-2010년대를 대표한 톱 모델로 요정 같은 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었죠. 그리고 5명의 자녀를 둔 43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요정과 귀부인을 넘나드는 아름다움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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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그녀는 장성한 맏아들 루카스와 함께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레드를 주제로한 발렌티노의 전시에 참석했어요. 차에서 내리는 그 모습은 마치 시대를 거슬러 간 듯 귀족적이고 우아함이 넘쳤죠. 가슴 부분과 스커트 밑단을 레드로 포인트를 준 고풍스러운 발렌티노 드레스에 블랙 앤 레드 투 톤의 숄을 걸친 엘레강스한 자태에서 숨길 수 없는 고급스러움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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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디올 컬렉션에 등장한 나탈리아 보디아노바. 한쪽 어깨에서 내려오는 자연스러운 드레이핑 디테일이 마치 여신을 연상케 하는 이브닝 드레스를 입고 쇼장에 등장했어요. 그 위엔 미니멀한 화이트 코트를 걸치고 화이트 백과 펌프스를 신어 우아함 그 자체로 패션 왕국의 귀부인다운 면모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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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사랑스럽고 순수한 이미지의 나탈리아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컬러이기도 한 화이트. 지난 스키아파렐리의 컬렉션에서는 화이트 톤의 옷차림으로 친근하면서도 엘레강스한, 범법할 수 없을 시크함까지 갖춰 보였어요. 슬림한 라인의 화이트 슬립 드레스에 발목까지 내려오는 화이트 퍼리 맥시 코트를 매치한 세련미는 단지 모델이기에 나오는 포스는 아니었어요. 실제 왕실 못지 않을 재력과 파워를 지닌 패션계의 로열 패밀리의 일원다운, 절로 우러나오는 기품이 더해진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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