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한 생로랑 걸들이 그 밤에 모인 이유

황기애

시크와 섹시를 겸비한 스타일이란 바로 이런 것!

지난 4일 밤, 갤러리 송은은 시크하고 섹시한 옷차림의 게스트들로 가득했습니다. 바로 오는 11월 23일까지 열리는 생로랑 후원의 <피노 컬렉션: 컬렉션의 초상>전시에 생로랑 걸들이 참석했거든요. 각자의 스타일로 하나같이 다 매혹적이었던 그녀들의 룩에서 영감을 얻어 볼까요? 이번 가을은 왠지 좀 시크해지고 싶으니까요.

로제

생 로랑의 안토니 바카렐로와 돈독한 우정을 나누고 있는 블랙핑크 로제. 그만큼 생 로랑 스타일이 찰떡같이 어울리는 그녀는 이번 전시를 위해 블랙 레이스 드레스와 롱 부츠를 선택했어요. 여성스럽고 시크한 로제에게 어울리는 섬세한 레이스 드레스는 은은한 시스루 효과로 섹시함도 드러냈죠. 룩을 완성한 건 바로 진주 장식의 커다란 드롭 이어링입니다. 샹들리에 이어링으로 화룡점정을 찍었어요. (@roses_are_rosie)

김나영

칼각의 단발머리가 생 로랑의 아이코닉한 파워 숄더 재킷과 더할 나위 없이 잘 어울립니다. 정교한 테일러링의 맛이 느껴지는 재킷을 드레스처럼 입고 블랙 타이츠를 신은 김나영은 골드 포인티트 토가 돋보이는 아찔한 스틸레토 힐로 생 로랑 룩을 완성했어요. (@nayoungkeem)

김도연

생 로랑 스타일의 데이 룩을 입고 싶다면 김도연의 옷차림을 참고하세요. 일자 청바지에 브라운 블레이저를 입었지만 이너에 퇴페적인 매력을 더할 블랙 레이스 캐미솔을 입어 적당히 섹시하고 시크한 룩을 선보였답니다. (@lafilledhiver_)

손연재

블랙 핫팬츠에 블라우스와 재킷 또한 블랙으로 입은 손연재. 까만 타이츠가 이렇게 매력적인 요소가 될지 몰랐어요. 새까만 펌프스까지, 올 블랙 패션으로 고혹적인 모습을 드러냈어요. (@yeonjae_son)

채영

트와이스 채영은 뒤 태로 승부를 봤어요. 앞에서 보면 발랄한 플레어 스커트 드레스지만 뒤를 돌면 과감한 오픈 백 디자인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진정한 매력은 반전에서 오는 법이죠. (@chaeyo.0)

윤이재

90년대 섹시 록 스타들이 입었던 공식이죠, 블랙 스키니 진에 레더 재킷 조합입니다. 윤이재는 여성스러운 디테일의 누드 톤 레이스 톱으로 한층 더 섹시한 룩을 연출했어요. 어깨에 걸친 숄더백의 체인마저 시크하네요. (@yun.e.j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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