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주얼리 하우스 티파니, 위대한 다이아몬드의 여정 | 더블유 코리아 (W Korea)

위대한 다이아몬드의 여정

2022-06-28T15:59:13+00:002022.06.25|FASHION, 뉴스|

세계적인 럭셔리 주얼리 하우스 티파니가 창립 185주년을 맞아 런던 사치 갤러리에서 <비전 앤 버추오시티(Vision & Virtuosity)> 전시를 개최한다. 희소한 가치를 지닌 ‘다이아몬드의 왕’으로 불린 사나이 찰스 루이스 티파니로부터 시작해 기념비적인 이야기를 창조해온 하우스의 시각적 연대기를 황홀하게 펼쳐내는 전시를 통해 다이아몬드 최고 권위자로서 티파니의 위상을 다시 한번 공고히 하며, 지난 185년간 브랜드를 견인해온 두 가지 핵심 가치인 ‘비전’과 ‘기교’를 소개한다. 

1837년 뉴욕에서 설립된 티파니앤코는 티파니 블루라는 상징적인 파란색 박스로 포장된 눈을 뗄 수 없는 보석과 사랑을 약속하는 언약 반지로 고객들을 현혹시킨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올해는 티파니의 185주년일 뿐만 아니라, 그들이 런던에 진출한 지 15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LVMH 그룹은 팬데믹이 진정된 현 시기에 이를 축하하는 거대한 행보로 런던 예술의 상징적인 성지, 사치 갤러리에 하우스 아카이브에서 엄정하게 선별한 400여 점의 오브제를 옮겨 전시하는 메가톤급 작업을 진행했다. 안토니 르드루 티파니 CEO는 “이번 전시를 통해 200년에 가까운 긴 세월 창의성과 전설의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뛰어나고 희소한 가치를 지닌 다이아몬드와 젬스톤을 세상에 소개해온 티파니의 특별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라며 “이번 전시는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며 쌓아온 티파니의 오랜 유산을 완벽하게 담아내 브랜드가 구축해온 독보적인 세계와 독창적인 하이 주얼리를 런던에서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2019년 상하이 개최 이후 연구와 검토, 보완과 조정을 거쳐 두 번째로 열리는 전시 <비전 앤 버추오시티(Vision & Virtuosity)>는 시작부터 특별했다. 드라마 <브리저튼>의 스타 니컬라 코클런이 런던의 명물이자 유서 깊은 장소인 해러즈 백화점의 조명을 티파니 블루색으로 물들이며 축하 행사의 성대한 포문을 연 것이다. 전시 개막식에는 영화 <나일강의 죽음>에서 128캐럿짜리 티파니 다이아몬드를 착용했던 배우 갤 가돗을 비롯해 블랙핑크 로제, 플로렌스 퓨, 시몬 애슐리, 사브리나 엘바 등 글로벌 셀럽들이 티파니 주얼리를 착용하고 화려한 모습을 드러내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티파니의 영국 진출 150주년을 기념하여 런던 슬론 스퀘어 인근의 듀크 오브 요크 헤드쿼터에 위치한 사치 갤러리에서 개최하는 ‘비전 앤 버추오시티’ 전시는 2022년 6월 10일부터 8월 17일까지 이어진다. 전시회 티켓은 애플(iOS) 및 구글 플레이 앱스토어를 통해 5월 2일 개설되는 전시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아 사전 예약하거나 전시장에서 현장 구매할 수 있다.

7개의 방

<비전 앤 버추오시티> 전시는 오리지널 티파니 블루 박스™와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Breakfast at Tiffany’s)>에서 오드리 헵번이 착용한 지방시 드레스부터 전 세계에서 가장 희소한 가치를 지닌 전설의 ‘티파니 다이아몬드’, 티파니가 가장 최근에 매입하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 80캐럿 이상의 ‘엠파이어 다이아몬드(the Empire Diamond)’까지 만나볼 수 있는 7개의 장으로 나누어져 있다.

