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가모의 혁신적인 시도 | 더블유 코리아 (W Korea)

페라가모의 혁신적인 시도

2022-11-17T22:34:33+00:002022.11.17|FASHION, 뉴스|

페라가모(Ferragamo)에서의 첫 번째 컬렉션을 성공적으로 마친 맥시밀리언 데이비스(Maximilian Davis)가 2023 S/S 시즌, 정식 릴리즈에 앞서 ‘프리뷰 컬렉션’을 공개했다.

지난 3월, 페라가모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합류한 맥시밀리언 데이비스(Maximilian Davis)는 그 누구보다 바쁜 시기를 보냈다. 하우스의 새로운 코드를 정립하기 위해 아카이브를 탐구하며 브랜드를 상징하는 색과 로고를 현대적인 감성으로 재정비했다. “페라가모와 할리우드의 인연은 아주 깊고 오래됐다.” 그의 말처럼 2023 S/S 컬렉션은 할리우드에서 성공 가도를 달리며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한 살바토레 페라가모에 대한 경의이자 할리우드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는 여정이었다. 살바토레 페라가모가 화려한 할리우드의 영화배우를 위해 슈즈를 디자인했듯 맥시밀리언 데이비스는 마치 빛의 조각을 수놓듯 정밀하고 매혹적인 컬렉션을 완성했다. 캠페인 테마 ‘A New Dawn’이 암시하듯 그의 첫 번째 컬렉션은 편안하면서도 눈을 뗄 수 없는 오묘한 매력을 지녔다. 바다에서 바라보는 일몰과 일출의 풍경처럼 관능적이고 강렬한 인상을 전달한다. 세컨드 스킨 스웨이드로 만든 전위적인 드레스, 페티시즘을 페미닌하게 표현한 하네스 디테일의 테일러링 팬츠, 그리고 날렵한 실루엣의 뮬과 간치니 힐 샌들까지, 그의 미니멀리즘적 해석이 돋보였다. 특히 색다른 소재와 비율을 적용해 활기를 되찾은 아카이브 백 완다는 페라가모에 새로운 시대가 열렸음을 세상에 공표했다.

성공적으로 데뷔 쇼를 치른 맥시밀리언 데이비스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2023 S/S 시즌, 정식 릴리즈를 앞두고 프리뷰 컬렉션을 공개하는 혁신적인 시도를 감행했다. 그의 비전을 가장 먼저, 그리고 직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11월 한 달간 서울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를 비롯한 전 세계 17개 스토어와 페라가모 공식 웹사이트(Ferragamo.com)에서 특별 판매를 진행하는 것. 이 명민한 디자이너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프리뷰 컬렉션을 경험할 수 있는 또 다른 방식을 고민했고, 곧 멀티버스 갤러리를 떠올렸다. 이름하여 ‘월드 오브 페라가모(The World of Ferrgamo)’. 이 갤러리는 프리뷰 컬렉션의 익스클루시브 셀렉션을 만날 수 있는 가상 공간으로 여성, 남성 의류와 백, 슈즈의 영역으로 구성된다. ‘페라가모 레드’로 물든 네 개의 가상 공간은 중앙 홀로 연결되며, 이곳에서의 여정을 기록하는 무드보드를 만들 수 있다. ‘월드 오브 페라가모’ 역시 공식 웹사이트에서 만날 수 있으며, 스토어와 마찬가지로 가상 공간의 문은 11월 4일부터 30일까지 열려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