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희와 제니의 최근 SNS 사진에서 포착한 공통점은?

황기애

요즘 제니, 한소희가 들고 다니는 가방들은?

블랙핑크 제니와 한소희가 최근 SNS에 공개한 사진들을 보면 한 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자신들에게 찰떡으로 어울리는 귀여움 한도 초과 가방을 들었다는 거예요. 캐주얼한 힙스터 스타일의 제니는 하트가방을, 록시크 무드의 한소희는 산리오 캐릭터 가방을 들었죠. 가방이 귀여운지, 가방을 든 그녀들이 귀여운지, 구분조자 가지 않는 이 귀여움을 봄의 옷장에 가져와 보는 건 어떨까요. 한번쯤 반전미 넘치는 백으로 사랑스러운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거든요.

패션위크 일정으로 파리에 머물렀던 한소희는 자신이 엠버서더로 있는 부쉐론의 하이 주얼리 네크리스를 락시크 스타일로 연출했습니다. 찢어진 망사 스타킹에 록앤롤 스타일의 프린트 티셔츠, 그리고 그레이 후드 집업을 입었죠. 하이 주얼리와 락 무드 스타일링의 부조화를 더욱 엣지 넘치게 만들어 준 건 바로 깜찍한 표정의 캐릭터 가방이었어요.

그녀가 지난 일본 여행에서 직접 구입한 듯한 검은색 두건을 쓰고 핑크 해골을 좋아하는 안티 히어로 캐릭터 쿠로미 가방을 들었습니다. 터프하고 거친 스타일링을 좋아하지만 소녀다움을 간직한 한소희의 이미지와 정말 딱 어울리는 캐릭터죠. 어느 명품 백 못지 않게 실용적이고 독특한 캐릭터 가방을 든 록시크 무드의 한소희, 전형적인 록 무드를 넘어서 점차 자신만의 독보적인 스타일링을 선보이는 것 같죠? (@xeesoxee)

언제나 가장 트렌디하고 사랑스러운 룩을 선보이던 제니는 이번에 그 사랑스러움을 널리 더 널리 퍼트리기로 했습니다. 프렌치 레이블 코페르니의 데님 하트백으로 말이죠. 배기 핏의 데님 카고 팬츠를 입고 햄라인이 독특한 블랙 니트 톱을 매치한 그녀는 또래의 일반적인 옷차림을 한 듯합니다. 하지만 여기에 커다란 하트 모양의 데님 소재 숄더 백을 들어 전체적인 룩에 유머와 위트를 더해주었죠.

한 쪽 하트에 팔을 끼워 넣는 방식의 데님 백은 청바지와 까만 니트 톱의 심플한 룩이기에 더욱 눈에 잘 띕니다. 하나의 조형물을 매고 있는 듯, 완벽한 하트 모양의 가방은 제니가 지닌 사랑스러움을 배가시켰죠. 올봄, 크고 작은 하트 모양 가방 하나 마련해야겠군요. (@jennierubyja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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