이번 전시는 티파니의 브랜드 정체성과 유산, 흠잡을 데 없는 장인정신과 창의성을 중심으로 총 7개 챕터로 구성해 각 테마를 소개한다. 대중에게 최초로 공개하는 주얼리 작품 150여 점과 이번 전시를 위해 특별 공수한 60점을 포함해 총 400여 점에 이르는 티파니 주얼리가 전시된다. 가장 먼저 브랜드 창립자인 찰스 루이스 티파니(Charles Lewis Tiffany)의 유산으로 시작하는 전시는 티파니의 전설적인 디자이너 쟌 슐럼버제(Jean Schlumberger), 엘사 퍼레티(Elsa Peretti) 등 하우스의 정체성을 형성하고, 티파니 역사의 주춧돌이 된 창의적인 주인공들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챕터로 이어진다. 우아한 본 커프부터 거대한 다이아몬드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잠자리, 난초, 새 모티프를 진귀한 보석으로 세공한 불멸의 아트피스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호사를 누릴 수 있다. 세 번째 공간은 1845년 우편식 카탈로그에서 시작해 티파니의 가장 정교한 하이 주얼리 창조물 쇼케이스로 발전한 저명한 블루북 하이 주얼리 컬렉션을, 네 번째 공간은 전 세계에서 가장 상징적인 다이아몬드 웨딩 링으로 꼽히는 티파니™ 세팅 링을 통해 브랜드의 사랑과 언약에 관한 풍부한 유산을 전시한다. 티파니 ™ 세팅은 6개의 프롱이 라운드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밴드 위로 완전히 들어 올림으로써 다이아몬드의 광채를 극대화하는 티파니 고유의 세팅법으로, 미니멀한 디자인을 통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관계를 더욱 강조하는 웨딩 링은 단순히 주얼리를 넘어 사랑을 완성하는 문화적 리추얼을 탄생시켰다.

티파니는 100년이 넘는 오랜 시간 동안 영화와 문화, 스포츠, 그리고 음악 등 대중문화 전반에 걸쳐 파트너이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 환상적인 주얼리뿐만 아니라 스포츠 우승 트로피, 헤이-폰체포테 조약의 러브컵, 티파니 램프 등 티파니의 중요한 헤리티지를 간직한 오브제들은 많은 예술가, 영화 제작자, 작가를 포함한 창조적인 예술가들에게 영감의 원천이 되었다.

전시회 후반부는 이렇듯 20세기 들어 크게 발달한 대중문화에서 형성된 티파니의 존재에 초점을 맞춘다. 다섯 번째 공간은 티파니라는 브랜드를 대중문화에 아름답게 녹여낸 고전영화의 대표작 <티파니에서 아침을>에 헌사하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여기서는 영화에서 오드리 헵번이 입은 검정 지방시 드레스와 그녀의 오리지널 대본이 주인공이다.여섯 번째 ‘다이아몬드의 권위자(자연의 기적)’ 챕터에서는 약 2세기 동안 전 세계를 대표하는 다이아몬드 공급자로서 티파니의 권위와 위상을 드높여온 빛나는 광채의 창조물을 살펴볼 수 있다. 티파니가 매입한 프랑스 왕실 주얼리부터 2013년 바즈 루어만 감독의 영화 <위대한 개츠비>를 위해 특별 제작된 헤드피스, 쟌 슐럼버제의 환상적인 다이아몬드 디자인까지, 다이아몬드 중심의 티파니 걸작들을 소개한다. 마지막 피날레는 헵번과 비욘세, 레이디 가가까지 실제로 착용한 이는 단 4명뿐인 전설의 다이아몬드, 128.54캐럿 ‘티파니 다이아몬드’로 마무리된다. 세계에서 가장 크고 희소한 가치를 지닌 옐로 다이아몬드 중 하나로 처음 발견된 287.42캐럿의 원석을 찰스 루이스 티파니가 커팅을 위해 파리로 보냈고, 원석 크기의 절반 이상의 손실을 감수하며 선명한 컬러감을 극대화한 이 다이아몬드는 사이즈보다 원석의 아름다움을 우선시하는 최고의 장인정신 그리고 이에 대한 브랜드의 헌신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전시 7개의 챕터는 각각 브랜드의 뛰어난 다이아몬드, 상징적인 티파니 블루™ 색상과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Breakfast at Tiffany’s)>, 티파니 블루북 하이 주얼리 컬렉션의 걸작품, 그리고 무엇보다 빼놓을 수 없는 시대를 초월한 사랑에 대한 내용을 포함한 티파니의 혁신적인 유산과 장인정신 및 디자인의 우수성을 조명하며,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가교 역할을 자처해온 티파니의 역사와 정신을 보여준다.

