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냐 뉴발란스냐, 그것이 문제로다

노경언

요즘 대세 스니커즈 총출동

요즘 스니커즈 트렌드는 아디다스 vs 뉴발란스로 극명하게 나뉘고 있다. 그중에서도 아디다스의 삼바나 포럼, 구찌와의 협업을 통해 다시 화제가 된 가젤을 비롯해 뉴발란스의 990, 992는 물론 에임 레온 도르와의 컬래버레이션으로 탄생한 BB650 모델이 단연 대세. 워낙 인기가 많은지라 웃돈 주고 리셀가로 구매하는 편이 훨씬 빠른 웃지 못할 현실과 마주해 있기도 하다. 할리우드 셀렙들도 위에서 언급한 스니커즈들에 푹 빠져 있기는 마찬가지. 본인의 취향에 맞게 다양한 스니커즈 스타일링을 선보이는 그녀들의 리얼 룩을 참고해 내맘 속 원픽 아이템을 골라 현명한 쇼핑에 나설 것.

Bella Hadid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요즘 핫한 아이템은 죄다 섭렵하고 있는 벨라 하디드가 요즘 사랑에 빠진 아이템은 단연 스니커즈. 특히 아디다스 삼바는 그녀로 인해 국내에서도 마니아층이 두터워졌을 정도로 평소 벨라가 애정 하는 슈즈이기도 하다. 운동할 때는 물론 데이트나 친구들과의 파티 등 장소 불문하고 즐겨 신는 모습이 자주 포착돼 ‘이 정도면 아디다스에서 광고비 줘야 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 워크 웨어부터 스트리트 웨어까지 자유자재로 스타일링하는 능력까지 갖춘 그녀 덕분에 우리는 그야말로 ‘삼바앓이’ 중!

Hailey Bieber

헤일리 비버 역시 잘 알려진 운동화 마니아다. 한때 나이키 덩크에 푹 빠져 있는 듯했지만 요즘 그녀는 대세에 맞게 뉴발란스와 아디다스 스니커즈를 골고루 돌려 신는 중. 그녀의 ootd에서 특히 자주 눈에 띄는 모델은 뉴발란스의 550과 카사블랑카와의 협업으로 인기를 얻은 327 모델이다. 스웻 쇼츠에 큼직한 레더 점퍼를 매치하거나, 오버사이즈의 매니시한 슈트를 즐기는 등 평소 넉넉하고 편안한 실루엣을 선호하는 그녀에게 이보다 찰떡인 슈즈가 또 있을까? 화려한 외모와는 달리 스니커즈 취향만큼은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트렌디한 스타일을 선호하는 듯 보인다.

Kaia Gerber

로맨틱한 무드의 옷차림을 즐길 것 같은 카이아 거버지만 평소 그녀의 스타일은 이와는 달리 베이식과 스포티 그 자체다. 블랙, 카키, 브라운 등 톤 다운 된 컬러로 차분하면서도 편안한 룩을 즐기는 그녀의 원픽 스니커즈는 뉴발란스의 990. 언뜻 비슷해 보이지만 v3 모델과 v5를 번갈아가며 신는 것은 물론 550 모델과 에임 레온 도르와의 합작 모델인 BB650까지 모두 즐기는 뉴발란스의 찐 마니아이기도 하다. 스니커즈 러버답게 아디다스에도 남다른 애정을 가진 그녀. 강아지와 산책을 하거나 장거리 비행을 하는 등 무조건 편하게 입어야 하는 날에는 어김없이 아디다스 삼바를 즐겨 신기도 한다.

올드 아디다스를 사랑해

프리랜스 에디터
노경언
사진
splashnews.com

SNS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