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스위프트에게 찾아온 2미터의 사랑

황기애

2미터에 가까운, 196센티미터의 미식축구 선수를 만나는 테일러 스위프트

테일러 스위프트가 드디어 정착할 상대를 만난 걸까요? 지난 이틀간 보란듯이 새로운 연인으로 보이는 미식축구 선수 트래비스 켈시의 손을 잡고 밤나들이를 갔던 테일러 스위프트가 이슈입니다.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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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많고 화려한 과거 남자친구 목록들은 스스로 노래를 만들어 부를 정도로 유명한 일이죠. 조 조나스, 제이크 질렌한, 해리 스타일스, 등을 비롯한 꽤 많은 전 남친들과 3개월가량의 짧은 연애를 이어가던 스위프트는 올 초, 6년간 연애한 배우 조 알윈과 헤어지고 또 다시 짧은 만남들을 하는 듯했습니다. 그러던 그녀가 미국의 프로풋볼(NFL) 경기장에 새로운 남자친구의 팀(캔자스시티 치프스) 유니폼을 입고 그의 어머니와 귓속말을 주고받는 다정한 모습을 선보였으니, 이건 분명 새로운 커플의 탄생 아닐까요? 그들의 시작도 좀 귀엽습니다. 트래비스 켈시가 자신의 전화번호가 적힌 우정 팔찌를 들고 테일러 스위프트의 투어 공연장에 찾아갔으나 전달하지 못한 일이 있었죠. 그 뒤 연락이 닿아 만남을 이어오고 있는 180cm의 테일러 스위프트와 196cm의 트래비스 켈시, 장신 커플의 탄생입니다.

Splash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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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패션으로 주목받았던 스위프트와 의외로(?) 옷을 잘 입는 트래비스 켈시입니다. 그들의 공식 데이트 첫날을 위해 테일러 스위프트는 가을 분위기 뿜뿜하는 체크 패턴의 롱 코트를 걸치고 안에 올 블랙으로 시크한 룩을 입었죠. 트래비스는 브라운 팬츠에 화이트 운동화와 독특한 패턴이 들어간 크림색 재킷을 걸쳐 멋스럽게 소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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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어 이틀째 공식적인 자리에 함께 나타난 커플. 테일러 스위프트는 블랙 레더 미니 스커트에 오리엔탈 풍의 블랙 시스루 톱을 입어 오묘한 매력을 강조했습니다. 트래비스 켈시는 베이지 코듀로이 재킷과 팬츠를 세트를 입었군요. 적당히 드레스업하면서도 캐주얼한 무드가 터프한 운동 선수인 그를 부드럽게 보여주는 듯합니다. 공주님을 모시듯 다정하게 여자친구를 챙기는 모습인 인상적입니다. 남자친구와 관련된 자작곡이 많은 테일러 스위프트, 이번엔 달달한 로맨스 노래를 기대해봐도 좋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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