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악마는 ‘뿔’을 입는다

윤다희

머리, 아니 온몸에 뿔이 솟아

붉은 악마의 열기가 식기 전 찾아온 악마 열풍. 악마의 머리 위 작은 뿔들이 다양한 형태로 패션계에 나타났습니다. 악마 컨셉의 릭오웬스 2024S/S 컬렉션에 등장한 새로운 형태의 파워 숄더와 브리티시 런던 어워즈에 참석한 리타 오라의 등에 붙어있던 뿔이 그 증거죠. 심지어, 최근 스키아파렐리 쇼에 참석한 젠다야의 팔에서도 작은 뿔들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이 앙증맞은 뿔들은 소재와 애티튜드에 따라 룩에 카리스마를 주기도, 귀여움을 더하기도 하죠.

어반 소피스티케이션

@imnotningning

유니크한 케이스로 귀여운 악마가 된 닝닝. 이 푸퍼 케이스는 거울 셀피에 감성을 얹어주는 잇 아이템이죠. 이 악마 푸퍼 케이스는 어반 소피스티케이션과 에스파가 협업한 한정판 캡슐 컬렉션인데요. 핸드폰에 패딩을 입혀준 듯한 디자인으로 추운 겨울에 제격입니다.

코페르니

@dualipa
@dualipa

두아 리파도 데빌 코어에 탑승했습니다. 시크한 블랙 스텔레토 힐에도 뿔이 난 모습인데요. 두아 리파가 착용한 재킷, 레깅스, 힐 모두 코페르니의 2024 프리폴 제품. 데빌 코어라고 레더나 테일러링 소재만 생각했다면 큰 오산입니다. 스포티한 룩이 유니크 힐과 만나면 단숨에 드레스 업 되죠.

라도 보쿠차바

@livia

스파이크에 진심인 라도 보쿠차바. 브랜드에선 다양한 형태로 변주한 스파이크를 만날 수 있죠. 그 중에서도 ‘베놈’ 뮬은 클래식의 아이콘이던 슈즈의 대변신입니다. 그 뿐 아니라 피어싱으로 가득찬 슈즈와 백까지 만나볼 수 있는데요. 스파이크와 피어싱 등 매서운 장식이지만 귀여운 컬러와 만나니 오묘한 매력이 느껴지죠. 러블리한 갱스터가 되고싶은 센 언니에겐 이 슈즈를 강력 추천합니다.

사진
각 인스타그램, 각 웹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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