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네일아트 담당 아티스트가 직접 알려주는 멤버별 핵심 포인트.
‘핑크베놈’ 뮤직비디오를 공개하자마자 단번에 2억뷰를 넘기며 퀸의 자리를 꿰찬 블랙핑크. 뮤직비디오 만큼이나 장면별 룩도 장안의 화제! 네일아트를 담당한 유니스텔라 박은경이 알려주는 멤버별 핵심 포인트를 눈여겨볼 것.
제니(JENNIE)
“첫 등장씬인만큼 강렬했으면 했어요. 의상을 먼저 확인한 후 네일 디자인을 상의했는데, 의상과 같은 패턴이어야 임팩트 있을 것 같더라고요. 의상에 쓰인 원단을 베이스로 깔고 패턴을 먼저 본뜬 후 동일한 컬러로 채워 그려서 만들었어요.”
지수(JISOO)
“룩마다 각각 다른 네일을 연출했는데, 그 중에서도 지수의 거문고 씬에 있던 자개 네일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블랙에 시크한 자개 패턴으로 화려한 디테일을 살리되, 거문고를 직접 연주했기 때문에 길이는 짧게 연출했죠. 그 외의 씬은 뾰족한 코핀 네일로 디자인했어요.”
로제(ROSÉ)
“기타를 치는 씬에서 록시크 무드를 떠올렸는데, 반쯤 까진 블랙 네일은 흔한 느낌이 들어서 실버를 사용하기로 했죠. 스프레이를 뿌린 듯 손가락까지 실버 컬러를 발라 터프한 느낌이 배가 됐어요.”
리사(LISA)
“리사의 블랙 사과 씬은 핑크베놈의 아이덴티티가 강렬하게 표현되는 장면이라서 불에 탄 손톱 느낌을 주고 싶었어요. 실제로 팁을 불에 그을려 그런 효과를 냈어요. 제니와 랩을 하는 씬에서는 리사가 먼저 극단적으로 긴 네일을 하고 싶다고 아이디어를 줬어요. 에어브러쉬로 약간의 디테일을 더해 완성했죠.”
- 프리랜스 에디터
- 양보람
- 사진
- 유니스텔라 박은경 인스타그램(@nail_unistel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