“티파니는 브랜드의 시작부터 지금까지 대중문화 속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선점해왔다”고 알렉상드르 아르노(Alexandre Arnault) 티파니 프로덕트 및 커뮤니케이션 총괄 부사장이 말했다. 이어 그는 “하우스의 역사 속 가장 기념비적인 순간들을 녹여낸 이번 전시는 티파니의 눈부신 아카이브 컬렉션을 선보이며 티파니가 이토록 독보적이고 상징적인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이유를 여실히 보여준다”고 말했다.

두 가지 크기로 제작된 전시 도록은 하우스의 가장 영향력 있는 선구자들의 창조물을 비롯하여 이번 전시의 하이라이트를 담았다. 앙드레 레옹 탈리(Andre Leon Talley)와 비비안 베커(Vivienne Becker)의 서문으로 시작되는 160페이지 분량의 도록은 애술린 뉴욕(Assouline New York)에서 출간했으며, 전시장 기념품 숍과 런던 올드 본드 스트리트에 위치한 티파니 매장에서 6월 10일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전시장 기념품 숍에서는 다니엘 아샴(Daniel Arsham)이 디자인한 티셔츠와 후디부터 티파니X윌슨(Wilson) 축구공, 쿼터스낵스 스케이트보드, 멜로우 제미니 꽃병, 크링크 페인트 마커, 까렌다쉬 펜과 연필 세트, 벨로크 티 세트까지 다양한 아티스트와 협업해 제작한 제품 및 ‘티파니 블루™’와 같은 한정판 아이템을 만나볼 수 있다.

개막식에 참석한 사람들에게는 하우스의 유산 의식이 파티까지 뻗쳤다. 사치 갤러리의 2층이 작은 뉴욕으로 변모한 것. 공간 한쪽에 더 칼라일 호텔(The Carlyle Hotel)의 베멀먼즈 바(Bemelmans Bar)가 재현되었고, 다른 한쪽은 그랜드 센트럴 오이스터 바처럼 꾸몄다. 손님들은 체커 천 테이블로 몰려들었고, 윌튼의 최고의 오이스터 셔커는 재빨리 조개껍데기를 손질했다. 우뚝 솟은 해산물 진열대, 매력적인 웨이터들, 그리고 캐비아와 마티니 바는 오래된 뉴욕의 화려한 아우라를 완성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200여 년간 브랜드를 정의해온 독보적인 예술성과 디자인 혁신, 뛰어난 장인정신, 그리고 세계 최고의 다이아몬드 권위자로서 티파니의 유산과 현재, 그리고 미래 전반을 만끽한 하루를 마무리하는 아름다운 밤이었다.

 

여름 향기

정원 속에 피어난 하이 주얼리의 향연이 펼쳐지는 티파니 블루북 컬렉션: 보태니카의 ‘여름 컬렉션’이 새로 공개되었다.

새로 공개된 ‘2022년 블루북 컬렉션: 보태니카(BOTANICA)’의 챕터는 오랜 세월 하우스와 하우스 장인들의 영감의 원천이자 브랜드 헤리티지의 근간이 되어온 플로라(flora)에서 영감을 얻은 새로운 창조물을 선보이는 자리였다. 6월 영국 런던에서 첫선을 보인 이번 ‘여름(Summer) 컬렉션’은 레이스 플라워(Queen Anne’s Race)와 채색 꽃(Painted Blossom), 그리고 티파니 전설의 디자이너 쟌 슐럼버제(Jean Schlumberger)의 환상적인 디자인, 이 세 가지 핵심 테마를 중심으로 완성되었다.

