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영화에서 나온 것 같은 마가렛 퀄리

진정아

칸 영화제에서 두 작품 홍보로 미모까지 열일하는 마가렛 퀄리

빈티지하고 고전적이며 소위 ‘할머니 풍’으로 통하는 마가렛 퀄리의 패션. 이런 그녀의 시그니처 스타일이 이번 칸 영화제를 물들였습니다.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영화 <친절의 종류(Kinds of Kindness)>와 콜라리 파깃 감독의 영화 <더 섭스턴스(The Substance)> 두 작품이 이번 칸에 선보여져 어느 때보다 더 바쁘고 화려한 칸을 보내고 있는 마가렛.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그녀의 이번 칸 모먼트!

그 시작은 <친절의 종류>의 레드 카펫. 샤넬 2024 봄 오트 쿠튀르 컬렉션의 핑크색 드레스를 선택한 그녀. 튤 소재의 드레스가 발레를 연상시키기도 하는데요. 실제로 마가렛은 어린 시절 발레 교육을 받았던 경험이 있죠. 헤드 피스까지 완벽한 ‘공주님 룩’을 완성했군요.

다음날 진행된 <친절의 종류> 포토콜에서 그녀는 어제의 사랑스러운 모습은 온 데 간 데 없이 와이드 햇과 블랙 드레스로 시크한 모습으로 나타났습니다. 샤넬의 앰버서더 답게 투톤 슈즈로 포인트를 줬고요.

<친절의 종류> 일정이 끝나자마자 그녀는 <더 섭스턴스> 홍보에 바쁩니다. <더 섭스턴스> 레드 카펫에는 이틀 전과 마찬가지로 샤넬 2024 봄 오트 쿠튀르 드레스를 입고 섰습니다. 빈티지한 무드의 드레스도 드레스지만 이날 룩의 포인트는 바로 리본이 더해진 귀여운 플랫 슈즈였죠.

데미 무어와 즐거운 한 때를 보낸 <더 섭스턴스> 포토콜 타임. 샤넬 2024 가을 컬렉션에 선보인 레이스 슬립 드레스를 입은 그녀. 웨이브 헤어로 특유의 빈티지하고 사랑스러운 무드를 자아냈죠.

사진
Splash News,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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