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프레시가 필요한 순간, 순수한 즐거움을 선사할 맑고 투명한 향기들

*왼쪽부터
1. Valmont 오 마이 발몽
산뜻 그 자체! 브랜드 40주년을 기념해 기존 스킨케어 제품에서 느낄 수 있던 시그니처 향을 재해석했다. 몸과 마음에 생기를 채워주는 그린 플로럴 향의 보디 미스트. 150ml, 26만원.
2. Diptyque 리드 디퓨저(미모사)
지중해를 품은 프로방스 지역에 피는 미모사에 허니 노트를 배합했다. 깨끗한 리넨처럼 신선하면서도 달콤한 향으로 빛을 반사하는 유리 보틀에 담겼다. 유리병&리필 각 200ml, 각 14만9천원.
3. Chanel 코코 마드모아젤 헤어 미스트
풋풋한 시트러스 열매와 우아한 앰버 향, 유연 성분을 함유한 포뮬러가 모발을 보호해준다. 아이코닉한 사각 보틀은 가방에서 자꾸만 꺼내 자랑하고 싶어질 것. 35ml, 8만8천원,
4. Jil Sander 리프
초록 구름 위에 두둥실 떠 있는 기분이랄까. 지중해 정원에서 수확한 블랙 크림 토마토의 과일 향과 풀 향이 어우러져 싱그럽다. 100ml, 39만원.
5. Maison Margiela Fragrance 레플리카 핸드크림(세일링 데이)
푸른 지중해를 향해 돛을 펴고 항해하는 듯 시원하고 부드러운 미네랄 노트, 히알루론산과 시어버터, 아몬드 오일이 건조한 손 피부를 촉촉하게 가꾼다. 50ml, 5만2천원.
6. Kilian Paris 선키스드 가데스
살냄새 삼고 싶은 포근함에 자꾸만 코를 박고 맡고 싶어진다. 크리미한 화이트 티아레 플라워와 일랑일랑의 꽃 향에 바닐라, 코코넛을 가미한 달달한 여름 향기. 50ml, 39만8천원.
7. Isset Miyake 로디세이 오 드 퍼퓸 인텐스
바닷속에서 고요하게 일렁이는 수중식물을 테마로 조향사와 심해 탐험가가 만든 플로럴 바닐라향. 아쿠아틱한 첫 향은 시간이 지나 포근하게 반전되며 오묘한 대조를 이룬다. 100ml, 17만원.
8. Byredo 블랑쉬 앱솔뤼 드 퍼퓸
새하얀 코튼 시트처럼 깨끗한 플로럴 머스크 향의 베스트셀러, 블랑쉬 마니아들이 기뻐할 소식. 블랙 페퍼와 앰버우드, 캐시미어 우드를 더해 더 깊이 있고 대담해졌다. 100ml, 47만원대.
9. Armani Beauty 프리베 아이리스 블루
기억 속에 새겨진 자연을 향기로 풀어낸 ‘레 조 컬렉션’의 신제품. 동트는 하늘과 바다가 만나 푸른빛을 만드는 블루 아워에 영감 받았다. 새벽 공기처럼 맑고 평온한 향. 100ml, 35만원대.
10. Atkinsons 아쿠아 브리타니카 센티드 캔들
나뭇잎이 사락거리는 숲과 윤슬이 반짝이는 해변이 어우러진 영국 마을 풍경을 담았다. 산줄기를 타고 온 바람처럼 시원하고 은은한 향으로 공간을 채워준다. 200g, 9만6천5백원.
- 포토그래퍼
- 박종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