레이스 플라워는 티파니 아카이브 디자인 중 하나로 야생화를 연상시키는 루이 컴포트 티파니(Louis Comfort Tiffany, 미국을 대표하는 예술가이자 브랜드 설립자의 아들)의 헤어 장신구에서 영감을 얻어 완성되었다. 채색 꽃 테마로 선보인 브로치는 티파니 아카이브 디자인 속 영감의 원천인 아이리스와 양귀비 그리고 튤립을 첨단 작업을 통해 조각적으로 묘사해냈다. 티파니 전설의 디자이너 쟌 슐럼버제의 자연주의적 발상은 이번 2022 블루북 보태니카의 여름 컬렉션을 위해 상상을 뛰어넘는 참신한 젬스톤의 조합으로 재탄생되었다. ‘2022년 블루북 컬렉션: 보태니카(BOTANICA)’의 새로운 걸작 ‘여름(Summer) 컬렉션’은 하우스의 기준을 재정립하며 티파니 아카이브의 주요한 플로라 모티프를 재해석하였다. “보태니카는 오늘날 티파니가 표현하고자 하는 창조물을 향한 궁극적인 시선과 해석을 담은 결과입니다. 티파니의 눈부신 유산을 기리는 동시에 새로운 세대를 위한 혁신을 보여주죠.” 알렉상드르 아르노 티파니 프로덕트 및 커뮤니케이션 총괄 부사장의 말처럼 이번 컬렉션의 메인 테마인 플로라 모티프는 오랜 세월 티파니의 영감의 원천이 되어있다. 거침없이 피어난 주얼리 한 송이 한 송이는 티파니의 독보적인 기교와 광채를 담고 있다.

 

티파니의 혁신가

2021년 1월 티파니 프로덕트&커뮤니케이션즈 총괄 부사장으로 합류하며, LVMH 그룹의 경영 일선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알렉상드르 아르노(Alexandre Arnault). 4년간 이끌었던 리모와의 성공적인 경영 이후 보석 명가 티파니에 합류한 과정은 그가 가진 많은 장점을 상기시켜준다. 럭셔리와 대중을 잇는 유니크한 소통 방식, 디지털 세계의 적절한 활용, 아티스틱한 마케팅과 경영 사이의 균형 잡힌 감각 등 그간의 행보에서 드러난 탁월한 면모는 그가 그저 LVMH 그룹의 선하고 맑은 인상의 황태자가 아님을 방증한다. 그리고 팬데믹 이후, 런던에서 대규모로 열리는 <비전 앤 버추오시티>를 통해 그는 티파니에서 일어날 신선한 변화와 혁신을 예고했다.

LVMH 그룹의 회장 베르나르 아르노의 차남 알렉상드르 아르노는 뉴욕에서 커리어를 시작해 맥킨지 앤드 컴퍼니와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 등을 거친 후, 2017년 1월 LVMH 그룹 산하의 브랜드 리모와의 최고경영자(CEO)로 부임했다. 그 후 4년간 리모와 브랜드 이미지 제고 및 리포지셔닝 성공에 크게 기여했고, 2021년 1월 티파니 프로덕트&커뮤니케이션즈 총괄 부사장으로 합류했다 (흑백 포트레이트는 작고한 샤넬의 칼 라거펠트가 촬영한 것).

최초의 <비전 앤 버추오시티(Vision & Virtu-osity)> 브랜드 전시는 지난 2019년 상하이에서 개최된 것으로 알고 있다. 왜 3년 후인 지금 런던에서 다시 전시를 개최하게 되었나? 지난 상하이 전시와 비교해 이번 전시의 새로운 점이 있다면?

Alexandre Arnault 지난 2019년 상하이에서 개최한 전시를 통해 거둔 성과, 그리고 그 경험을 통해 새롭게 깨달은 바를 하우스 차원에서 숙성하는 과정을 거친 셈이다. 그 시간을 지나 올해 런던에서 더욱 충실하고, 더욱 빛나는 전시를 탄생시킬 수 있었다. 몇몇 면들은 조정과 보완을 거쳤으며, 일부 작품은 새롭게 추가하고 보강했다.

 

이번 전시가 당신에게 의미하는 바가 있다면? 무엇이 특별한가?

이번 전시를 위해 티파니 아카이브에 오래 머물며 휘황찬란한 오브제들과 시간을 보냈다. 티파니라는 이름에 걸맞은 진정한 유산이자 상징물이 자리한 그곳에서. 이를 통해 185년이라는 기념비적인 브랜드 역사를 통해 지켜온 최상의 품질과 아름다움에 대한 기준을 엿볼 수 있었다.

 

이번 전시 장소로 왜 런던을 선택했나?

