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한기에 살아남는 #겉촉속촉 피부 관리법 | 더블유 코리아 (W Korea)

혹한기에 살아남는 #겉촉속촉 피부 관리법

2023-01-23T08:04:07+00:002023.01.04|BEAUTY, 쇼핑, 트렌드|

쩍쩍 갈라지고 바싹 말라가는 혹한기 피부. 겉과 속을 모두 촉촉하게 유지하는 방법.

1. Kiehl’s 울트라 훼이셜 크림 홀리데이 리미티드 에디션 추위를 이겨내는 빙하 당단백질이 피부 깊숙이 수분을 전달하는 수분크림. 디자인 스튜디오 메이드 바이 라디오(Made by Radio)와 협업한 일러스트가 앙증맞다. 50ml, 45천원대.

2. Chanel 수블리마지 렉스트레 브랜드 대표 안티에이징 성분인 바닐라 플래니폴리아를 결합한 고농축 오일 세럼. 피부에 닿는 순간 워터리하게 변해 끈적임 없이 편안하다. 15ml, 695천원.

3. Givenchy Beauty 르 스왕 느와 로션 에센스 항산화 효과의 망간, 탄력에 탁월한 아연, 피부 활력을 주는 규소 등이 풍부한 해저 샘물을 농축한 에센스로 푸석한 피부를 부드럽게 만들어준다. 150ml, 167천원대.

4. Clarins 2022 홀리데이 리미티드 립 컴포트 오일(엘로우) 상큼한 레몬 향의 립 오일로 스위트 브라이어 로즈 오일, 호호바 오일, 헤이즐넛 오일 등 식물성 오일 성분이 연약한 입술을 보호해준다. 7ml, 35천원대.

5. Cle de Peau Beaute 더 세럼 물처럼 묽은 워터 타입. 녹조, 갈조, 적조에서 추출한 해조류 성분이 촉촉하게 빛나는 피부로 가꿔준다. 50ml, 30만원대.

겨울이 너무해

겨울이 두려운 건 단순히 추위 때문만이 아니다. 온 얼굴을 때리는 칼바람에 노출된 출근길. 땡땡 얼어붙은 피부가 건조하다 못해 찢어질 듯 땅긴다. 실내로 자리를 옮겨도 괴로움은 마찬가지다. 난방의 열기로 극과 극을 달리는 온도차와 건조한 공기 탓이다. 해마다 겨울철이 되면 피부가 비명을 지르는 느낌인가? 피부가 건강하게 유지되려면 적절한 습도와 온도가 뒷받침돼야 한다. 하지만 대기가 건조해지고 일교차가 커지는 시기에 최상의 습도와 온도를 유지하기란 쉽지 않고, 이는 피부 컨디션으로 직결된다. “이맘때면 가렵고 따갑거나, 피부가 심하게 땅기는 등 피부 건조증으로 내원하는 환자가 부쩍 늘어나요. 전체 환자의 30%를 차지할 정도죠. 건강한 피부의 수분량은 평균 15~20%이지만 겨울에는 건강한 피부의 수분 함량도 10% 이하로 떨어집니다.” 차앤박피부과 광주점 송인국 원장은 피부 기능이 저하되면 피지 분비가 감소해 피부가 메마른다고 말한다. 피지가 일종의 유분막을 형성해 수분 증발을 막아주는데, 이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겨울은 아무래도 몸이 둔해지잖아요. 신진대사와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피부 재생 주기도 더뎌져 피부가 더욱 칙칙하고 건조해지죠.” 보스피부과 김홍석 원장도 덧붙인다. “계절이 바뀌면 옷을 바꿔 입는데 스킨케어도 달라져야죠. 피부가 추위를 느끼고 면역력이 떨어지면 피부도 감기에 걸려요.” EA 에스테틱 강은아 원장의 일침에 정신이 번쩍 들었다. 심하면 안면홍조와 가려움, 따가움 등 각종 문제를 야기하는 위태로운 혹한기 피부. 다양한 자극이 계속되는 악순환 속에서 ‘속땅김’이 없는 ‘겉촉속촉’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속부터 겉까지 보습을 쌓아 올려야 한다.

 

