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하고 싶은 ‘가십걸’ 속 스타일링 10

윤다희

10년이 지나고 봐도 촌스럽지 않은 ‘가십걸’ 속 스타일 다시보기

그 시절 우리의 심장을 뛰게 하던 미드 ‘가십걸’. 취향에 따라 ‘세레나VS블레어’로 파를 나눠 열띤 토론을 펼치곤 했죠. 특히 뉴욕 맨해튼 최상류층을 다룬 드라마이기 때문에 하우스의 다양한 룩을 보는 재미가 있었는데요. 화려하고 통통 튀는 룩을 즐겨 입던 블레어와 ‘재벌 3세’룩을 완벽 소화한 세레나. 거기에 미니멀 룩의 귀재 릴리, 파격적인 고스 룩의 제니까지 있으니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

@gossipgirll

스타일 레전드의 아이코닉한 첫 등장. 세레나는 심플한 룩으로 퀸의 귀환을 알렸습니다. 스트라이프 톱, 스키니 진, 브라운 더블 버튼 재킷에 매치한 스카프가 ‘엄친딸’ 룩을 완성해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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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피 룩의 절대 강자 블레어. 가십걸의 볼거리를 풍부하게 해준 일등 공신입니다. 비비드한 컬러 스타킹이 어렵게 느껴진다면 가십걸 속 블레어를 주목하세요. 그녀가 가장 자주 신은 컬러는 단연 레드. 스타킹뿐 아니라 백과 재킷의 스트라이프 패턴도 레드 톤으로 통일해 조화로운 룩을 연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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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레나와 블레어의 ‘찐친’ 케미가 폭발하는 이 장면! 역경을 딛고 엘레노어 월더프의 룩북에 모델로 참여하게 된 장면입니다. 백리스 드레스에 각자의 개성에 맞게 스타일링한 액세서리들이 눈에 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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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만 해도 가을 냄새가 나는 듯한 이 모녀의 베레모 룩. 극중 패션계를 꽉 쥐고 있는 역할의 모녀답게 체크 패턴을 활용해 인상적인 스타일링을 남겼습니다. 특히 레드 케이프와 퍼 베레모의 조합으로 시크한 룩을 선보인 블레어 맘, 엘레노어 월더프의 스타일링은 올 가을 도전해볼 법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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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 컬러가 유독 잘 어울리는 세레나. 디테일이 잔뜩 달린 드레스로 화려함을 뽐냈습니다. 대신 액세서리는 과감하게 생략했죠. 포니테일로 무심하게 묶은 헤어가 그녀의 쿨한 매력을 배가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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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에 살던 시절의 소녀 제니는 비교적 러블리한 룩을 즐겨 입었는데요. 무난한 룩이지만 어딘가 상큼해보이지 않나요? 전체적으로 톤 다운된 스타일링에 비비드한 이너를 레이어드하세요. 발랄한 제니의 매력을 강조한 핑크 샤 스커트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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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화한 제니는 러블리한 패션을 뒤로하고 성숙한 이미지로 변신했습니다. 몸의 실루엣을 드러내는 슬리브리스 드레스에 쿨하게 매치한 워커가 그녀의 락 시크 무드를 강조합니다. 센스있게 레이어드한 네크리스와 오버사이즈 선글라스는 24SS 시즌 키워드인 ‘인디 슬리즈‘를 떠올리게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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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리지 않는 세레나의 비즈니스 캐주얼 패션. 출근 룩으로 참고하기 좋습니다. 스트라이프 재킷과 짙은 컬러 진의 평범한 스타일링이 심심하지 않은 이유는? 과감한 노출의 톱을 매치해 답답하지 않게 연출했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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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는 파티 룩도 남다르게 스타일링합니다. 휘황찬란한 파티 드레스보다는 심플한 룩에 화려한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는 편인데요. 볼드한 골드 네크리스, 뱅글, 이어링과 고급스러운 광택의 드레스가 조화롭게 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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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인스타그램, Splash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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