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계를 뒤집은 케이트 모스 도플갱어의 등장

진정아

너무 닮아서 매체조차 오보를 할 정도

어젯밤 마린 세르의 런웨이에 케이트 모스와 싱크로율 100%의 닮은꼴 모델이 등장해 화제입니다. 그레이 컬러의 가죽 재킷과 팬츠를 입고 쿨하게 걷는 그녀는 얼굴 뿐만 아니라 블론드 헤어에 헤어 뿌리만 검은 것까지 케이트 모스와 너무 닮았죠. 그 모습이 너무 케이트 모스와 똑같아 매체에선 ‘케이트 모스가 마린 세르의 런웨이에 섰다’는 오보가 나올 정도였죠.

매체의 오보를 캡처해 케이트 모스가 아니라 자신이라 밝힌 데니스의 인스타그램 스토리.

사진을 보고도 안 믿기지만, 이 모델의 정체는 케이트 모스가 아닌 케이트 모스 닮은 꼴 데니스 오노나(Denise Ohnona) 입니다. @iamnotkatemoss 계정명부터 작정한 것 같은(?) 그녀는 자신의 프로필에 스스로 “전세계 No.1 케이트 모스 닮은꼴”이라고 적어뒀습니다. 심지어 케이트 모스가 참여했던 캠페인까지 오마주해서 올리죠. 이런 게시물에 그녀는 스스로 ‘Repli-Kate’라 칭합니다.

데니스의 에이전시도 흥미롭습니다. 그녀의 인스타그램 프로필의 링크를 타고 들어가보면 ‘Lookalikes’ 에이전시로 연결되는데, 말 그대로 닮은꼴 인물들이 소속된 에이전시 입니다. 찰스 왕세자부터 아델, 빌리 아일리시까지 전세계 유명인들의 닮은꼴들이 소속 되어있죠.

일부에선 케이트 모스의 이미지를 차용한 모델을 런웨이에 세우는 것에 대해 ‘도를 지나쳤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는 상황.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사진
Splash News, Instagram @iamnotkatemo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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