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위시리스트 – 가죽 소재 아이템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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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무쌍한 환절기에 최적화된 가죽 소재의 강인한 매력.

뷔스티에 톱과 벨티드 팬츠, 버클 장식 앵클부츠, 체인 모티프 커프스와 이어커프는 모두 Alexander McQueen 제품.

 “머리부터 발끝까지 가죽 소재로 차려입은 강렬한 여전사의 형상을 마주하다.” -패션 에디터 김현지 

1_생로랑 바이커 재킷 

비대칭 지퍼 장식, 허리의 벨트, 어깨의 견장, 패치워크 모티프 장식. 이 모든 것들이 섬세하게 디자인된 생로랑의 바이커 가죽 재킷. 이번 시즌은 거칠고 터프한 가죽 재킷을 활용하기보다 안토니 바카렐로의 제안처럼 페미닌하게 바이커 재킷을 활용하고 싶다. – 패션 에디터 김신 

2_생로랑 페이턴트 부츠 

영화 <매트릭스>의 트리니티가 신었을 법한 생로랑의 페이턴트 롱부츠는 매끈하게 쭉 빠진 라인과 아찔한 굽 높이 덕에 전투적으로 일하는 여전사 모드로 돌입하고 싶을 때 제격이다. 순한 맛의 F/W 룩이 지루해질 즈음 꺼내면 당당한 자신감마저 덤으로 얻게 될 듯. – 패션 에디터 이예진 

3_보테가 베네타 살딘 톱 핸들백 

보테가 베네타의 정수, 인트레치아노 기법을 사용한 백이 새로운 수장 마티유 블라지의 손에서 재탄생했다. 매끈한 메탈 핸들과 견고한 가죽의 조합은 올 가을과 겨울의 키 백이 되기에 충분하다. 하우스의전 통과 마티유 블라지의 미학으로 새롭게 해석된 보테가 베네타의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 – 패션 에디터 김민지 

4_스텔라 매카트니, 마일로 백 

이왕이면 환경에 해를 가하지 않는 제품을, 같은 값이면 비건 가죽을 쓰고 싶다. 그런 것들이 각광받는 시대이기도 하다. 스텔라 매카트니의 프레임 백은 버섯으로 만든 가죽, 마일로(Mylo) 소재를 이용한 백이다. 심플한 실루엣과 볼드한 체인 스트랩의 조합이 시크해 디자인 면에서도 나무랄 데 없다. 완벽한 백이란 이런 것! – 디지털 에디터 장진영 

5_미우미우 나파 가죽 벨트 

몇 년째 찾던 벨트가 이번 시즌 드디어 나타났달까. 두꺼운 가죽에 빈티지 효과를 준 벨트는 룩에 보이시하고 무심하게 포인트를 주기에 좋다. 쉽게는 데님 팬츠에 스타일링하거나, 미우미우의 것처럼 플리츠 스커트에 두 개를 더블로 허리에 차보는 것도 시도해볼 법하다. – 패션 에디터 이예지 

패션 에디터
김현지
포토그래퍼
박종원
모델
장해민
헤어
장윤나
메이크업
임정인
어시스턴트
김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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