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키 힐튼의 시크한 사모님 패션

황기애

스타일리시한 겨울 패션 치트키, 레오퍼드 퍼 코트

롱 패딩, 맥시 코트, 퍼 코트, 겨울은 아우터를 골라 입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날이 갈수록 더 다양한 스타일과 디자인이 나오고 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느 날 문득, 클래식하면서도 시크한 파리지엔의 분위기를 주고 싶다면 늘 선택은 같습니다. 바로 레오퍼드 패턴의 퍼 코트입니다. 어찌보면 가장 튀는 아이템이지만 가장 타임리스적인 아이템이기도 하죠. 세계적인 금융재벌 로스차일드가의 사모님, 니키 힐튼 또한 그 사실을 잘 아는 이 중 한 명입니다. 좀 특별하고 싶은 날, 스타일리시하게 꺼내 입기 좋다는 것을 말이죠.

뭐니뭐니 해도 레오퍼드와 가장 잘 어울리는 컬러는 블랙이네요. 밤에도 형형하게 빛나는 표범의 와일드한 패턴이 돋보이는 퍼 코트에 블랙 터틀넥 스웨터와 블랙 팬츠를 매치한 니키 힐튼입니다. 주목할 점은 허벅지 위까지 올라오는 가죽 소재의 싸이하이 부츠를 신어 레더 팬츠를 입을 때 보다 휠씬 더 세련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는 거죠. 가죽과 퍼의 조합은 실패할 일이 없습니다.

같은 레오퍼드 코트라도 밤과 낮의 분위기가 사뭇 다릅니다. 역시나 레오퍼드엔 블랙이 잘 어울린다는 걸 아는 니키 힐튼은 스니키 진을 제외하곤 모두 블랙으로 매치했습니다. 특히 퍼 코트와 최상의 조합을 선보이는 블랙 퍼 버킷 햇을 쓰고 스터드 장식의 블랙 백과 발렌티노의 블랙 발레리나 슈즈를 신고 데이 타임 레오퍼드 룩을 선보였네요.

또다른 블랙 레더 팬츠와 앵클 부츠, 그리고 블랙 토트 백을 든 모습입니다. 레오퍼드 코트를 스타일링하기 까다롭다고 생각하지 마시길! 블랙 그리고 레더만 더해준다면 시크하면서도 우아한 룩을 연출할 수 있으니까요.

연말의 근사한 파티에도 레오퍼드 퍼 코트가 빠질 수 없죠. 스파클링 디테일의 블랙 롱 드레스를 입고 우아한 레이디로 변신한 니키 힐튼은 역시나 중요한 순간에 꺼내 입는 레오퍼드 퍼 코트를 선택했습니다. 럭셔리하면서도 우아함을 잃지 않는 것, 그게 바로 모두가 원하는 연말 파티 룩 아닌가요?

사진
Splas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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