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 전 거울 앞에서 망설이는 시간이 한 세월인 당신, 실패 확률 제로인 ‘깔맞춤’ 룩에 도전해 보자
호피, 스트라이프, 에스닉 패턴은 물론이요 강렬한 컬러매치의 신공을 발휘하는 ‘깔맞춤’의 귀재, 아나이스. 어지간한 컬러 매칭으로는 그녀 앞에서 기를 펴지 못할 것 같죠? 호피 패턴의 아우터에 팬츠부터 백 그리고 슈즈까지, 모두 비비드한 그린 컬러로 톤을 맞춰 포인트를 주는 동시에 통일감까지 완성했네요. 머리부터 발끝까지 화려하지만, 호피 패턴을 제외하곤 그린 컬러로 모두 통일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과해보이지 않는 것이 포인트! 우중충한 날씨에도 살아남는 아나이스의 스타일링 법, 기분전환이 필요한 날 참고해 봐도 좋겠습니다.(@anais.closet)
컬러를 통해 아이덴티티를 드러낸다고 밝힌 덴마크 출신 스타일리스트 에밀리의 룩에서도 참고할 포인트가 많습니다. 무채색의 룩에 그린 컬러로 통일한 백과 슈즈로 유쾌한 포인트를 더한 센스는 어떻고요. 어떤 스타일도 비비드한 컬러 조합을 더하면 전체적인 룩의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예라고 할 수 있겠네요. 특히 톡톡 튀는 컬러들은 한 가지 컬러로 통일할수록 실패 확률이 줄어든 다는 점을 짚고 넘어가면 되겠습니다.(@emilisindlev)
10만 인파가 운집한 잠실종합운동장에서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을 것 같은 과감한 컬러 매치. 니나 샌드배흐는 비비드한 에메랄드 그린과 레드 컬러의 볼드한 대비로 드레시한 룩을 연출했습니다. 유니크한 실루엣의 햇, 클러치 백 그리고 글러브를 모두 강렬한 레드 컬러로 맞추며 스타일에 승부수를 뒀죠. 그녀가 연출한 것처럼 존재감 넘치는 컬러로 액센트를 준 스타일은 가히 스트리트 패션 포토그래퍼들을 몰고 다닐만합니다.(@ninasandbech)
평소 펑키하면서도 힙한 룩을 즐겨 입는 마리안느 더도슨은 눈이 시릴 정도의 비비드한 오를 선택 했군요. 오렌지, 그린, 옐로 등의 컬러가 복잡하게 얽혀 있는 듯 하지만, 백과 슈즈는 같은 컬러로 통일해 시선을 집중시켰습니다. 또 다른 룩에서는 모자와 가방을 사랑스러운 핑크 컬러로 맞춰 입었네요. 충분히 일상에서 데일리룩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식입니다. 임팩트 있는 컬러를 자유자재로 연출한 그녀의 트렌디한 컬러 매칭을 기억하세요.(@marianne_theodor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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