올해는 티파니가 런던에 진출하고 정착한 지 150주년이 되는 해다. 그 긴 시간 티파니 쌓아온 명성과 독보적인 위상을 기념하고 싶었고, 무엇보다 영국과 영국의 수도 런던, 그리고 영국 시민이 티파니에 보여준 사랑과 신뢰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런던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이번 전시 중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부분이 있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

이번 전시에서 가장 애정하는 아이템은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에서 배우 오드리 헵번이 입었던 블랙 드레스와 영화 주제가 ‘문 리버(Moon River)’로획득한 오스카 트로피다. 이 오브제들은 역사에 길이 남을 이 영화에 대한 전 세계적인 찬사와 최근 비욘세&제이 지(Jay-Z)가 출연하여 성공적으로 론칭한 ‘어바웃 러브(About Love)’ 브랜드 캠페인을 상기시킨다.

 

아카이브 피스들을 런던으로 옮기는 작업을 포함해 역사적이라 할 메가톤급 브랜드 행사를 기획하고 실행에 옮기는 과정은 짐작조차 하기 어렵다. 이번 전시의 기획부터 실행까지 얼마의 시간이 소요되었으며 그 여정은 어떠했나?

이 전시 기획은 2018년부터 시작되었다. 오랜 시간 브랜드의 독창적인 유산을 담은 작품들을 선별하는 데 최고의 전문가들이 동원되어 수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아부었다. 이번 전시는 단순히 과거의 빛나는 유산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브랜드 지금의 모습과 미래를 향한 비전을 담고 있다.

 

스토리텔링은 티파니를 구성하는 핵심 아이덴티티 중 하나다. 이는 매장 윈도, 제품 진열 및 광고 캠페인에서도 볼 수 있다. 반짝이는 창의성과 동시에 명품 브랜드에 어울리는 스토리를 전개해 나가는 비결은 무엇인가?

기존 제품을 재해석하기, 새로운 모습을 포착해 확장하기 등 브랜드 DNA에 충실하되 브랜드의 메시지를 독창적이면서도 포괄적으로 전달하는 데 공을 들인다. 고객이 티파니를 통해 자신을 더욱 잘 알고, 더 성장하고, 더 나아지면서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는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티파니가 보유한 아름다운 다이아몬드와 젬스톤에 대한 당신의 생각을 얘기한다면?

다이아몬드와 컬러 젬스톤의 채굴, 연마, 세공 모든 면에서 티파니는 독보적이다. 티파니는 탄자나이트, 차보라이트, 쿤자이트, 모거나이트 등 ‘레거시 젬스톤’들을 브랜드 역사를 통해 주얼리 디자인 세계에 소개해왔다.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기대치 못한 무언가를 제시하고 선사하기 위한 탐험의 여정은 계속될 것이다.

 

최근 화제를 모은 다니엘 아샴과의 협업에 대해 이야기해달라.

다니엘 아샴과의 협업은 브랜드와 아티스트가 공유하는 3가지 이상 – 혁신, 장인정신 그리고 창조성 – 을 대변한다. 아샴의 독보적인 감각으로 티파니 블루 박스를 49개의 한정판 청동 조형물로 창조했다. 티파니 블루 고유의 색조와 아샴 스튜디오의 독창적인 컬러가 결합한 특별한 작품이다.

 

티파니의 크리에이티브와 디자인은 다른 유럽 기반 주얼리 브랜드와는 차이가 있으며, 지극히 미국적인 정신을 담고 있다. 티파니를 다른 럭셔리 브랜드와 차별화하는 가장 주요한 요소가 무엇이라고 보나? 

티파니만큼 대중문화와 긴밀하게 연계된 유서 깊은 럭셔리 브랜드는 없다. 미국에서 탄생한 브랜드답게 혁신과 진보, 창조성이야말로 브랜드 DNA 그 자체며, 우리가 오늘날 하는 모든 활동에 방향성을 제시한다. 티파니 합류 이래 그간 임팩트 있는 캠페인, 예기치 못한 협업 그리고 더 넓은 범위의 대중에게 다가가려는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글로벌 셀러브리티와의 작업 등을 통해 브랜드의 문화적 개연성을 높이고 생기를 불러일으킬 수 있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핵심 메시지가 있다면?

이번 전시를 통해 혁신은 티파니에서 현재진행형이며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알리고자 한다. 아티스트, 영화 제작자, 협업가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티파니 디자인은 쉼 없이 진화하고 있으며, 자기 표현의 새로운 형태를 개척해가고 있다. 우리가 하는 모든 것들은 ‘혁신’을 향한 여정이다. 이번 전시는 도래할 새로운 세대에 티파니를 궁극적인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주얼러로 새롭게 알리는 계기가 되어줄 것이다.