력셔리 브랜드가 펼치는 미식의 세계

김민지

루이비통 팝업 레스토랑과 프라다 카페를 통해 브랜드 문화 코드 200% 즐기기

럭셔리 브랜드가 미식 세계까지 점령했다. 오감을 만족시키는 이 공간은 음식뿐 아니라 하우스의 이미지 또한 함께 소비하며 브랜드의 문화 코드를 더 적극적으로 향유하도록 돕는 아주 매력적인 매개체다.

이코이 at 루이 비통

오는 5월, 루이 비통이 한국에서 선보이는 세 번째 미식 여행, 팝업 레스토랑 ‘이코이 at 루이 비통’이 오픈한다. 한국의 다채로운 식재료를 미슐랭 2스타 ‘이코이’만의 감각으로 재해석한 문화적 만남이 담겼다.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루이 비통 메종 서울(Louis Vuitton Maison Seoul)’에서 진행되는 팝업 레스토랑은 ‘문화 간의 화합’과 ‘새로움이 주는 설렘’처럼 루이 비통의 브랜드 철학인 ‘여행 예술(Art of Travel)’을 오감으로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루이 비통 팝업 레스토랑은 세계적인 건축가 프랭크게리가 건축한 공간에서 새로움이 가득한 요리를 즐기며 일상을 여행 예술이라는 새로운 렌즈로 바라보게 하는 특별한 다이닝 경험을 제공한다. 루이 비통 팝업 레스토랑 ‘이코이 at 루이 비통’ 런치 및 디너 코스와 티타임은 모두 4월 17일 오후 6시부터 열리는 레스토랑 예약 플랫폼 ‘캐치테이블’에서 선착순으로 예약 가능하다.

프라다 카페

런던의 해러즈 백화점에 프라다 카페가 상륙했다. 이 공간은 브랜드의 시각적 특징을 재조명해 메뉴, 식기, 분위기에 이르기까지 모두 프라다만의 언어로 새롭게 디자인했다. 내부에는 프라다의 상징적인 그린 컬러의 벽, 천장, 소파와 안락의자가 자리하고, 바닥은 밀라노의 갤러리아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에 위치한 역사적인 프라다 부티크의 흑백 체크무늬로 꾸몄으며, 벽에 있는 꽃무늬 장식은 전 세계 프라다 플래그십 스토어를 떠오르게 한다. 식기는 프라다가 선별한 오리지널 제품들로 프라다의 상징인 트라이앵글 패턴으로 장식되어 있다. 샌드위치, 버펄로 모차렐라 치즈를 곁들인 리소토, 연어와 게 요리 등 아침부터 이브닝 칵테일까지 모든 식사를 위한 음식과 음료가 제공된다. 프라다 카페는 2023년 3월 31일부터 2024년 1월 7일까지 공식 운영하며, 월요일부터 토요일은 오전 9시에서 오후 9시까지, 일요일은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려 있다.

에디터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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