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할 시간도 안 주고, 슬림 핏 팬츠의 시대가 돌아왔다

노경언, 차예지

슬림 핏 팬츠 멋지게 입는 법

와이드한 실루엣의 배기 진이 쿨했던 시절은 이제 지났습니다. 그동안 꽁꽁 숨겨왔던 각선미를 뽐내 줄 슬림 핏 팬츠의 시대가 도래했거든요. 요즘 지지 하디드가 푹 빠진 카프리 팬츠부터 스키니 진 까지 당신의 눈길을 단숨에 사로잡을 슬림한 팬츠 스타일링을 눈여겨보세요.

1. 소피아 보만

@sofiaboman

작년부터 꾸준히 인기를 끈 팬츠 온 스커트 스타일링은 요즘도 여전히 리얼웨이를 주름 잡는 스타일 중 하나입니다. 이때 가장 훌륭한 실루엣을 자랑하는 팬츠는 무엇일까요? 바로 슬림하게 떨어지는 부츠 컷 팬츠입니다. 타이트한 허벅지 라인이 스커트의 핏을 해치지 않고, 종아리 아래로 퍼지는 플레어 라인이 실루엣을 풍부하게 만들어 주기 때문에 더욱 힙하게 마무리되기 때문이죠. 소피아 보만 역시 이러한 공식에 따라 트렌디하면서도 다리가 길어 보이기까지 한 아웃핏을 완성했네요. (@sofiaboman)

2. 지지 하디드

Gigi Hadid

지난여름, 친구인 레아 맥카시의 생일을 맞아 저녁 식사로 향하는 지지 하디드의 색다른 팬츠에 많은 관심이 쏠렸는데요. 특별한 자리에 그녀는 자크뮈스의 데님 카프리 팬츠 그리고 깔끔한 블랙 컬러의 탱크 톱을 매치해 간결하면서도 육감적인 몸매를 살리는 편을 선택했죠. 이처럼 카프리 팬츠는 특유의 빈티지한 감성과 핏한 실루엣 덕분에 룩에 은은한 섹시함과 쿨한 무드를 불어 넣어 주기 좋은 아이템이랍니다. (@gigihadid)

3. 클레어 로즈

@clairerose

노블한 퍼 재킷을 영한 분위기로 환기시켜주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데님 팬츠와 함께 입는 것이죠. 이때 퍼 재킷의 우아함은 잃지 않고 좀 더 단정하게 스타일링하고 싶다면 스키니진이 정답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잠깐, 요즘 유행하는 스키니진은 예전에 유행하던 것과 어떻게 다를까요? 숨 쉴 틈 없이 발목까지 타이트하게 달라붙던 예전 스키니진과는 달리 요즘은 스트레이트한 핏으로 떨어지는 것이 바로 그 특징인데요. 스키니진의 유행이 돌아왔다지만 예전 그대로의 실루엣을 선택하는 것은 금물이라는 사실, 꼭 명심하세요! (@clairerose)

4.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

Emily Ratajkowski

오버사이즈 핏의 팬츠를 매니시한 맛으로 입는다면 슬림한 핏의 팬츠는 좀 더 단정하고 지적인 분위기를 풍긴다는 것이 매력적입니다.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처럼 단추를 몇 개쯤 풀어 헤친 블라우스와 힐을 더한다면 섹시한 느낌으로 마무리할 수 있죠. 그렇다고 슬림한 슬랙스를 무조건 갖춰 입은 느낌으로만 입을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요즘 핫한 푸마 스피드캣이나 아디다스 같은 얄쌍한 모양의 운동화와 만났을 때 역시 멋진 케미를 자랑한답니다. (@emrata)

사진
각 인스타그램, splash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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