물과 기름, 친하게 지내야

결국 가장 이상적인 해결책은 피부 속은 수분을 층층이 채우고, 겉은 피지의 역할을 대신할 오일로 수분 증발을 막는 것이다. 오일이 보습에 특효약인 것은 알지만 오일을 꺼리는 이들은 대부분 끈적임과 트러블을 우려한다. “오일이 전부 번들거리는 건 아니에요. 피부의 구성 성분, 다시 말해 피지와 흡사한 호호바 오일, 식물성 스쿠알란은 피부 친화적이라 피부에서 겉도는 느낌이 들지 않거든요.” 잔여감 탓에 오일을 기피했다면 김홍석 원장의 조언에 귀 기울여보길. “트러블이 걱정이라면 항염, 항균 기능의 티트리, 베르가모트 오일은 오히려 뾰루지를 잠재우니 안심하세요.” 스킨랩엘 청담점 진산호 원장의 설명이다. 피부 타입에 적합한 오일을 고르고 싶을 땐 오일의 구성 성분을 따져볼 필요가 있다. 오일을 구성하는 불포화지방산 중 올레산은 입자가 큰 만큼 밀폐력과 보습력이 크지만 다소 답답할 수 있고, 리놀레산은 입자가 작아 가볍게 느껴진다. “올레산의 비율이 높은 아보카도, 올리브 오일은 건성 피부에, 리놀레산의 비율이 높은 햄프시드, 로즈힙, 달맞이꽃 오일은 지성 피부에 추천합니다. 올레산과 리놀레산의 비율이 비슷한 호호바 오일, 코코넛 오일, 아르오일은 건성 피부는 물론이고 피부 타입과 무관하게 쓸 수 있죠.” 윤지영클리닉 윤지영 원장의 설명이다. 바르는 순서와 양도 간과해서는 안 될 포인트. “입자가 작은(물에 가까운) 제형부터, 입자가 큰(오일에 가까운) 제형 순으로 레이어링하되 시간차를 두고 충분히 흡수시키세요. 스페셜 케어가 필요한 날 모이스처라이저에 오일을 섞어 5분간 마사지하면 더 효과적이죠.” 조지앙로르 교육부 장문영 부장의 팁이다. 리더스피부과 명동점 장경애 원장은 과욕은 금물이라고 귀띔한다. “오일은 한두 방울만 사용해도 충분해요. 만약 오일을 썼는데도 피부가 건조하다면 수분이 부족할 가능성이 크니 오일보다 수분 제품을 먼저 추가하세요.” 오일은 허옇게 트고 찢어지는 입술에도 도움이 된다. “피지선과 땀샘이 없는 입술은 보호막이 거의 없는 상태죠. 입술 역시 립밤 위에 오일을 덧발라 보호막을 씌워주고, 밤에는 도톰하게 올려 슬리핑 마스크로 활용해보세요. 각질이 자연스럽게 제거돼 재생 주기는 물론 건조함도 개선될 거예요.” 클라랑스 교육팀 천미영의 조언이다.

6. D’alba 화이트 트러플 퍼스트 스프레이 세럼 오일층과 세럼층이 이중으로 관리해주는 초간편 미스트 세럼. 속보습과 각질 개선 효과를 검증받았다. 100ml, 299백원.

7. Primera 하이드로 글로우 트리트먼트 에센스 핑크 에멀션과 에센스 워터의 이중 제형을 섞어 쓰는 속탄력, 겉탄력 에센스. 흐트러진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를 균형 있게 맞춰준다. 150ml, 37천원.

8. Josiane Laure 륄 스티뮬랑뜨 마카다미아 오일, 해바라기씨 오일, 오렌지 껍질 오일, 레몬 껍질 오일이 가득 담긴 페이스 겸용 보디 오일로 건조함과 탄력을 개선해준다. 200ml, 141천원.

각질 사수하기

부지런히 관리해도 속건조가 지속된다고? 혹시 나도 모르는 사이 각질을 과도하게 벗겨낸 건 아닌지 평소 클렌징 습관을 확인해보자. 각질은 피부 장벽을 구성해 피부 속 수분을 빼앗기지 않도록 지켜준다. 이러한 각질을 함부로 제거했다간 정성스레 채운 수분이 날아갈지도! 윤지영 원장은 “잦은 필링이나 AHA, BHA, PHA가 함유된 제품을 데일리로 사용하는 건 피부 장벽을 무너뜨리는 지름길입니다. 특히 가습기는 먼발치에 두어 간접 가습을 해주세요. 머리맡에 두고 잠들면 각질이 과도하게 불어 떨어져 나갈 수 있으니까요”라고 말한다. 세차게 일어나 참지 못할 지경에 이른 허연 각질은 장경애 원장의 노하우를 따라 해보길. “10~15분간 보습팩을 하는 것만으로도 불필요한 각질은 자연스럽게 탈락됩니다. 클렌징 시간은 짧게, 장시간 얼굴을 비비지 않도록 유의하고요.” 그래도 속건조가 개선될 기미가 없다면 아토피 피부염, 건선 등의 질환으로 발전하기 전 전문의에게 SOS를 청하자. 히알루론산을 진피층에 주사하는 ‘쥬비덤 볼라이트’와 스탬프 형태의 미세 바늘로 통증을 줄인 ‘더마샤인’ 등의 ‘물광주사’는 속건조를 해소하는 대표 시술. 콜라겐 생성을 유도하는 ‘쥬베룩’과 속건조 해소와 동시에 재생을 유도하는 ‘연어주사’, 미세침인 MTS와 창상피복재인 키리엘을 결합한 피부 장벽 복구 시술 등도 해결책이 되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