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 5도 강추위도 이겨낼 켄달의 ‘핫’한 미니 드레스

황기애

눈의 요정이 된 켄달 제너

하늘에서 내리는 게 차가운 눈이 아니라 달콤한 솜사탕인가요? 영하 5도의 날씨에도 전혀 추워 보이지 않는 켄달 제너가 골져스한 회색 미니 드레스를 입고 눈 속에서 워킹하는 모습을 그녀의 능력만렙 스타일리스트 대니 미셸(@danixmichelle)이 SNS에 공개했습니다.

이토록 완벽하고 아름다운 눈 속 워킹은 본 적이 없는 것 같군요. 헐리우드 셀럽들이 겨울이면 즐겨 찾는 여행지, 애스펀에 켄달 제너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작년 연말, 배드 버니와 헤어지고 난 후 절친인 헤일리 비버와 함께 스키 여행을 즐겼던 그녀가 이번에는 더욱더 매혹적인 자태로 다시 한번 겨울 왕국을 방문했죠.

화이트 시어링 숄이 장식된 원 숄더 디자인의 회색 드레스는 보테가 베네타의 제품으로 켄달의 완벽한 보디 라인을 강조할 다트가 들어가 한층 더 구조적이고 타이트한 실루엣이 돋보입니다. 여기에 까만 스타킹과 포인티드 슬링백 슈즈를 신어 소복이 쌓인 눈이 마치 런웨이 효과라도 되는 양 애스펀의 눈 내리는 거리를 걸었어요.

켄달의 스타일리스트 대니 미셸의 유능함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자신의 모델이 가장 빛나 보일 수 있는 형태로 보테가 베네타에서 원래 선보였던 오리지널 디자인을 살짝 바꿨거든요.

심플하게 일자로 매치되었던 시어링 퍼 숄을 한 번 꼬아 좀 더 여성스럽고 글래머러스한 터치를 더했죠. 또 원래 길이보다 스커트의 햄 라인을 더 짧게, 허리는 더 타이트하게 수선해 켄달의 어메이징한 보디 라인을 강조했답니다. 신이 내린 완벽한 모델과 천재적인 스타일리스트가 만나 한겨울 밤 눈꽃 요정을 탄생시켰네요.

사진
Instagram, Courtesy of Bottega Veneta

SNS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